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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증시 전망

외국인 매수세의 힘으로 2010년이 저물기 전에 코스피지수가 2000을 돌파했습니다만,

'2000 시대'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두 갈래의 흐름이 충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아직 증시가 과열된 상태는 아니다. 외국인 매수세는 더 이어질 것이다. 2011년 내에 2400까지 도달할 것이다"는 의견이 있고,

둘째는 "증시는 고점에 다다른 것 같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누적되고 있어 증시의 상승세가 더 이상 유지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첫 번째 의견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저의 의견을 정리한 '2011년 증시 전망'을 문서로 첨부했습니다.
먼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내일 일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미래는 제가 예상한 대로만 움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 역시 증시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최근 들어서 두 번째 의견을 개진하는 기사들이 흘러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팩트(Fact)라 할 수 있는 내용은 세 가지인데, 간략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1. 코스피 시가총액이 GDP를 초과했다.

 

12월 22일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은 1,133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IMF가 전망한 올해 한국 명목 GDP 1,039조원(원화기준)을 훨씬 넘어선 것입니다.

그런데 시가총액이 GDP를 넘어선 것은 주식시장이 활황기였던 지난 2007년 단 한번뿐이었다고 합니다. 

워렌 버핏은 증시의 과열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시가총액과 GDP의 추세를 살펴본다고 하는데, 버핏의 관점에서 보면 현재의 한국 증시는 과열상태로 접어들고 있는 셈입니다.

 

2. 코스피의 PER가 부담스러운 수준에 올라섰다.

 

2010년 3분기까지 코스피 누적순이익은 69조4,000억원인데, 4분기에 15조1,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다고 전망하면 2010년 순이익 총액은 84조5,000억원에 달하게 됩니다.

앞서 1,133조원의 시가총액을 85조5,000억원으로 나누면 PER는 13.4배 수준에 달하게 됩니다.

코스피 PER 13.4배는 2007년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것입니다.

 

살짝 부담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증시의 과열상태를 우려하게 만드는 지표가 하나 더 발표되었습니다.

 

3. 개인의 신용융자 규모가 사상 최대에 도달했다. 

 

개인들이 증권사 등으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2월 23일 기준 신용융자 총액이 6조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 7월 24일(6조708억원) 이후 약 3년5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신용융자는 2008년 말 약 1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4조3800억원으로 늘었고, 이번에 다시 6조원을 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가 오름세에 돈을 꿔가면서까지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개미'들이 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개미가 꾸역꾸역 몰려들 때가 증시가 정점에 도달하는 때라고 할 수 있는데, 개인들의 융자규모가 늘었다고 하니 슬슬 과열을 걱정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0년 들어 펀드에서 빠져 나간 자금이 17조원에 이른다고 하니 아직까지는 개인들이 증시에 뛰어들고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지만, 한편에서는 개인들의 신용규모가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하니 개인들의 관심이 증시로 쏠리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수가 2000을 넘어서면서 증시의 상승추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 예측했는데, 위의 지표들까지 보니 올해 증시가 시원스럽게 뛰어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투자수익을 지키기 위해서 증시의 흐름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2011년 1월 3일, 성장산업연구소 소장, 스타키안 이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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