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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프리뷰]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일본
Market Preview
☆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 유가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운명의 날”로 지목 받던 지난주 금요일(3월 11일)은 ‘아마겟돈’이 아니었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목적으로 한 “분노의 날”로 예정된 이날을 세계 금융시장은 긴장 가득한 눈길로 지켜보고 있었지만 당국의 원천봉쇄로 시위가 무산돼 일단 무사히 넘어 간 것이다.
이 나라가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고 수출량에서도 1위 국가이기 때문에 사우디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고 이것이 유혈 사태로 치닫는다면 이집트와 리비아 사태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유가 폭등에 세계 경제는 물론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이 아비규환에 휩싸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위가 발생하지 않았고, 중동발 유가 급등세는 일단 발걸음을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시위가 취소된 게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불시에 시위가 발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어쨌든 정정불안을 유발할 시위 가능성이 작다는 건 확인된 셈이다. 다른 나라를 포함해 아직 유가 불안의 불씨들이 살아있지만 사우디에서 큰 불길은 잡혔다고 볼 수 있고 이는 세계 경제와 증시에 청신호가 될 것이다.
일본 지진 영향 진단
일본에 대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해일이 일어나는 등 그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 이것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며, 수요 감소 예측으로 유가가 하락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지난주말 미 증시 상승이 말해 주듯이 세계경제 및 증시에 대형악재는 아닐 것이다. 단, 원전의 폭발 규모가 커진다면 동북아 경제에 타격이 되고 증시에도 악재가 될 가능성은 유의해야 하겠다. 일본 원전이 무사하고 강진 피해가 빨리 복구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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