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데이타10,910원, ▲260원, 2.44% 최대주주인 김익래 회장의 친인척으로 보이는 특별관계자들이 최근 대량 매수에 가담하며 지분율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다우데이타 대량 보유보고서에 따르면 김익래 회장의 특별관계자라고 밝힌 김덕래, 김용래, 김형주 씨 3인이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1.44% 포인트 높였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종전(1월10일) 45.89%에서 47.33%로 높아졌다.

우선 김덕래 씨는 지난 6일(이하 변동일 기준) 주당 3446원에 2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김용래 씨는 지난달 18일부터 매수에 참여, 지난 4일까지 주당 2700원대에서 3340원대까지 꾸준히 매수에 참여했다. 김덕래 씨와 김용래 씨는 직업을 의사라고 밝혔다.

김형주 씨는 지난 1월24일 주당 3076원에 1만2000주를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엔 주당 3501원에도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이들의 매수 때문이었는지 다우데이타는 지난달 28일 소수지점 거래집중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당시 최근 3일간 특정지점의 매수 관여율이 20.22%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 때는 주로 김용래 씨가 집중 매수하던 때와 시기가 맞아떨어진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최근 이들의 매수 시점과 맞물려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에 2900원 선이던 주가는 최근 3500원대까지 거의 20%가 올랐으며 7일에는 3430원으로 마감했다.

다우데이타는 현재 주주 배정 유상증자 과정이 진행중이며 지난 달 25일 1차 발행가격이 2425원으로 정해졌다. 지난달 26일 권리락이 적용된 주가는 3035원이었다.

다우데이타의 주주총회는 오는 1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