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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야기]신용카드 영수증, 누가 찍을까?

빅솔론(058470)

<제품분석>
빅솔론4,880원, ▲40원, 0.83%은 2003년 삼성전기 POS프린터 관련 사업을 양수하여 2007년 9월 코스닥에 상장한 미니프린터 전문기업이다.
POS 프린터 부문에서 현재 내수의 40~50%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해외시장의 경우 40%를 차지하는 Epson을 필두로 빅솔론은 5.3%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니프린터란 인쇄용지의 폭이 10cm 이하인 소형프린터를 지칭하며, POS프린터, 프린팅 메카니즘, 라벨 프린터 및 모바일 프린터 등을 포함한다.

[표1]주요 제품 현황



(출처 : 홈페이지, 아이투자 정리)

1) POS프린터
POS프린터는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레스토랑, 호텔 등 영수증을 발행하는 장소에서 일반적으로 POS시스템이나 금전등록기 또는 거래관계를 확인하는 시스템과 함께 사용되어지는 소형프린터를 말한다.

2) 프린팅 메카니즘
프린팅 메카니즘이란 CAT(카드조회단말기), 의료장비, 계측기, 택시미터기 등에 내장되어 출력기능을 수행하는 핵심부품 개념이다. 감열식 프린팅 메커니즘과 임팩트 프린팅 메커니즘 등이 있는데, 견고성 및 방열성이 우수하고 인쇄속도가 빠른 감열식 프린팅 메커니즘의 수요가 늘고 있다.

3) 라벨 프린터
라벨프린터는 공장 및 택배회사, 의료기관 등에서 필요정보를 바코드와 같은 것을 이용하여 DATA를 저장하도록 하는 프린팅 기계장치를 말한다.

4) 모바일 프린터
모바일프린터는 휴대가 가능한 소형 프린터이며 배달, AS, 방문판매, 주유소, 주차장, 식당 등에서 사용되며 사용처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빅솔론의 매출은 POS프린터와 프린팅 메커니즘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프린팅 메커니즘은 마진이 낮아 이익의 대부분은 POS프린터가 차지한다.
라벨프린터와 모바일프린터를 합한 현재 매출비중은 9% 정도이나, 상대적으로 시장수요가 성장하고 있는 제품이며 마진도 상대적으로 높아 빅솔론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수출비중이 72%를 차지하며, 주요 경쟁사는 일본의 Epson 등이다.
즉, 매출수요가 늘려면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이 개선되어야 하므로 원-엔환율이 높아져야 하며, 원-달러환율이 높아지면 매출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즉 엔화와 달러가치가 원화 대비 동시에 상승할 때 가장 수혜를 입고, 엔화와 달러가치가 원화 대비 동반 하락할 때 피해를 입는다.

한편, 수출지역비중은 미주와 유럽이 55~60%가량 되지만 주로 교체수요로 수요의 성장성이 낮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이머징의 비중은 40~45%에 불과하지만, 최근 세금징수를 위한 중국정부의 금전등록기 사업으로 프린팅 메카니즘 수요가 확대되는 등 수요의 성장성이 높다. 
다만, 이머징 국가에서의 수요성장에 따라 빅솔론을 비롯한 글로벌 미니프린터 업체들의 가격경쟁이 격해지고 있는 점은 리스크이다.

[표2] 제품별 매출비중

(출처 : 사업보고서, 아이투자 정리)


<산업 및 외부 환경분석>

전방산업 전망

빅솔론4,880원, ▲40원, 0.83%의 제품 중 가장 매출 및 이익비중이 높은 품목은 POS프린터이다.
선진국은 주로 교체수요 정도가 존재하여 성장폭이 많지 않지만. 이머징 마켓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세수 확대 노력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2011년까지 7.8% 정도의 성장이 예상된다.

