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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마켓 프리뷰(2010.7.19)
☆ 정지한 엔진을 되살려라.
연료(국내기업 실적)는 충분한데 엔진이 시원찮다. 미국과 중국 두 엔진이 종종 고장을 번갈아 일으키면서 비행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 중국 엔진은 아직 고장수리가 끝나지 않아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고 미국 엔진으로 2주간 잘 비행을 해 왔는데 지난주말 갑자기 엔진이 멈추면서 기체가 기울면서 추락하려는 조짐이다.
빨리 엔진을 살려서 고도를 되찾아야 하는데 이것이 이번주 급선무다.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기업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라야 하고 지표도 기대하는 수준 이상은 되어 주어야 하는데 실적은 믿어볼 만 하지만 지표는 탐탁치 못한 상황이다.
이번주 미국기업 실적발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의 정보기술 기업과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등 금융사 실적이 대기하고 있다. 인텔처럼 애플(20일 새벽)과 마이크로소프트(23일)가 거포를 쏴 줄지 주목된다. IBM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역시 초점 대상.
국내 기업은 다음주에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이 포진되어 있다. 국내기업의 성적은 불문가지이기 때문에 미국 기업의 실적이 문제인데 앞에서 언급한 정보기술 기업들은 기대해 볼 만 하다.
비록 지난주 미국 증시가 주간 단위로 하락해 버린 바람에 올 여름 서머랠리의 허가서는 받아내지 못했지만 전반적인 경기흐름은 증시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올해 들어 줄곧 하강해 온 선행지수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상향 전환될 것이며, 하반기 경기가 둔화된다 하더라도 선행지수와 함께 내년 실적 전망이 주가를 지지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가장 맹위를 떨쳤던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의 큰 가닥을 잡고 이달중 그리스, 포르투갈 등이 국채를 무난히 소화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한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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