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속속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상장 기업들은 3월말 발표되는 보고서를 끝으로 5월에 발표될 2011년 1분기 재무제표부터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해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IFRS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제회계기준은 종전과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요?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의 주요 원칙은 다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연결 중심으로 기업을 파악한다.

2. 자산과 부채를 공정가치로 평가한다.

3. 경제적 실질을 반영해 회계처리를 한다.

4. 규정보다는 원칙 중심으로 회계처리를 한다.

위 4가지 가운데 가장 중요한 단어는 "경제적 실질" 입니다. 국제회계기준의 목적은 최대한 기업의 활동을 실질적인 현실에 맞게 재무제표에 기록하는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연결 중심으로 기업을 파악하고, 공정가치로 평가하며 원칙 중심으로 회계처리를 하는 것이지요.

기업이 처하는 상황은 무척 다양해서 이를 현실에 맞게 기록한다면 기업마다 다양한 기록법이 나올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 있는 기업을 비교해서 판단을 내려야 하는 투자자에게는 곤혹스럽기도 한데요. 반면 재무제표를 읽고 해석할 수 있다면 기업의 실체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어 준비하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투자교육연구소에서는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IFRS 설명서를 출간했습니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 직강도 곧 있을 예정이니 국제회계기준에 대한 투자자 여러분의 막연한 부담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신간도서 내용보기]주식투자자를 위한 IFRS 핵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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