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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야기]작지만 강한 모터, 누가 만드나?

기업이야기 - 에스피지(058610) : 소형 기어드 모터 국내 1위 기업


<기업소개>

에스피지23,550원, ▲50원, 0.21%는 소형기어드(geared)모터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소형모터는 외경 35mm이하의 DC모터(직류모터), 출력 100W 미만의 AC모터(교류모터), 스테핑 모터(입력신호변화로 이동 및 정지) 및 BLDC모터(brush Less, 즉 브러쉬가 없는 고속모터) 등으로 나누어 집니다.

특히 에스피지는 기존의 모터에 속도와 회전력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기어박스세트를 부착한 고부가가치의 소형기어드모터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동화시스템 및 가전기기 등에 사용되는 소형모터에 기어박스세트를 부착하면 무거운 것을 운반하거나 들어올릴 수 있는 힘이 생기는 작동원리입니다.

최근에 정보기기, 계측기, 첨단의료기기에 대한 소형화, 경량화, 다기능화가 진행되면서 고부가가치 소형모터의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업계의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과거의 산업용 로봇, 자동화기기 등에 사용된 것이 AC모터 위주의 수요였다면, 산업 및 경제수준이 선진국에 가까워지면서 A/V기기, 카메라 등 정밀기기에 사용되는 DC모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브러쉬가 없어 전기적 문제가 적고 고속운전이 가능한 BLDC모터를 산업용, 가정기기(면도기 및 환풍기) 등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고효율의 유성감속기(정밀 산업로봇), 산업용 표준 BLDC기어드 모터(LCD 공장 라인 등) 등 마진폭이 큰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여, 당사는 제 2의 성장기를 맞고 있습니다.

내수와 수출비중은 각각 반 정도이며, 중국, 미국, 베트남 등에 생산 혹은 판매기지를 두어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로컬업체들의 기술은 소품종 대량생산하는 소형모터생산에 그치고 있어 다품종 소량생산인 당사의 고효율 모델은 기술경쟁력이 있는 편이며 중국생산판매법인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2008년에 현지법인을 통해 진출하였으나 가동률이 아직 낮은 상황이며 흑자전환은 2012년 이후가 될 예정입니다.

[표1] 소형모터 분류 및 용도



<기업연혁>


어떤 회사인가?

에스피지는 소형모터 및 소형모터 부품 생산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되어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에스피지23,550원, ▲50원, 0.21%는 주로 AC모터, DC모터 등을 제조판매했으나 2005년 계열회사인 (주)성신으로부터 고부가가치 모터에 해당하는 BLDC모터 영업부문을 양수한 이후, 작년 3분기 기준으로 BLDC모터의 비중은 14% 정도입니다.

[표2] 연혁

(출처 : 홈페이지)

경영진은 어떠한가?

이준호 대표 이하 다수의 등기임원이 계열사인 소형모터 전문업체 (주)성신 출신으로 경영진이 업계전문가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최대주주의 가족, 임원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작년 3분기에 4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표3] 경영진 약력


(출처 : 사업보고서, 아이투자)


<주요 제품 및 원재료>


주요 제품 및 비중

에스피지의 제품 중 산업용 컨베이어 벨트, 냉장고 및 에어컨의 공기순환 모터 등에 사용되는 표준 AC기어드모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고도의 사무자동화, 정보기기산업의 고속성장에 따라  DC모터와 BLDC모터의 비중이 커지는 경향이 있어 동사 역시 고부가가치 제품의 품질향상 및 매출비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수출과 내수비중은 거의 같습니다.

세계의 업계 현황을 보면, 일본업체가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소형모터의 80%이상을 공급하고 있고, 저가의 범용제품에서는 중국업체들의 약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사는 범용성 제품인 AC기어드모터에서 일본과 동등한 품질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중국제품과는 4년 이상 기술격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수 현황을 보면, 현재 에스피지는 AC/DC 소형기어드모터부문에서 국내시장의 절반을 점유하여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유성감속기, 표준형 BLDC기어드모터 등 첨단모터 시장에서는 일본업체에 대응하여 이제 막 국내시장 공략을 시작한 단계입니다.

