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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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투자자와 경영컨설턴트는 같은 부류?
훌륭한 주식투자자는 명탐정과 비슷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투자자는 기업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미래를 추정하여 기업의 내재가치를 파악하고 내재가치 이하에서 투자를 집행하므로, 협의적 관점에서는 경영 컨설턴트와 비슷합니다.
투자자가 기업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미래를 추정하는 활동이, 경영 컨설턴트가 기업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해결책을 제시하는 활동과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고수분석에 소개된 고수 중 한 분은 맥킨지의 사고방식이 주식투자과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고수가 추천한 기업의 컨설팅 툴이라서가 아니라 실제로 맥킨지의 업무처리방식은 경영자, 주식투자자, 심지어는 일반 직장인에게도 많은 배울 점이 있습니다. 다만, 저희는 투자자 관점에서 필요한 것만을 골라 적합한 방식과 용어로 변형하여 알아보도록 할까요?
맥킨지의 기업현황파악 및 문제해결 방식의 요체를 한 문장으로 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에 근거하고, 구조화하며, 가설을 수립하여 접근한다'
첫째, 사실에 근거합니다.
왜냐하면 사실은 육감의 한계를 보충하며, 사실을 바탕으로 한 보고서라야 자신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A 기업의 영업외손익이 악화되고 있는데 '영업이익이 악화되는 것보다는 일시적일 거야'라고 직관으로 투자하기보다는, 발생하는 영업외손실이 지분법주식 중 AA기업의 실적악화라는 요인에 기인한다는 것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손실이 모기업의 전체이익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면 AA기업의 향후 실적을 추정하기 위한 자료를 수집해야 합니다.
둘째, 항상 구조화합니다.
맥킨지 용어로 '서로 겹치지 않으면서 전체를 다 포함하는(MECE,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구조화라고 합니다. 문제를 구성하는 이슈들을 정의할 때, 이슈들이 서로 겹치지 않아 명확하게 구분이 되고, 구분된 이슈들을 모두 합하면 전체가 되게끔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구분하는 것입니다.
A기업의 자회사인 AA기업의 실적이 악화된 이유는
1) 영업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 영업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 영업외적으로 손실이 나고 있기 때문이다
4) 기타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설을 수립하여 접근합니다.
향후 실적추정을 위한 초기가설의 핵심은, '출발하기 전에 문제의 해결책을 헤아려 보는 것'입니다. 초기가설이 맞을 경우에는 정보수집과 해석을 통해 초기가설을 검증하기만 하면 됩니다. 반면에, 초기가설이 틀릴 경우에는 자신의 초기가설이 틀렸음을 입증한 후에 계속 정보를 수집하며 옳은 해답을 찾으면 됩니다.
기업을 진단하는 경영컨설턴트의 명확하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은 투자자가 기업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실적을 추정하는 데 있어 좋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p.s. 아이투자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에서 신입 직원(연구원)을 모집합니다. 한국투자교육연구소는 '아이투자' 사이트를 통해 기업분석 및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제·경영 서적 출판 브랜드인 '부크홀릭'을 통해 투자자가 꼭 읽어야 할 양서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프앤에듀(FNedu) 아카데미에서 온/오프라인 종합 투자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투자 컨텐츠 및 투자 교육 전문 기업입니다.
한국투자교육연구소는 건전한 투자에 필요한 각종 컨텐츠 생산과 투자교육을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내실 있는 경영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디지만 멀리 오래갈 수 있는, 그래서 함께 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이 길에 동참하고 힘을 보태주실 동반자를 찾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과 추천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신입 직원 모집 요강 보기
하지만 주식투자자는 기업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미래를 추정하여 기업의 내재가치를 파악하고 내재가치 이하에서 투자를 집행하므로, 협의적 관점에서는 경영 컨설턴트와 비슷합니다.
투자자가 기업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미래를 추정하는 활동이, 경영 컨설턴트가 기업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해결책을 제시하는 활동과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고수분석에 소개된 고수 중 한 분은 맥킨지의 사고방식이 주식투자과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고수가 추천한 기업의 컨설팅 툴이라서가 아니라 실제로 맥킨지의 업무처리방식은 경영자, 주식투자자, 심지어는 일반 직장인에게도 많은 배울 점이 있습니다. 다만, 저희는 투자자 관점에서 필요한 것만을 골라 적합한 방식과 용어로 변형하여 알아보도록 할까요?
맥킨지의 기업현황파악 및 문제해결 방식의 요체를 한 문장으로 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에 근거하고, 구조화하며, 가설을 수립하여 접근한다'
첫째, 사실에 근거합니다.
왜냐하면 사실은 육감의 한계를 보충하며, 사실을 바탕으로 한 보고서라야 자신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A 기업의 영업외손익이 악화되고 있는데 '영업이익이 악화되는 것보다는 일시적일 거야'라고 직관으로 투자하기보다는, 발생하는 영업외손실이 지분법주식 중 AA기업의 실적악화라는 요인에 기인한다는 것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손실이 모기업의 전체이익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면 AA기업의 향후 실적을 추정하기 위한 자료를 수집해야 합니다.
둘째, 항상 구조화합니다.
맥킨지 용어로 '서로 겹치지 않으면서 전체를 다 포함하는(MECE,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구조화라고 합니다. 문제를 구성하는 이슈들을 정의할 때, 이슈들이 서로 겹치지 않아 명확하게 구분이 되고, 구분된 이슈들을 모두 합하면 전체가 되게끔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구분하는 것입니다.
A기업의 자회사인 AA기업의 실적이 악화된 이유는
1) 영업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 영업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 영업외적으로 손실이 나고 있기 때문이다
4) 기타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설을 수립하여 접근합니다.
향후 실적추정을 위한 초기가설의 핵심은, '출발하기 전에 문제의 해결책을 헤아려 보는 것'입니다. 초기가설이 맞을 경우에는 정보수집과 해석을 통해 초기가설을 검증하기만 하면 됩니다. 반면에, 초기가설이 틀릴 경우에는 자신의 초기가설이 틀렸음을 입증한 후에 계속 정보를 수집하며 옳은 해답을 찾으면 됩니다.
기업을 진단하는 경영컨설턴트의 명확하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은 투자자가 기업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실적을 추정하는 데 있어 좋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p.s. 아이투자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에서 신입 직원(연구원)을 모집합니다. 한국투자교육연구소는 '아이투자' 사이트를 통해 기업분석 및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제·경영 서적 출판 브랜드인 '부크홀릭'을 통해 투자자가 꼭 읽어야 할 양서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프앤에듀(FNedu) 아카데미에서 온/오프라인 종합 투자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투자 컨텐츠 및 투자 교육 전문 기업입니다.
한국투자교육연구소는 건전한 투자에 필요한 각종 컨텐츠 생산과 투자교육을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내실 있는 경영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디지만 멀리 오래갈 수 있는, 그래서 함께 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이 길에 동참하고 힘을 보태주실 동반자를 찾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과 추천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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