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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역발상 투자자의 41가지 투자 조언

대표적인 역발상 투자자로 꼽히는 데이비드 드레먼의 저서 <역발상 투자>가 드디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됐습니다. 가치투자의 대표적 덕목 가운데 하나인 역발상 투자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책으로 곧잘 망각하곤 하는 투자의 원칙을 곧추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판사의 협조를 얻어 책 내용의 일부를 2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책 내용 자세히 보기>

<데이비드 드레먼의 41가지 투자 원칙>


원칙 1 : 시점선택이나 기술적 분석은 사용하지 말라. 이런 기법은 돈만 잡아먹는다.
원칙 2 : 대량 정보는 다루기 힘들다는 점에 유의하라. 이런 정보를 성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심층 정보가 있다고 심층 이익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원칙 3 : 상관관계를 보고 투자하지 말라. 시장의 모든 상관관계는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든 착각이든, 변화하다가 곧 사라진다.
원칙 4 : 현행 투자기법들을 조심하라. 우리는 복잡한 정보를 정확하게 처리하는 능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이런 기법들을 성공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원칙 5 : 분석가들의 예측치를 믿어도 좋을 만큼 예측 가능한 업종은 없다. 이러한 예측치에 의존하면 곤경에 처하게 된다.
원칙 6 : 분석가들의 예측치는 늘 낙관적이다. 이익 예측치를 적당히 하향 조정하라.
원칙 7 : 대부분의 현행 증권 분석기법은 분석가들이 제공할 수 없는 정밀한 예측치를 요구한다. 이런 비현실적인 정확도를 요구하는 기법은 피하라.
원칙 8 : 정치, 경제, 산업, 경쟁상황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상황에서 과거를 이용해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원칙 9 : 투자의 손실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파악하라. 인간은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지나치게 확신하는 경향이 있음을 인식하라. 최악의 상황은 처음에 예측한 것보다 훨씬 더 혹독하다는 걸 각오하라.
원칙 10 : 인기 없는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분석가의 높은 예측 오차를 이용하라.
원칙 11 : 긍정적 서프라이즈와 부정적 서프라이즈는 ‘최고’ 주식과 ‘최악’ 주식에 정반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원칙 12 : 1) 서프라이즈는 비인기 주식의 실적을 개선하는 반면, 인기 주식의 실적을 악화시킨다.
2) 긍정적 서프라이즈는 비인기주식의 주가를 크게 상승시키는 반면 인기주식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3) 부정적 서프라이즈는 인기 주식의 주가를 대폭 하락시키는 반면, 비인기 주식에는 사실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4) 어닝 서프라이즈의 영향은 장기간 지속된다.
원칙 13 : 인기 주식은 시장보다 뒤처지고 비인기 주식은 시장을 추월하지만, 이러한 재평가에는 대개 오랜 시간이 걸린다.
원칙 14 : 현재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건실한 주식을 매입하라. 저PER, 저PCR, 저PBR, 저PDR 모두 좋다.
원칙 15 : 평균 이상의 수익을 올리려고 고가 개념주에 투기하지 말라. 전통적으로 과부와 고아들이 투자하는 우량주는 더 공격적인 사업가들에게도 똑같이 가치 있다.
원칙 16 : 불필요한 거래를 삼가라. 비용 때문에 장기적으로 수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가치투자 전략은 과도한 거래비용을 탁월하게 없애주므로, 장기적으로 시장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
원칙 17 : 우월한 실적 특성을 지닌 역발상 종목만 매입하라.
원칙 18 : (투자자산의 규모가 크다면) 15개 이상의 업종에 분산하여 20~30개 종목에 균등하게 투자하라.