[표4] 주요제품 및 매출비중

(출처 : 사업보고서, 아이투자)

위 제품분류는 당사의 제품을 집합적으로 분류한 것이며, 실제 당사의 제품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 주요한 몇 개의 제품의 실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5] 표준 소형모터

(출처 : 홈페이지)

[표6] 표준 DC기어드모터

(출처 : 홈페이지)

[표7] 표준 BLDC 기어드모터

(출처 : 홈페이지)

가장 비중이 큰 표준 AC기어드모터는 공장의 생산라인에 많이 사용되므로, 최근 대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표준 DC기어드모터의 경우 가격이 2009년에 비해 작년 3분기에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BLDC기어모터의 경우 고급제품의 수요확대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출가격의 경우는 환율의 하락으로 2009년에 비해서 작년 3분기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표8] 주요제품 가격                                       (단위: 원/개)

(출처 : 사업보고서, 아이투자)

주요 원재료 및 비중

주요 원재료를 보면, 감속기와 모터를 주조하는 다이캐스팅과 모터에 사용되는 동선의 비중이 크나, 그 외에도 다양한 원재료를 사용합니다. 국내 매입비중이 96%이며 계열사인 (주)성신과 공동구매하므로 구매환경은 안정적인 편입니다.

[표9] 주요원재료 및 매입비중

(출처 : 사업보고서, 아이투자)

주조를 위한 다이캐스팅 및 전선으로 쓰이는 동선가격 모두 2009년 하락했던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표10] 주요원재료 가격                               (단위: 원/개)

(출처 : 사업보고서, 아이투자)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에스피지23,550원, ▲50원, 0.21%의 주요 지분법주식은 중국, 미국, 베트남법인이며 아래 모든 지분법주식에 대한 동사의 지분율이 100%입니다. 2003년에 출자한 미국법인은 판매대행법인이며, 2004년에 출자한 중국법인(소주)과 2008년에 출자한 베트남(VINA)법인은 생산판매법인입니다.

미국과 중국법인은 안정화되어 이익을 내고 있으나, 베트남법인은 적자를 내고 있으며, 작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지분법이익이 6억 정도입니다. 다만, 환율변동으로 인해 유럽법인의 대손충당금이 감소되어 1.6억 이익이 발생하였고 해당 이익을 아래 지분법이익 4.4억에 추가 계상하였습니다.

[표11] 지분법적용투자주식 내역


(출처 : 사업보고서, 아이투자)


<BM과 가치 창출 분석>

자산배분과 이익창출 구조

에스피지23,550원, ▲50원, 0.21%의 자산배분 전략과 이익창출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업모델과 가치사슬

원재료와 각종 이익의 구분을 통한 에스피지의 사업모델과 가치창출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향후 관심 요소>

에스피지23,550원, ▲50원, 0.21%는 일본이 80% 이상 독점하고 있던 소형기어드모터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내수시장을 점유, 추후 해외수출을 증진하는 확장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품질대비 원가경쟁력 우위의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표준AC기어드모터 및 DC기어드모터 부문에서 내수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데 성공했으며, AC기어드모터의 경우 수출도 활발한 편입니다. 한편, 최근에 고부가가치 제품에 해당하는 BLDC기어드모터 및 고효율 유성감속기 등의 신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향후 BLDC기어드모터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일본의 시장점유율 잠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C/DC기어드모터 부문에서 현재 4년 이상 기술격차가 나는 중국업체로부터 내수 및 해외시장을 방어하는 데 성공하고, BLDC기어드모터 등 고부가가치 부문에서 일본업체와의 기술력에 가까이 접근하여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매출의 비중을 늘린다면, 동사는 제 2의 성장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향후 동사의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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