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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산, 삼환기업 5% 보유 신규 보고

삼환기업 주요 지표



신영자산운용이 삼환기업 지분을 5% 이상 보유함에 따라 보유현황을 신규 보고했다. 아래 표에서 보듯이 최근 1개월간의 거래를 살펴보면 1만1000원 ~ 1만2000원 사이에서 꾸준히 매수에 나섰다. 특히 10월 한달 동안 12만주를 매수해 총 59만주, 지분 5.06%를 보유하고 있다. 10월 한달 간 평균 매수단가는 1만1700원이다. 신영자산운용이 확보한 지분에 대한 세부 거래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 삼환기업 세부거래 내역


한편 삼환기업은 시공능력 20위의 중견건설업체로 1973년 설립된 해에 거래소에 상장해 6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지고 있다. 주요 매출 구성은 민간 건축공사 32%, 관급 토목공사 29.9%, 해외 도급공사 17.3%로 이뤄져 있다.

우선 V차트를 통해서 삼환기업이 이익을 잘 내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우선 위의 순이익지수 V차트를 살펴보면 08년 중반까지 꾸준한 매출액 증가와 이익을 보이다 서브프라임사태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이후에 매출액과 이익이 점차 줄어들다가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증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삼환기업의 이익률 차트도 살펴보자.



위의 차트를 살펴보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익률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마진을 남기고 있는지를 의미하는데 공사마진이 줄어든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재무구조는 어떤지도 살펴보자.



최근 들어 유동비율이 다소 줄고 부채비율은 늘었다. 실제 자금차입을 통해서 부채비율이 늘어났는지 영업상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매입채무나 선수금 등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늘어났는지를 아래의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자.



위의 차트를 보면 실제 자금 차입에 따라 부채가 늘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 사채발행에 따라 자금을 차입해 차입금 비중이 늘어났다. 이자 발생 부채는 총 3548억 원 정도인데, 삼환기업은 현금성 자산 및 투자자산을 합하면 5033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급증한 차입금에 대한 단기 유동성에는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한편 삼환기업에 대해 투자자가 살펴봐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보면 아래 3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첫번째, 자산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



위의 안전마진 지수를 살펴보면 삼환기업의 시가총액은 당좌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금액보다도 적다. 이는 1년 내 손에 쥘 수 있는 현금보다도 시가총액이 낮은 수준에서 거래된다는 뜻이다. 당좌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금액은 1753억원, 시가총액은 1366억원(6일 기준)이다.

두번째는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다소 줄었던 매출액이 차츰 경기가 회복되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익률 하락의 원인이었던 매출원가도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어느정도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삼환기업이 꾸준히 신규공사 수주를 하고 있어, 경기가 더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수익성이 회복될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번째는 삼환기업이 1.59%의 지분을 참여한 예멘 LNG에서 생산을 개시했기 때문에 수익이 날 경우 이익 에 대한 배당이나 지분법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삼환기업의 최근 차입금 증가는 투자자가 유의해서 봐야 할 항목이다. 3분기 실적발표가 다가온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차입금 증가여부를 놓치지 말고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 정보는 가치투자클럽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컨텐츠입이다.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아이투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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