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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어닝 서프라이즈를 경계하라

적극적 가치투자자의 투자론(2)- '이중 비밀유예' 장부를 만들어라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 전략 

회사의  펀더멘털을 좌우하는 주용한 변수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되면, 그런 변수들이 개선되는지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해당 주식을 '이중 비밀유예' 리스트에 넣고 세밀히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변수들이 일정한 기간 내(1-2분기 정도)에 개선되지 않으면, 그 주식과 이혼해야 한다. 영화 <애니멀 하우스>가 한 가지 가르쳐준 것이 있다면 이중 비밀유예(혹은 이중 비밀관찰, 즉 문제 주식을 골라 최우선적으로 꼼꼼히 분석하는 것)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문제가 악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펀더멘털 실적이 나빠진 주식은 짧게 보유하고 되도록 빨리 팔아야 한다. 가급적 짧은 시간동안만 개선 상황을 지켜보고 그 시간 동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매도해야 한다. 특히 시장 PER의 상승과 투자자의 확신이 모두 여의치 않은 박스장에서는 문제가 있는 주식은 가급적 속히 매도해야 한다. 그러나 분기마다 회사의 펀더멘털 목표치를 설정해 평가하라는 것은 아니다.

분기별로 회사의 펀더멘털을 평가하는 무익하다. 분기별 실적이 반드시 그 회사의 펀더멘털을 나타낸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많은 회사들이 독창적인 회계방법으로 꾸준히 분기별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했지만, 후에 수치를 조정하고 장부를 조작한 결과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분기는 3개월이고, 3개월은 회사의 긴 수명중 단 91일에 불과하다. 분기 이익 실적은 많은 변수가 반영된 것인데, 그 중 많은 변수가 본질적으로 우연적이고 상대적이며 단기간에 발생한 변수다. 사실 나는 시장의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을 꾸준히 보고하는 회사는 회계 조작을 의심해 보다 상세히 조사해야 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시장 분석가들의 말과 달리 한 회사가 시장의 예상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해서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경우 그 회사의 주가가 급락하기 때문에 좋은 매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의 투자자는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보상을 원하는 투자자의 돈을 자신의 돈으로 만들 수 있다.

펀더멘털 실적 목표치를 설정하라. 해당 회사가 이 목표에 부응하지 못하면, 이중 비밀유예 카테고리에 넣어라. 그리고 당신의 가정을 검토하라. 만약 당신의 가정이 틀렸다면 가정을 수정해서라도 그 회사를 보유할지 평가하라. 일시적으로 나쁜 실적을 냈다고 해서 추세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이중 비밀유예 카테고리에 들어간 회사는 최우선적으로 여러분의 관찰대상이 된다. 적정가격이나 목표 PER에 도달한 회사와 마찬가지로, 한 회사가 이중 비밀유예 리스트에 들어가면, 그 회사에 대해서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아니라, 유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 죄가 없다고 확인될 때까지는 죄가 있다고 간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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