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읽을거리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책갈피] 투자는 버릴 줄 아는 기술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사와카미투신의 사와카미 아쓰토 사장의 새로운 책 ‘50세부터 시작하는 장기 투자’(이콘)가 최근 출간됐습니다. 이 책 역시 전작들처럼 장기투자를 강조하는 사와카미 사장의 투자철학과 투자원칙을 잘 엿볼 수 있습니다. 출판사의 허락을 받아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2회에 걸쳐 두 편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투자는 버릴 줄 아는 기술

인생 경험을 쌓은 사람의 강점은 버릴 줄 안다는 점이다.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비로소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누구나 젊었을 때는 자신을 믿고, 이것저것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지금까지 살아온 당신의 인생이 증명하는 것처럼 모든 일이 뜻대로 잘 풀린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회사의 형편이나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다양한 이유로 포기하거나 버린 것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을 것이다. 그 결과로 지금의 인생이 있다. 이것은 투자를 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요소이다.


젊은 투자자라면 모든 가능성을 따져보고자 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인생 경험을 쌓아 ‘인생에서 모든 것을 손에 넣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50대들은 다르다. 많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자신에게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를 판단하고, ‘이것만큼은 꼭 성취하겠다. 그 이외의 것은 없어도 된다. 참고 무시하자’ 또는 ‘잘 모르는 것이니 그만두자’는 선택이 가능해진다. 취사선택은 인생 경험이 풍부한 사람에게만 가능한 능력이며, 특히 장기 투자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잘 모르는 것, 불확실한 것, 자신 없는 것은 철저히 떨쳐버린다. 남은 것으로 승부하고자 하는 마음이면 집중할 수 있고, 집중하게 되면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것이 내가 36년간 장기 투자자로서 자산 운용의 경쟁 속에서 생존한 가장 큰 이유이다.


여기저기 기웃대며 겉돌았다면 나 또한 분명 어딘가에서 잘못을 저질렀을 것이다. 모르는 것이나 불확실한 것은 철저히 배제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에 발목 잡히는 일이 없었고, 남은 것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까닭으로 험난한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시장에는 갖가지 가치관과 목적,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다양한 유형의 인간과 돈이 들어온다. 그리고 모두들 경쟁적으로 돈을 벌 기회를 노린다. 모두 눈을 벌겋게 뜨고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 현장에 ‘그냥 한번 해보지 뭐’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손쉽게 이익을 손에 쥘 것이라 기대하면 대단한 착각이다. 투자를 얕잡아봐서는 안 된다. 알지 못하는 것, 불확실한 것, 자신 없는 것, 왠지 마음이 가지 않는 것은 전부 내버리자. 하나씩 추려내다 보면 좋은 마음으로 여기게 되는 것만이 남게 되고 그럴 때에 본격적으로 승부에 임할 수 있다. 이것은 어느 시대에나 변하지 않는 시장 참여의 철칙이다.


이 철칙은 지금까지 인생 경험을 쌓아오면서 만사가 다 뜻대로 잘 풀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운 사람들이라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장기 투자는 실로 인생 경험이 풍부한 사람에게 딱 맞을 뿐만 아니라 인생 경험이라는 자신의 재산을 살려야만 가능한 것이다. 버리고 다 버린 후에 남은 것. 이것이 당신의 투자 대상이며 당신의 보물 종목이 될 수도 있다.

 
책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 해주세요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1개

  • 농촌을살리자
    버릴수 있다는 생각.. 정말 마음에 드는 말이네요
    말 처럼 잘 안되지만 ^^http://
    2008.10/30 23:03 답글쓰기
  • 농촌을살리자
    2008.10/30 23:03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