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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SK네트웍스, SK그룹 지배구조의 조커

SK네트웍스4,875원, ▼-625원, -11.36%(001740)


SK그룹 지배구조의 JOKER

기업개요

- 자본금 6074, 액면가 2,500

- 1953년 선경직물회사 창립

- 1977년 기업공개 및 주식상장

- 1999 SK유통 흡수합병

- 2000 SK글로벌로 사명변경, SK에너지판매 흡수합병

- 2002년 두루넷 전용 회선망사업 인수

- 2003SK네트웍스로 사명변경

- 2005 SK생명 매각

- 2008년 오브제 흡수합병

 

ㅁ 매출구성



- 네트워크사업
: 휴대폰 기지국간의 유선망 임대사업. 최근 SK텔레콤에 사업 양도.

 

- 정보통신사업 : SK텔레콤 대리점 핸드폰 도매공급과 직영 및 대형 유통망, 위탁점 등의 소매판매. 분기당 250억원의 안정적 영업이익 시현. 2~3%의 영업이익률 (KTF LGT는 핸드폰 직접 유통, SK그룹만 SK네트웍스를 통해 유통)

 

- 에너지마케팅사업 : 석유류 제품 도소매, 전국 12,600여개의 주유소 중 4,500개가 SK주유소, 그 중 3,600여 개에 유류 유통을 담당. 730여개의 직영주유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350개는 직접 소유하고 있는 주유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 내외 수준. (GS S-OIL은 직접 유통하나 SK그룹만 SK네트웍스를 통해 유통)

 

- 무역부문 : 장기 우량거래처와 중화학공업중심 트레이딩. 자원개발, 2008년 중국 5대 동광산인 북방동업에 지분율 39% 취득(1957억원)

 

- Car-Life : 중고차사업. 3~4% 영업이익률, 2 4만 킬로미터 보증이 가장 중요한 마케팅 차별화 포인트이며 기존 스피드메이트의 전국 정비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우위 요소임.

 

- Prestige : 스마트 학생복, 수입의류, 부동산 사업, 패션.



















- 이번에 SK텔레콤에 양도되는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제외하면 전 사업부문 영업이익률 4%대 미만으로 수익성이 저조함.

 

- 그러나 SK그룹의 양대 계열사이자 각 산업별 1위 업체인 SK텔레콤과 SK에너지에 각각 휴대폰 유통, 유류 유통을 담당하여 각 부문 약 1000억원의 안정적 영업이익을 누리고 있음. 타 경쟁사에는 존재하지 않는 유통구조로써 당사의 SK그룹내의 특수한 지위가 반영되어 있음.

투자 아이디어

 

1. 굴곡진 역사를 뒤로 하고 정상기업으로 회복한 SK네트웍스


- 2002
년 분식회계 사건으로 한국 경제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SK글로벌이 SK네트웍스의 전신임.


-
동사는 2003 3 19일자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제1차 회의 결의에 따라 기업구조촉진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되어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하에 있었음.


-
하나은행을 주 채권은행으로 하여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영업력 개선 등을 추진하여 2007 4 17 4년여 만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를 종결.












 









- 2008
년 말까지 3년에 걸쳐 약 1조원의 상환우선주 전량을 상환하여 정상기업으로 회복.

- 2006년부터 3년간 상환우선주 상환 때문에 이익잉여금이 4,700여원 수준에 머물러 있었음. 2008년 말까지 상환완료, 2009년부터 정상적으로 이익잉여금이 쌓여가는 구조임.

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 (출처 : 2008.8.4 내일신문 “SK그룹의 부실전염 사례”)

- 95년부터 적자를 이어가던 SK증권은 97년 외환위기를 맞아 342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98 2517억원, 99 357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자본완전잠식.

- 경영악화 해소를 위해 SK증권은 JP모건이 만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표시 연계채권에 투자해 5억달러 손실, JP모건에 1 2000만 달러의 빚을 졌고, 태국 바트화 연계 선물계약에서도 2000억원의 손실을 입음.

- SK증권의 부도를 막기 위해 SK그룹은 JP모건과 이면계약. SK증권이 발행한 주식을 JP모건이 액면의 20%할증된 가격으로 사주면 2년후엔 주당 4.09달러로 되사주겠다는 내용.

- 2년만기가 된 2001 SK캐피탈과 워커힐은 주당 1,535원에 JP모건으로부터 SK증권 주식 사들였고, SK글로벌의 미국과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인수예정가격(4.09달러, 당시 환율로 6,080)과 시장가격(1,535)의 차이에서 발생한 차익 1093억원을 메워주기로 합의.

- 이 과정에서 SK글로벌은 JP모건과의 이면계약을 공시하지 않았고 해외법인의 손실분을 재무제표에서 제외.

- SK글로벌은 2002 1 1 1,881억원의 은행채무를 위조하는 등 2001년 회계연도 이익잉여금 1 5587억원을 과대계상(95년부터 누적된 것으로 파악됨). 이는 2000년 대우그룹 12개 계열사의 22조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규모로 단일 기업으로 따지면 역대 최대.


2. SK그룹 지주사 전환의 JOKER - SK네트웍스


- SK
그룹이 완벽한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큰 3가지 과제가 있음.

