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칼럼] 매수가격은 어떻게 정할까?

 주식 투자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바로 주식을 얼마에 사고 얼마에 팔지를 결정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들(가치투자자들 또한) 이를 무시하고 엉성하고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매수 가격을 결정합니다.

 

 매수 가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크게 기업의 내재가치, 주가의 내재가치 반영기간, 목표수익률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1. 기업의 내재가치

 기업의 내재가치는 절대적 평가(DDM, DCF, RIM, MVA ), , 혹은 상대적 평가(PER, PBR, EV/EBITDA ), 또는 mixing을 통해 구하는데, 가치 산정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목표수익률

 투자자가 매수, 매도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연간 목표수익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의 괴리율(=Value/Price-1) 100%라 하더라도 자신의 연간 목표수익률이 200%라면, 이 주식은 매수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목표수익률은 어느 정도일까요? 세계 최고의 투자자로 잘 알려진 워렌 버핏의 연간 수익률은 과거 40여년 간 21%였다고 합니다. 이를 고려한다면 적절한 목표수익률은 15% 내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워렌 버핏보다 더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30%, 40%로 잡아도 상관 없겠지만, 욕심이 커지면 불행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3. 기업의 내재가치 반영기간(주식 최대보유기간)

 우선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의 괴리율이 자신의 목표수익률을 만족시켰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내재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 시간이 10년 걸린다면 어떨까요? 이 경우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의 괴리율은 의미없는 수치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의 내재가치 반영기간, 즉 주식의 최대보유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가령 턴어라운드 주식의 경우 주가의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최대보유기간을 1, 단순 저평가 주식의 경우는 주가의 회복이 느리기 때문에 최대보유기간을 3년으로 잡는 식의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내재가치와 목표수익률, 최대보유기간에 따른 매수가격 변화를 엑셀 파일로 첨부하였으니 관심있는 분은 참고 바랍니다.)

 

◎ 매수가 결정 예시

i) A 주식의 내재가치(V) : 50,000

ii) 투자자의 목표수익률(R) : 20%

iii) 최대보유기간(T) : 3

iv) 매수가 = V/(1+R)^T

            = 50,000/(1+20%)^3년

            = 28,935


*어포너스는 현재 아이투자에서 종목 리서치와 종목 상담을 위한 스노우볼투자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노우볼투자클럽 설명보기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1개

  • 랜서IX
    3번에 대해서는 이견이 좀 있습니다.
    만약 내재가치 반영기간을 3년으로 정했는데 그동안 안올랐다면 매도할 건가요?
    처음 기업을 평가한대로 성장하고 있고 내용에 변화가 없다면 계속 보유해야 합니다.

    주가가 언제 오를지는 모른다고 봐야 합니다.
    그건 일반적인 주식투자자들이 하는 행동입니다.
    가치투자자들은 시장 혹은 주가를 예측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3번에 대한 내용은 '내재가치 반영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이 줄어든다는 것을 염두에 둬라'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으면 될 듯합니다.http://
    2011.02/08 00:44 답글쓰기
  • 랜서IX
    2011.02/08 00:44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