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스쿨(경영대학원) 제레미 시겔 교수는 초장기투자에 대한 연구로 유명합니다. 그는 저서인 '투자의 미래', '장기투자 바이블'에서 50년 이상의 긴 기간을 통해 주식의 수익률과 위험, 기회 등을 검증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식 시장의 역사나 주식의 보유기간 모두 그리 길지 않은 편인 우리나라에 제레미 시겔 교수가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습니다. 그가 제시하는 7가지 투자 조언을 소개합니다.

1. 주식은 모든 장기적인 금융 포트폴리오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
- 시간이 지나면, 결국 주식이 이긴다.

2. 안전자산을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인플레이션 연동 정부 국채가 대안이 될 만하다.
- 안전자산은 물가 인상(인플레이션)과 경쟁해야 한다.

3. 수수료가 아주 낮은 인덱스 펀드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 장기간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기기란 쉽지 않다.

4. 보유 주식의 25%까지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라.
- 중소형주는 가끔 깜짝 놀랄만한 수익을 가져다 준다.

5. 신흥국 시장의 높은 성장에 너무 빠지지 마라.
- 높은 성장은 주가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

6. 소형 성장주 투자를 항상 조심하라.
- 투자자들은 제 2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을 꿈꾸는 주식에 너무 많이 지불한다.

7. 공모가에 살 수 없다면, 공모주 투자는 피하라.
- 공모주 투자의 장기수익률은 좋은 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