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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투자는 돈에게 일을 시키는 것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사와카미투신의 사와카미 아쓰토 사장의 새로운 책 ‘50세부터 시작하는 장기 투자’(이콘)가 최근 출간됐습니다. 이 책 역시 전작들처럼 장기투자를 강조하는 사와카미 사장의 투자철학과 투자원칙을 잘 엿볼 수 있습니다. 출판사의 허락을 받아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2회에 걸쳐 두 편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투자는 돈에게 일을 시키는 것
지금까지 저축만 하다가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도 ‘성숙 경제·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바뀌어가면 저축도 연금도 믿을 수 없다, 미래를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투자 운용을 통해 조금이라도 자산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재산을 모으는 데 매진하거나, ‘어쨌든 저축보다 이자가 많으면 된다’는 정도로만 투자에 임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곧 투자에 익숙해지면, “나는 이런 사회에 살고 싶다” “이런 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 “후손에게 이런 사회를 남겨주고 싶다” “내가 이상으로 여기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히 솟아날 것이다.
경제라는 것은 보다 큰 돈이 모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발전한다. 즉, ‘이런 세상을 만들고 싶다’ ‘이런 사회에서 후손이 살게 하고 싶다’고 하는,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돈이 모이는 방향으로 확대 발전한다.
따라서 모두가 바라는 방향에서 분투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를 하면, 자신의 가치관과 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경제 사회가 발전해가고, 그 기업의 비즈니스도 자연히 성장해 가게 된다. 모두가 바라는 방향에서 기업이 애쓴 포상으로서 실적 확대가 있고 투자 수익도 얻어진다.
투자는 앞서 말했듯이 내 돈에게 일을 시키는 것이다. 어떻게 일을 하게 할 것인가? ‘나의 가치관, 꿈, 장래의 비전’을 향해 일하도록 하는 것이다. 투자는 내 돈이 일할 곳을 스스로 정한다. 즉, 자신의 의견이나 가치관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경제의 발전 단계에서는 성실하게 일하고 남은 돈은 전부 저축했다. 저축을 하면 스스로의 의견은 존재하지 않았다. ‘전적으로 일임하겠습니다. 자유롭게 써주십시오’라며 방치했다.
그러나 이제부터 성숙 경제로 들어갈수록 생활 설계, 인생 설계에 자신의 생각이 요구된다. 당연히 그 생각을 전제로 자신의 돈을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어떠한 방향으로 돈에게 일을 시킬 것인지를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점이 투자의 매력이다.
이렇듯 투자란 결국 좋은 사회를 만들면서 이익을 얻는 것이다. 이러한 투자의 멋과 맛을 실감하게 되면 꿈을 좇는 투자를 멈출 수 없게 된다. 투자를 통해 돈에게 일을 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면 직장 선택도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입사, 즉 오직 입시 전쟁에서 살아남아 유명한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운용의 정착과 함께 자신의 꿈과 가치관에 맞는 회사를 골라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취직’이다.
투자는 삶의 방법을 바꾼다. 자신이 일하는 회사도 자신의 돈이 일하는 곳도, 자신이 목표로 하는 사회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이렇게 자유롭고 느긋하게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의 진정한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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