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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야기]LED 핵심부품, 누가 만들까?

기업이야기 - 오디텍 (080520) : LED 핵심부품 생산기업 

<기업의 소개>

오디텍3,170원, ▼-55원, -1.71%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설계기술 우위 기업으로, 발광다이오드(LED)칩이나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해 왔습니다.
발광다이오드(LED) TV, 노트북 등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제너 다이오드칩 및 LED 조명에도 사용가능한 서브마운트칩, 가전제품 전원공급장치에서 전기를 차단 및 증폭하는 파워트랜지스터 등이 주요 제품입니다.

오디텍은 기술장벽을 지닌 부품제조회사이기 때문에 제품의 기술적인 부분을 개략이나마 파악해야 기업을 가까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요 제품인 제너 다이오드칩은 LED칩에 필수적인 칩이며, LED칩은 액정디스플레이(LCD)의 기존 부품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간략하게 LCD와 LED칩, 제너 다이오드칩에 대해 살펴볼까요?

<기술의 이해>

LED 및 LCD의 이해

요즘 액정디스플레이(LCD) TV, LCD 노트북, LCD 모니터 등의 시장이 급속히 성장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기저기서 흔하게 볼 정도이지요. LED가 대세인 지금 무슨 LCD를 이야기하느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LED로 알고 있는 모든 제품들이 사실은 LCD 제품입니다. LCD 제품의 광원(BLU), Back Light Unit)을 LED로 사용한 것일 뿐인데요.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LCD에는 유리와 같은 투명한 판 사이에 액정이 들어 있습니다.
이 액정이 전기장을 받아 분자배열이 달라지면 투과하는 빛의 세기를 감소시켜 어둡게 보이게 됩니다.
LCD는 이런 액정의 성질을 이용하여 원하는 신호나 그림을 화면에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장지를 말합니다.
다만 기존의 LCD 제품은 형광램프의 일종인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광원으로 썼습니다만 최근에 광원을 LED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LED가 빛의 전환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며, 수은을 포함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기 때문입니다.


[표1] LCD TV의 동작원리

(출처 : 네이버)


[표2] LED의 구조

(출처 : 네이버)


제너 다이오드칩의 이해

오디텍3,170원, ▼-55원, -1.71%의 대표 제품인 제너 다이오드칩은 LED(발광 다이오드)칩이 들어가는 제품에 함께 내장되어 LED칩을 전류와 전압이 급증하는 현상(SURGE)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 제너 다이오드에 대해 간략히 알아볼까요?
다이오드는 전자현상을 이용하는 2단자 소자인데 주로 반도체 소자를 말합니다.
다이오드는 순방향일 때는 전류가 흐르고 역방향일 때는 전류가 흐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전압을 계속 올리면 어느 순간에 갑자기 전류가 흐르게 되는데 이때 전압을 항복전압이라 합니다.
제너다이오드는 제너효과(일종의 전류증대 현상)를 이용해서 일반적인 다이오드의 특성과는 달리 역방향으로 일정 값 이상의 항복전압이 가해졌을 때, 역방향으로 전류가 흐르는 다이오드의 일종입니다.

쉽게 말해서 전자제품에 전류와 전압이 급증할 경우 역방향으로 전류와 전압을 흐르게 하여, 정해진 범위 내에서 전류와 전압이 유지되게끔 하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가 없으면 LED칩이 상하게 되어 LED칩 하나당 제너다이오드칩 하나가 꼭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동사는 기술적으로 진입이 어려워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했던 제너다이오드칩을 개발하여 현재 국내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매출처는 삼성LED, LG이노텍173,600원, ▲1,000원, 0.58%, 서울반도체7,350원, 0원, 0% 등이 있습니다.


[표3]제너다이오드 특성 곡선

(출처 : 네이버, 아이투자)


[표4] 제너 다이오드

(출처 : 네이버)

