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여주식: 대우전자부품
직업: 개인투자자(전업)
출생년도: 1980년(29세)
거주지: 경기도 분당

2008년 1월 대우전자부품의 지분을 대량 매입하면서 이름이 알려진 최용건 씨는 특히 20대라는 점과 지분 확대 계획을 공언해 관심을 끌었다. 이전까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대량보유보고서에 따르면 최 씨는 경기도 분당에 거주하는 개인투자자이다. 직업을 공란으로 남긴 최 씨는 출생년도는 1980년이라고 밝히고 있다. 즉 올해(2008년) 29세인 셈이다. 최 씨는 전업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최 씨가 관심을 끌었던 것은 이처럼 20대임에도 주식 취득자금을 모두 자기 자금이라고 기재한 점이다. 최 씨는 지분 9% 가량을 매입하는데 60억원 이상을 썼다. 그런데 그는 "15%까지 취득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혀 적잖은 자금력을 과시했다. 최 씨는 주식투자로 번 돈과 차입자금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언론에서는 그를 곧바로 '슈퍼개미'로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