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출액(Net Sales)은 손익계산서 상에서 가장 상위의 항목으로서 일정 기간 동안(분기, 반기, 1년) 판매된 제품, 상품, 혹은 서비스의 총 금액을 나타냅니다. (단, 제품의 손상, 분실로 인한 손실액 또는 제품의 할인 판매로 인한 할인액은 제외.)

굳이 따지자면 총매출액(Gross Sales)과는 구분됩니다. 총매출액은 제품의 손상, 분실, 할인으로 인한 금액을 차감하기 전의 매출액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분은 회계적 용도에 의해 사용되며, 손익계산서 상에서 보게 되는 매출액 항목은 순매출액(Net Sales)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용어가 있다는 사실만 인지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아이투자 코멘트>

순매출액은 '제품 판매량×판매 단가'로서 기업을 분석하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품 판매량의 변화를 통해 해당 산업과 기업의 양적 변화, 즉 해당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지 작아지고 있는지, 그리고 해당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지 줄어들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판매 단가의 변화는 기업의 질적인 측면(경제적 해자), 특히 가격 결정력에 대한 직접적인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