기타 조명 및 가전기술 부문

더불어 아직 크게 열리지는 않고 있지만 향후가 기대되는 시장으로 LED 조명 시장이 있습니다. LED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빛의 전환효율, 긴 수명, 친환경성 등이 강점입니다. 다만, LED 조명의 경우 고출력용 LED가 필요한데 고출력용 LED는 많은 양의 열을 발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LED 조명은 정해진 범위 내에서 전류와 전압이 유지되게끔 하고 광원으로부터 열을 방열시켜 주는 두 가지 기능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동사는 LED 조명시장을 위해 두 가지 기능을 포함하는 서브마운트칩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2008년도에 개발했습니다.
다만, LED 조명시장은 제조사들의 기술발전과 원가절감 노력 및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한 가격하락에 따라 서서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계에서는 2~3년 이내에는 국내 LED 조명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워트랜지스터가 있습니다.
파워트랜지스터는 주로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비메모리 반도체인데, 전원공급장치에 들어가서 전압의 크기와 신호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즉, 스위치를 켰다가 끄거나, 전압을 키우거나 줄이는 기능을 합니다.
중국의 가전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최근에 수출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표5] 파워트랜지스터

(출처 : 네이버, 아이투자)


<기업의 연혁>


어떤 회사인가?

아래 연혁을 보시면 오디텍3,170원, ▼-55원, -1.71%은 실리콘 웨이퍼에서부터 파워트랜지스터 웨이퍼 가동라인에 이르기까지, 비메모리 반도체칩 부문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키우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오디텍의 이런 발전은 CEO가 기술전문가이기에 가능한 면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표6] 연혁

(출처 : 홈페이지)


CEO는 어떤 사람인가?

박병근 오디텍 대표이사(62년생, 49세)의 이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기공학과를 졸업하여 반도체 관련 전문회사인 한국고덴시를 거쳐, 포토리서치라는 개인회사를 설립했으며, 포토리서치를 법인전환하여 설립한 것이 오디텍으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대표이사로 있습니다.
그 외 세 명의 등기이사 모두 한국고덴시 혹은 광전자 출신으로 오디텍의 경영진은 비메모리반도체 산업경험이 풍부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전북대 전기공학과 졸
- 한국고덴시(주) (89.02∼96.01)
- 포토리서치 (96.01∼99.11)
- (주)오디텍 (99.12~현재)


<주요 제품 및 원재료>

주요 제품 구분 및 기술 이해

제너다이오드칩(LED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와 파워트랜지스터(가전 전원장치 핵심부품)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서브마운트칩(LED 조명 핵심부품)은 기타 반도체 상품과 함께 분류되었으나 매출비중이 적습니다(1% 미만).
다만, LED 디스플레이 수요성장의 수혜로 지금 제너다이오드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면, 향후 LED 조명 수요성장의 수혜를 서브마운트칩이 입게 될 예정이라, 회사는 서브마운트칩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은 사업보고서에 따로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업보고서에서 언급하기를, 후발 경쟁업체의 출현으로 대개 제품군의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나 신제품 개발을 통한 고품질 정책으로 제품가격하락을 방지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고출력 LED 제작 및 열방출 기능을 겸비한 서브마운트칩의 개발이나, 파워트랜지스터 등 전 제품군에서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고품질 정책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표7] 주요제품 및 매출비중

(출처 : 사업보고서, 아이투자)


주요 원재료

오디텍3,170원, ▼-55원, -1.71%의 원재료는 실리콘 웨이퍼와 기타 반도체 원재료로 나뉘는데, 실리콘 웨이퍼의 경우 일본 신에츠 사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기타 반도체 원재료는 국내(PCB는 국민전자, CAP은 한국신광 등)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습니다.

원재료 자체가 부품이다 보니 지난 4년 동안 가격이 별로 오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실리콘 웨이퍼의 경우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하므로 실리콘의 가격과 원엔환율에 따라 원재료비가 변할 수 있습니다


[표8] 주요원재료 및 가격                                            
(단위 : 원, 엔)

(출처 : 사업보고서, 아이투자)


<자기자본이익률 특성>

자기자본이익률 수준

디스플레이 업체(디스플레이 부품 및 디스플레이 장비)들의 영업이익률이 7~10% 정도임을 감안할 시, 동사가 유지하고 있는 20~25%의 영업이익률은 상당히 높은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업종 평균 ROE가 14% 정도인데 반해 동사의 ROE는 20~25%에 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수익성도 높은 편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 분해

한편, 업종 평균 자기자본비율이 53% 정도인데 반해 동사의 자기자본비율은 70%에 해당하여, 상기 ROE가 재무레버리지에 의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자기자본이익률 분석 차트를 보면, 실제로 지난 3년간 총자산회전율이 상승해 왔으며(매출액이 빠르게 증가), 순이익률도 개선되어 왔음을(제너다이오드칩 독점 및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알 수 있습니다.

