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Net Profit)은 손익계산서 상의 가장 아래에 위치하는 항목으로, 기업이 벌어들인 순수한 이익을 가리킵니다. 순수한 이익이란 벌어들인 금액에서 모든 비용을 차감한 후의 이익으로서 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당기순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판매관리비 + 영업외수익 - 영업외비용 - 법인세


<아이투자 코멘트>

종종 당기순이익은 손익계산서 상에서 가장 아래에 있다는 이유로 'The bottom line'이라고 언급되기도 합니다. 또한 가장 아래에 있기 때문에 많은 계산 과정을 거친 후에 구해지는데, 이러한 과정이 회계 조작의 가능성을 높이게 되므로 투자자는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의문을 가지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주주의 몫'으로서 일부는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직접적으로 돌아가고, 나머지는 이익잉여금으로 회사 내부에 쌓여 재투자를 위한 자본으로 쓰입니다.

간혹 적절한 투자처가 없어 이익을 사내에 쌓기만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향후 사업의 성장성 또는 신규 사업진출의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성장성도 없이 현금을 쌓기만 하는 회사는 자본은 비대해지지만 수익은 일정하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감소하므로 이 부분도 함께 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