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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 지금 워렌 버핏처럼 대응한다면?
현 시장 상황에서 가치투자자들이 워렌 버핏을 따라가기 위한 핵심 전략은 무엇일까?
최근 미국의 금융 전문 사이트인 모틀리 풀(Motley Fool)에 따르면 미국의 주가가 과대평가 되어 있으므로 워렌 버핏의 투자법을 따르고자 하는 가치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에 주력하며 종목 별로 비중을 축소 또는 유지할 때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주식시장의 VIX 공포 지수는 22.32로 2008년 리만 브라더스 사태 이전의 수치를 회복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앞다투어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치투자자들은 어떤 투자 태도를 견지해야 할까? 모틀리 풀은 현 시황이 과열되었다고 보고, 워렌 버핏처럼 밸류에이션에 집중하고, 이에 따라 종목별로 대응 전략을 달리 하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모틀리 풀(www.fool.com)에 소개된 내용의 주요 내용이다.
워렌 버핏의 규칙 적용하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개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시장에 공포가 대부분 사라지고, 투자자들의 성향이 탐욕의 정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같은 현상은 VIX 지수에 국한된 것도 아니고, 미국에 국한된 것만도 아니다. 워렌 버핏의 규칙에 따르면 건전한 투자자라면 지금은 투자를 늘릴 때라기보다는 주의해야 할 시기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앞으로의 주식전망을 밝게 보고 있으며, 투자에 대한 공포심이 줄어들고 있고 탐욕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워렌 버핏은 2008년 10월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칼럼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의 매수 규칙은 간단히 말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해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져라.”
그러나 지금 모든 지표가 낙관적이지는 않다. 영국중앙은행과 블룸버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에 대한 1개월 옵션과 12개월 옵션 사이의 괴리가 1999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인데, 특히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애널리스트들의 향후 실적 전망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널리스트들은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S&P지수가 20%씩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1994년 이래로 가장 빠른 증가율이다. 이런 낙관적인 생각은 각 기업의 실적 예상치를 살펴보면 더욱 확실해진다. 2010년 한 해 동안 주당수익률이 인텔의 경우 30.3%, 코닝은 27.3%, 맥모란은 50%, EMC는 22.1%, 질리드 사이언스는 877.3%, 아마존은 32.6%, 샌디스크는 15.6% 성장할 것으로 각 각 전망하고 있다.
이런 수치들은 현재 소비자심리와 실업률과는 동떨어진 전망이다. 시장을 비관적으로 본다고 할 수 없는 벤 버냉키마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우리는 시장 스스로 지속 가능한 회복이 가능하다고 확신하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S&P500의 PER가 비록 16.3으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보이지만,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배수인 CAPE에 따르면 그렇지도 않다. 예일대학의 로버트 쉴러 교수에 따르면 현재 CAPE는 20에 달하며 이는 역대 평균보다 20% 더 높은 수치이다.(CAPE는 주가를 지난 10년간의 평균 인플레이션과 비교하여 조정한다.)
다른 말로 하면, 미국증시는 과대평가 되어 있다.
과매수 시장에서의 2가지 전략
시장이 과대평가 되어 있다면, 투자자들은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첫째, 만약 당신이 인덱스 투자자라면, 미국시장에 대한 보유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
둘째, 당신이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주가가 적정주가(만약 안전마진이 확보되어 있다면 더욱 좋겠다)보다 높지 않을 경우에만 보유 비중을 유지하라.
요약하면, 벨류에이션이 답이다. 왜냐하면 벨류에이션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이 2가지 전략을 따르지 않는다면 – 2가지 모두 벨류에이션에 기반하고 있다 – 당신은 지금 받아들일 수 없는(혹은 불필요한) 자본 손실로 고통 받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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