[표10] 자기자본이익률 분해

(출처 : 아이투자)


<BM과 가치 창출 분석>

자산배분과 이익창출 구조

지금까지 오디텍의 기업개요와 제품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한편, 오디텍3,170원, ▼-55원, -1.71%의 자산배분 전략과 이익창출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업모델과 가치사슬

전방산업과 원재료, 각종 이익의 구분을 통한 오디텍의 사업모델과 가치창출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향후 확인 요소>

오디텍3,170원, ▼-55원, -1.71%은 성장하고 있는 세계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배경으로 제너다이오드칩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의 가전시장을 배경으로 파워트랜지스터의 매출액을 늘리고 있습니다. 향후 LED 전구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동사는 이에 대비하여 서브마운트칩 역시 개발을 완료하였습니다.

향후 동사의 기업가치는 크게 현재의 실적을 유지하는 전략과 향후의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에 따라 결정됩니다.

첫째, 현재의 실적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서 제너다이오드칩 및 파워트랜지스터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야 합니다.
제너다이오드의 경우 국내 시장을 90% 정도로 거의 독점하고 있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파워트랜지스터의 경우는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광전자 등 경쟁자가 늘고 있어 향후 매출량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시장의 성장폭이 크기는 하지만 매출액 및 이익률을 유지개선하기 위해서는 원가절감 및 국내 가전제품 제조사와의 영업협력관계 강화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들째, 향후 OLED 디스플레이 시대(자체발광)가 열리게 되면 제너다이오드가 필요 없게 됩니다. 다만, 기술전문가에 따르면 현재의 OLED 기술로는 TV 등 대면적을 만드는 것이 곤란하며 해당 기술이 상용화가 되려면 3년은 넘게 걸릴 것이라 합니다.
어쨌든 동사는 OLED 디스플레이 시대가 오기 전에 기존의 제너다이오드가 창출하던 매출과 이익을 LED 전구의 정전기를 억제하고 발열을 완화시키는 서브마운트칩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서브마운트칩을 개발한 동사의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며 향후 LED 전구의 가격하락과 정부의 지원정책으로 LED 전구시장이 커질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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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 천육백
    최근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던 기업인데, 자세한 조사 자료 너무 감사합니다. ^^http://
    2010.12/14 15:11 답글쓰기
  • 천육백
    2010.12/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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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자
    손에 땀을쥐며 읽어내려갔습니다. ^^
    향후 OLED TV시대가 오게되면 제너다이오드는 쓰이지 않는다는 대목은 아쉬움으로..
    그러나, LED조명시장이 열리게되면 수혜를 입게된다하니..더욱 주목이 됩니다.
    오디텍..찬찬히 잘관찰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http://
    2010.12/14 16:19 답글쓰기
  • 해자
    2010.12/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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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댓가
    글 잘 읽었습니다.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를 일본에서 수입한다고 했는데 엔고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원가부담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http://
    2010.12/14 16:28 답글쓰기
  • 투자의댓가
    2010.12/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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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kmen
    비메모리 반도체부분 관심종목으로 오디텍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심층분석자료감사드립니다.
    오디텍에 대해서 좀더 잘세하게 알수있는 기회가 되었네요...http://
    2010.12/15 12:08 답글쓰기
  • mkmen
    2010.12/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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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분석팀™
    우선 위 자료의 실리콘웨이퍼 원재료 가격추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에 비해서 올해 30% 가량 원화환산 가격이 내렸습니다. 즉, 실리콘웨이퍼 원재료로 인한 원가부담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엔고현상 역시 작년에 비해서 덜하므로 엔고현상으로 인해 작년대비 매출원가율이 증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엔고현상은 2007년과 2008년에 비해 작년들어 두드러졌으나 매출원가율은 2007년~2008년 77~79% 정도에서 작년기준 72% 정도로 오히려 하락한 바 있습니다. 올해 3분기의 경우 75%를 넘고 있어 다시 매출원가율이 오르고 있으나, 3분기의 실리콘웨이퍼 원재료 가격은 작년대비 30% 정도 낮습니다.