프린팅 메커니즘 역시 연평균 2.5% 정도의 완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3] POS프린터 시장 전망

(출처 : HMC 투자증권)

[표4] 프린팅 메커니즘 시장 전망

(출처 : HMC 투자증권)

저평가 정도

빅솔론4,880원, ▲40원, 0.83%의 시가총액은 444억원이다.
현금 및 단기투자자산이 147억, 이자발생 부채가 7억으로 영업과 무관한 당좌자산에서 실질부채를 뺀 금액만 139억원에 달한다.
나머지 308억원의 자산으로 당기순이익 105억원(연환산)~110억원(2009년) 정도를 벌어들인다.

현재 연환산 PER는 4.2 이며, 영업과 무관한 당좌자산에서 이자발생부채를 뺀 139억원을 감안하면 실질 PER는 3.0 정도인 셈이다. 

작년의 당기순이익과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에 큰 차이가 없어 배당금도 전년도의 200원과 같을 확률이 높다(당사는 현금배당성향 및 배당금 등 아직까지는 일정한 규칙이 없다).
그럴 경우 1월 31일 종가기준(6000원) 배당수익률은 3.3%다.

지분법주식의 수익성

빅솔론4,880원, ▲40원, 0.83%의 지분법주식은 국내 자회사와 해외 지사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국내 생산전문법인인 에버린트와 중국지사인 빅솔론 홍콩이 대부분의 비중을 하지하며, ROE가 24~25%에 달하여 빅솔론과 유사한 자본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홍콩법인의 경우 향후 중국의 신용카드 사용확대와 신규점포 창업에 따라 중장기적인 실적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2분기 지분법손익 2억 6백만원에 비해 3분기 지분법손익은 3억 2천만원 정도로 이익이 늘었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주로 홍콩법인과 유럽법인의 실적개선에 의한 것이며, 11월 26일 현재 4분기 예측치도 좋다고 한다.

[표5] 지분법적용 투자주식 현황

(출처 : 사업보고서, 아이투자 정리)

파생상품을 통한 환헷지 전략

빅솔론은 수출비중이 72%로 원달러 환율하락시 영업환경에 부정적이다. 그래서 올해 2월 이후 통화선도계약을 맺었다. 개별 계약건마다 다르지만 대개 1200원에서 1260원 사이로, 평균 1240원에 계약을 맺었다.
즉 평균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240원 이하일 경우 수익이 발생하고 1240원 이상일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해당 파생상품 관련 손익은 올해 2분기에 4억 가량, 3분기에 21억 가량의 이익이 발생했다.
향후에도 환율이 1240원을 넘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파생상품 관련이익이 발생하여, 수출주도의 영업이익 감소분을 상쇄해줄 예정이다.

<재무분석>

영업실적은 어떠한가?

수출비중이 72%에 달하는 빅솔론4,880원, ▲40원, 0.83%은 2008년도의 높은 원-달러환율에 비해 지속적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매출수량 자체를 늘려 매출액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원-엔환율 상승으로 경쟁사 대비 유리한 가격경쟁력에 힘입은 바 크다.

한편,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해 작년 대비 올해의 영업이익률이 낮아졌으나 지분법손익 개선 및 원-달러환율 하락에 따른 파생상품이익 등으로 순이익률은 유지하고 있다.

참고로 동사는 수출주도기업으로 원-달러환율이 하락시에 대비하여 1200~1260원 가량의 환율을 보장해주는 통화선도계약을 맺어 원-달러환율이 1200원 이하로 하락한 올해 3분기에 25억 정도의 파생상품이익이 발생했다.
향후 통화선도계약을 유지하여 환율로 인한 이익감소분을 지속적으로 상쇄할 계획이다.

[표6]매출액 및 이익추이


(출처 : 아이투자)

향후 매출액의 증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수록 유리하고, 매출량의 증가는 원-엔환율이 상승할수록 유리하다. 다만, 동사의 경우 원-달러환율이 하락할 경우에 대비하여 통화선도계약을 맺었다.
해당 통화의 환율추이는 아래와 같다.

