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의 스노우볼 버크셔 해서웨이> 출간을 기념해 선정된 '한국의 스노우볼 가치주 30선'이 연일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해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의 스노우볼 가치주'로 편입된 종목 가운데 미창석유(51.23%), 삼영이엔씨(46.3%), 한국카본(34.91%), 금화피에스시(34.23%) 등은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이후 30% 이상 급등했다.

30개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전체적으로는 15%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7%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국의 스노우볼 가치주 30선'이 시장 대비 두 배 이상의 초과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이같은 수익률은 '맘 편한 주식투자'로 통하는 가치투자 스타일에서는 단기간에 놀라운 수익률로 볼 수 있다.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사놓고 여유있게 기다리는, 스트레스 없는 주식투자인 가치투자는 단기 수익률이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스노우볼 가치주 30선에 선정된 30개 주식 가운데 시장수익률을 앞지르는 이같은 주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에게 좋은 소식이자, 나쁜 소식이다. 그만큼 투자 기회가 줄어드는 탓이다.

그러나 즐거운 소식도 있다.  <워렌 버핏의 스노우볼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원칙을 한국 주식에 적용해 엄선해 고른 이들 주식 가운데 아직 크게 오르지 않은 숨은 보석들이 적잖다는 점이다.

<아직 오르지 않은 가치주 보기>

김인중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 대표는 "가치주는 단기간에 오른다는 욕심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사놓고 기다리면 언젠가 오른다는 마음 편한 전략이 유효하다"며 "그러나 단기간에 좋은 주식의 가치가 재평가되기도 하므로 우선은 엄선된 주식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편입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의 스노우볼 가치주 30선>은 <워렌 버핏의 스노우볼 버크셔 해서웨이>(부크홀릭 펴냄)을 구입하면 특별 별책 부록으로 받을 수 있다. 책을 펴낸 부크홀릭(www.bookholic.co.kr) 출판사는 재쇄 돌입 기념으로 가치투자에 잘 어울리는 유망한 한국주식 30개를 선정, 책으로 엮었다.

한편, 워렌 버핏이 추천하고, 책이 나오자마자 직접 사서 돌린 것으로 잘 알려진 <워렌 버핏의 스노우볼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렌 버핏의 투자철학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 스타일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서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식투자의 고수들은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고 앞으로도 유망하다"며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한국의 스노우볼 가치주 30선>에서 유망 가치주를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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