    즉, 실리콘웨이퍼 원재료 가격이 아닌 다른 요인으로 인해 매출원가율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오디텍의 경우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공시자료가 2007년 9월 이후부터 존재하기에 제조원가명세서를 알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제조기업 원가는 재료비, 노무비, 제조경비(외주가공비 및 감가상각비 등)로 나뉩니다.
    2007년과 2008년에 비해서 작년의 매출원가율이 낮은 것은, 매출액의 증가로 고정비비중이 줄어든 것이 요인 중 하나로 판단되지만 올해의 매출원가율 증가는 드러난 정보를 통해 원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기업을 통해 알아본 결과,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를 예상하여 인력을 충원했고 기계를 많이 들였는데 예상보다 3분기의 매출이 줄어들어 고정비비중이 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또한 사업보고서에 명시한 주요 원재료가 아닌 비중이 적은 항목들의 재료비가 오른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12월 현재 1월의 각종 제품주문이 상당히 들어왔으며 올해 4분기를 바닥으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경우 고정비비중이 줄어 매출원가를 회복할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기업 담당자가 언급한 원재료의 가격은 드러난 정보가 없으니, LG이노텍 등의 전방산업 업황과 연동하여 오디텍의 매출증가추세를 향후 지켜보는 것이 고정비비중의 등락에 의한 매출원가율의 등락을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http://
    2010.12/15 15:11 답글쓰기
  • 기업분석팀™
    2010.12/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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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전설
    제너다이오드와 TVS다이오드의 차이점을 알고 계시는 분?

    오디텍 - 제너다이오드
    알에프세미 - TVS 다이오드

    둘 다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든데요. 오디텍과 알에프세미 매출부분이 겹치지 않을까요 ? http://
    2010.12/16 06:36 답글쓰기
  • 두부전설
    2010.12/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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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분석팀™
    제너다이오드와 TVS다이오드의 차이점에 대해서 각종 포털검색을 통해 자세하고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중 핵심을 말씀드리면 TVS다이오드는 제너다이오드의 일종으로, 제너다이오드가 지속적인 전류제어를 특징으로 한다면 TVS다이오드는 순간적으로 강한 전류제어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하니 대체제 성격은 아닙니다.

    또한, TVS다이오드는 공정이 복잡하여 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LED TV에는 주로 제너다이오드가 사용되고, TVS다이오드는 LED 조명에 주로 사용됩니다.

    한편, 알에프세미의 경우 작년부터 TVS다이오드 매출이 발생했음에도 올해 1분기 1억, 2분기 3억, 3분기 4억 등 누적 8억의 매출이 발생하여 오디텍의 올해 제너다이오드 누적 매출 270억에 비해 그 규모가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LED 조명업체들이 고가의 TVS다이오드를 그대로 쓰기보다는 저가의 제너다이오드를 여러 개 함께 쓰는 것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디텍의 서브마운트칩(조명용 서브마운트 기능을 포함한 제너다이오드칩의 일종)의 올해 누적매출이 5억이 조금 못 되니 오히려 동사의 서브마운트칩과 알에프세미의 TVS다이오드의 향후 매출추이를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듯 합니다. 다만, 기술적으로 서브마운트칩과 TVS다이오드의 가격이 충분히 하락하기 전에는 제너다이오드의 매출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
    2010.12/16 15:01 답글쓰기
  • 기업분석팀™
    2010.12/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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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전설
    구체적이고 상세한 답변 고맙습니다. 오디텍 - 서브마운트 VS 알에프세미 - TVS 다이오드 두 개를 꼭 지켜봐야 겠습니다.. 요목 조목 명확한 답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0.12/16 19:55
  • 두부전설
    2010.12/16 19:55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기업분석팀™
    오디텍의 제품군은 제너다이오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너다이오드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듯 하여 현재 알 수 있는 바만 굵직굵직한 수준에서 기재하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 등에 의하면 내년부터 LED TV 등의 가격을 낮추어 대중(MASS)시장으로 침투하려한다고 합니다.
    즉, LED 가전의 매출수량을 대폭 늘리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1~2분기 정도부터 기존의 LED TV 등에 4바가 아닌 2바가 적용되어, 4개의 LED칩 대신에 2개의 LED칩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LED 패널의 수요는 많아지되, LED 패널당 제너다이오드의 요구수량은 적어진다고 하겠습니다.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TVS다이오드 VS 제너다이오드에 대해 다시 말씀드리면, 현행 TVS다이오드는 600와트 사양 정도로 조명용으로 쓰이며 전자부품 사이트를 통한 소매판매가격이(수요업체 납품가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개당 170원 정도, 제너다이오드는 0.5와트 사양이 30원, 1와트 사양이 60원입니다.