[표7]원-달러환율 추이

(출처 : 네이버)

[표8]원-엔환율 추이

(출처 : 네이버)

이익이 얼마나 빨리 쌓이는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순이익은 회복되는 추세에 있고, 총자산회전율은 낮아지고 있다. 재무레버리지는 큰 변동이 없다.

즉, 환율하락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은 원가절감 등으로 방어하면서, 영업외손익 부문에서는 지분법손익 및 파생상품손익 개선 등을 통해 순이익을 회복시켜왔다.
다만, 순이익이 누적되어 자산이 증가하는데 비해 매출액은 더디게 증가하여 총자산회전율이 낮아지게 되었다.

[표9]자기자본이익률 분석추이

(출처 : 아이투자)

투자하기에 안전한 회사인가?

유동비율이 450%를 넘는 데 비해 부채비율은 21% 정도로 재무적으로 매우 안전한 편이다.

[표10]부채비율 및 유동비율
순이익지수
(출처 : 아이투자)

영업현금흐름은 좋은가?

빅솔론의 영업현금흐름은 올해 초부터 지분법손익이 개선됨에 따라 순이익보다 적다. 지분법이익은 직접 현금으로 들어오는 이익이 아니기 때문에 지분법이익의 비중이 크면 영업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을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을 기록해오고 있어 우량한 기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표11]현금흐름표

(출처 : 아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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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6개

  • 연탄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 투자현금흐름이 두개나 있네요. 오타나신 것 같네요.. ^^;;http://
    2011.02/01 11:31 답글쓰기
  • 연탄
    2011.02/01 11:31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기업분석팀™
    감사합니다 연탄님. 수정했습니다^^http://
    2011.02/01 13:36 답글쓰기
  • 기업분석팀™
    2011.02/01 13:36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떳다떳어
    보급이 종료되면 시장창출에대한 고민은 있습니까?http://
    2011.02/02 15:12 답글쓰기
  • 떳다떳어
    2011.02/02 15:12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기업분석팀™
    미니프린터 시장은 신규수요가 장기적으로 증가하는 성장시장과, 주로 교체수요가 발생하며 일부 신규점포 수요가 발생하는 성숙시장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성장시장은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이며, 성숙시장은 서유럽과 북미, 일본 등입니다.
    시장 규모를 보면 성숙시장이 성장시장보다 규모가 큽니다.

    품목과 시장을 교차분석하면, 선진시장에서는 포스 프린터와 프린터 메커니즘이 성숙제품이고 라벨 프린터와 모바일 프린터는 성장제품인데 반해, 성장시장에서는 포스 프린터와 프린터 메커니즘이 성장제품이고 라벨 및 모바일 프린터는 도입기와 성장기 사이에 있는 제품입니다.

    참고로 국내시장은 성장기보다는 성숙기에 가까운 편이고, 빅솔론의 매출은 수출이 70%이상, 내수가 30%이하입니다.

    즉, 포스프린터와 프린터 메커니즘의 경우, 선진시장과 국내시장에서 보급이 어느 정도 되었지만 교체수요와 신규점포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중국을 포함한 성장시장에서 신규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라벨 프리터와 모바일 프린터의 경우, 모든 시장에서 신규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머징 국가에까지 보급이 종료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며, 그 시기가 도래한다고 해도 문자 그대로 보급이 종료될 수는 없고 교체수요와 신규수요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그 때는 매출액성장률이 감소할 것입니다. http://
    2011.02/07 14:46 답글쓰기
  • 기업분석팀™
    2011.02/07 14:46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랜서IX
    그때가 되면 모바일프린터와 라벨프린터가 주력이되어 성장하게 되겠죠http://
    2011.02/08 00:39 답글쓰기
  • 랜서IX
    2011.02/08 00:39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떳다떳어
    감사합니다. 교체수요가 창출되는 시기가 어떻게 되죠?

    물리적수명때문인가요?http://
    2011.02/19 10:34 답글쓰기
  • 떳다떳어
    2011.02/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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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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