 

1. SK C&C -> SK -> SK네트웍스/SK텔레콤 -> SK C&C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

2. 현 공정거래법상 금융자회사인 SK증권 보유 금지. 법 개정이 되더라도 SK㈜의 바로 아래로 들어가거나 지주회사 밖의 계열사(SK C&C, SK케미칼)아래로 들어가야 함..(현재 SK증권은 SK네트웍스가 22.7%, SKC 12.4% 보유 중)


3. SK와 SK네트웍스, SKC가 공동보유하고 있는 SK해운의 지분처리 문제.

 

- 공교롭게도 위의 3가지 이슈에 유일하게 SK네트웍스가 다 포함되어 있음.


-
앞으로 SK그룹의 지주사 전환 관련 움직임에는 SK네트웍스가 항상 중심이 되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

 

- 2008 6 5 SK그룹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주회사 요건 충족시한 2년 연장 신청서 제출하여 지주회사 전환을 당장은 미뤄놓은 상태이지만, 최근의 SK그룹의 움직임으로 볼 때 지속적으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액션을 취할 것으로 생각됨.

- 다음은 최근 SK그룹의 지주사 전환 관련 움직임을 정리한 내용임.

SK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관련 움직임.

SK C&C 상장추진

- 2009. 4월 액면 500원에서 200원으로 분할.(2007 3월 액면가를 1만원에서 500원으로 분할)

- 2009.5.18. SK C&C 유가증권신고서 제출하고 상장추진.(2008.6.13일 증권거래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추진하다가 주식시작 급속악화로 2008 7.2일 상장 철회한 적 있음.)

- 2009. 6.23. SK C&C 상장예심 통과.

- 구주매출 방식으로 추진.(SK C&C의 주주는 최태원 회장 44.5%, 여동생 최기원 10.5%, SK텔레콤 30%, SK네트웍스 15%) ->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의 지분 총 45%를 구주매출.

- SK텔레콤은 1,500만주, SK네트웍스는 750만주 보유.

- SK네트웍스의 지분가치는 대략 3,000억원으로 추산(현재 장부가액 3,043)

 

ㅁ 최태원 회장의 SK㈜ 지분 매각.

- 2009.2.24. 최태원 회장 보유하고 있던 SK지분 2.19% 매각. 920억원 확보(0.03%만 남음. 1만주)

- 시장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SK C&C의 상장 후 구주매출 시 SK C&C의 지분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파악.

 

SK C&C SK E&S 지분 매입.

- 2009.4.27. SK C&C가 맥쿼리가 보유하고 있던 SK E&S의 지분 49% 24.5% 2,090억원에 매입, 나머지24.5% SK E&S 3000억 규모의 사채를 발행하여 자사주 매입 소각(이에 따라 SK C&C SK E&S의 지분은 24.5%에서 32.5%로 상승).

- SK E&S는 대한도시가스 등 국내 9개 가스자회사와 국외 2개 가스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 형태의 비상장자, 2008 999억원을 배당했을 만큼 배당성향이 높음.

- 이는 SK C&C의 주당가치를 올려서 높은 가격에 상장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됨.

 

SK㈜의 SK건설 지분 매입

- 2009.6.26. SK㈜가 SK케미칼이 보유하던 SK건설의 지분 55.38% 40% 인수결정

- 총 매각대금은 4140억원.

- 업계에서는 사촌간인 최태원 회장·최재원 부회장과 최신원 회장·최창원 부회장이 사실상 계열 분리에 나섰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음.

- 계열사 성장의 핵심인 건설회사를 지주회사의 아래로 편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임

- 최근까지도 SK건설의 인수 등의 움직임으로 보아 SK C&C의 연내 상장을 필두로 하여 SK그룹의 지주사 전환 움직임은 가속화 될 것으로 파악되며, 앞서 언급했듯이 그 과정에서 SK네트웍스가 보유한 SK C&C, SK 증권, SK해운의 가치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큼.

 

- 또한 SK가 공격적으로 SK증권을 주축으로 금융업에 진출하게 될 경우 SK네트웍스를 인적분할하여 사업부문과 금융지주회사로 분할되는 시나리오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이 경우에도 역시 SK네트웍스가 시장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큼.


 

3. 지속적인 현금 유입.

(중략)

리스크 요인

 

1. SK그룹의 지주사 전환 지연

- 금융시장의 상황이 다시 악화된다면 SK C&C의 상장이 미뤄질 것이며, 이에 따라 후속 조치들도 자연스레 지연될 것이다. 그럴 경우 당사의 주가모멘텀 부재로 주가가 장기 횡보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2. 주주협의회의 오버행 이슈. 


송근용(tosoha1@naver.com)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1개

  • 난다라
    제일 중요한,, n 매각으로 인한 EBITDA 감소를 생각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궁극적으로 SK증권 등을
    매각하여 일정 수준 Cash가 들어올 것이나,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없습니다. 북방동업도 현재,, 지분법 손실 상태로 향후 어찌 될지는 잘 모르구요,http://
    2009.07/03 17:55 답글쓰기
  • 난다라
    2009.07/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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