원칙 19 :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라면 중형주나 대형주를 매입하고, 나스닥이나 아메리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라면 대형주만 매입하라.
원칙 20 : 산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높든지 낮든지, 네 가지 역발상 전략에 따라 각 산업에서 가장 저렴한 주식을 매입하라.
원칙 21 : 아무리 전망이 밝아 보여도 PER(또는 다른 역발상 지표)가 시장 수준에 접근하면 주식을 매도하라. 그 주식을 다른 역발상 주식으로 교체하라.
원칙 22 : 현재와 과거의 투자상황 사이에 겉으로 드러나는 유사성보다는 그 이면을 보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에 주목하라.
원칙 23 : 아무리 인상적이라도 펀드매니저, 브로커, 분석가, 자문가의 단기 실적에 영향을 받지 말라. 피상적인 경제 뉴스나 투자 뉴스를 검증 없이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
원칙 24 : 사례비율에만 의지하지 말라. 기본 구성비율, 즉 손익이 발생한 사전확률을 고려하라.
원칙 25 : 개별 종목이나 시장이 과거 평균에서 크게 벗어날 경우(사례비율), 최근 수익률에 유혹당하지 말라. 장기 수익률(기본 구성비율)로 돌아갈 확률이 훨씬 높다. 수익률이 유난히 높거나 낮으면 그것은 대개 비정상이다.
원칙 26 : 우리가 선택하는 전략이 시장에서 즉시 성공하리라 기대하지 말라. 효과가 나타나려면 그에 합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원칙 27 : 평균 수익률 회귀는 경쟁시장의 기본 원리다.
원칙 28 : 기업의 가시성을 예측하는 것보다 투자자들의 심리적 반응이 지속된다고 예측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
원칙 29 : 정치적 위기와 금융 위기는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를 부채질한다. 위기에 매도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대응이다. 공황일수록 사야 하며 팔면 안 된다.
원칙 30 : 위기가 왔을 때는 주가하락을 뒷받침하는 이유들을 주의 깊게 분석하라. 자세히 따져보면 근거 없는 이유가 더 많다.
원칙 31 : 1) 위험을 폭넓게 분산하라. 어느 종목군의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없을 만큼 폭락한 것 같아도, 그중에 지뢰가 숨어 있지 말라는 법은 없다. 2) 앞서 설명한 가치 구명줄을 활용하라. 그 효과는 주가가 폭락할수록 커져서 큰 수익을 올릴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원칙 32 : 변동성은 위험이 아니다. 변동성을 근거로 하는 투자자문은 듣지 말라.
원칙 33 : 소형주 투자 : 재무상태가 탄탄한 소기업 주식을 매수하라. (제조업체의 경우 대체로 부채가 자본 대비 6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원칙 34 : 소형주 투자 :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보다 높고, 배당 지급도 늘고 있으며, 배당 성향이 안정적인 소기업 주식을 매수하라.
원칙 35 : 소형주 투자 : 이익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소기업을 선정하라.
원칙 36 : 소형주 투자 : 소형주일수록 거래 유동성이 빈약하기 때문에 더 폭넓게 분산하라. 소형주 포트폴리오는 대형주 포트폴리오에 비해 두 배 더 많은 종목으로 분산해서 보유하는 게 좋다.
원칙 37 : 소형주 투자 : 인내를 가지고 보유하라. 매년 투자효과가 나타날 수는 없다. 하지만 일단 주가에 탄력이 붙으면 소형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달성하는 경우가 많다.
원칙 38 : 소형주 매매(예를 들면 나스닥) : 호가 차이가 크게 나고 거래가 빈약한 소형주는 대박주라는 확신이 들기 전에는 건드리지 말라.
원칙 39 : 유동성이 빈약한 소형주를 매매할 때는 매매 수수료뿐 아니라 매수·매도호가 차이도 전체 거래비용으로 보아야 한다.
원칙 40 : 급속한 성장을 기록한 소규모 뮤추얼펀드는 피하라. 매수하고 나면 급격하게 추락할 때가 많다.
원칙 41 : 금융시장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의 인식이 빠르게 변한다는 사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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