    한양증권 정진관 애널리스트의 알에프세미 추천 리포트를 보면, 알에프세미에서 작년에 개발된 TVS다이오드의 용도는 핸드폰, 노트북, 타블렛, 조명용 보조칩 등으로 올해 하반기에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었다고 하며,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합니다. 즉, 현재까지 TVS다이오드가 LED TV용 부품으로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가격정보와 분석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판단하면, 현재는 가격 차가 많이 나고 LED TV에 요구되는 사양이 높지 않아 제너다이오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향후 기술개발을 통해 저렴한 형태의 TVS다이오드가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수요업체에서 필요한 사양과 그 사양 수준에서 저렴한 형태의 부품을 구매하리라 판단되며 지속적으로 오디텍과 알에프세미의 해당 제품의 매출추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http://
    2010.12/17 11:50 답글쓰기
  • 기업분석팀™
    2010.12/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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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전설
    음.. 문제는 4바 -> 2바로 줄어들 경우 LED 갯수가 13% 정도 줄어든다고 알고있는데요. 그럼 TV 를 많이 팔면 충분히 방어가 될 듯 싶고... 어디에 가면 전자부품 가격을 알 수 있는지요 ?
    2010.12/18 07:02
  • 두부전설
    2010.12/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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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전설
    제 생각입니다만, 오디텍의 성장동력은 제너다이오드 + 파워트랜지스트 + 서브마운트 3개가 앞으로 주축이 되지 않겠습니까 ? 현재는 제너 + 파워TV = 매출액 59.X % 정도 차지하고.. 서브마운트는 현재 매출액은 미미 하지만 조명쪽으로 시장이 활성화 된다면 한번 기대를 걸어봐도 좋지 않을까요 ?

    근데 서브마운트가 비싼가요 ? TVS 다이오드가 비싼가요 ? 둘다 비슷한가요 ??
    http://
    2010.12/18 07:06 답글쓰기
  • 두부전설
    2010.12/18 07:06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기업분석팀™
    정확한 해당부품의 납품가는 알 수가 없고, 부품군의 온라인소매가는 포널사이트에서 'TVS다이오드 제너다이오드 가격'만 검색하셔도 아래의 '엘레파츠' 사이트 등 여러 군데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http://www.eleparts.co.kr/front/productlist.php?code=001010022000

    서브마운트기능을 갖춘 제너다이오드칩 가격을 알 수 없으니 아쉽지만 비교할 수 없습니다.

    파워트랜지스트의 경우 중국 가전수요가 급증하면서 쉬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기에 오디텍 뿐 아니라 광전자 등도 생산확충에 들어가고 있으며, 서브마운트의 경우 조명시장에서 TVS다이오드(알에프세미 말고도 시지트로닉스 등)와 경쟁을 해야 합니다.http://
    2010.12/20 16:55 답글쓰기
  • 기업분석팀™
    2010.12/20 16:55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두부전설
    답변 고맙습니다 .
    2010.12/23 05:46
  • 두부전설
    2010.12/23 05:46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해자
    오디텍의 최근하락세를 관찰하며 적정매수가를 기다리던중입니다만,
    최근의 M&A 관련보도와 관련하여...만일, 성사된다면 악재인지 호재인지 판단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보도관련해서 대주주인 박대표는 좋은기업을 왜 이시점에서 매도하려는건지도 잘모르겠습니다.

    한편, LED LCD TV업황은 내년도 양대메이저인 삼성과 LG전자의 다소 공격적인 생산계획과 판매계획이 가시화되는듯
    보이니...동사에게는 우호적환경으로 판단되네요. OLED도 대형패널의 가시화는 대면적삼년이후..라는
    언급내용을 디스플레이서치의 리포트에서도 동의하고있네요. ^^

    http://
    2010.12/28 22:03 답글쓰기
  • 해자
    2010.12/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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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전설
    제 생각 입니다만 오디텍 대표가 기업을 팔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 "
    한창 장사가 잘 될 때 후딱 팔아치워야지 잘 팔릴 것 아니겠습니까 -_-;; 그리고 중소기업 10년 동안 운영해 보세요 ..
    2010.12/29 16:10
  • 두부전설
    2010.12/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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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전설
    피 똥 쌉니다 -_-;;...........말이좋아 CEO 이지 쉬운게 아니란 말이지요. 오죽하면 전생에 지은 죄가 많으면 중소기업 CEO 하겠나 ? 라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ㅡㅡ;;;
    2010.12/29 16:12
  • 두부전설
    2010.12/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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