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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u's Talk]지나치면 당신만의 펀드가 된다


"15개 이상의 주식에 투자하면 당신만의 펀드가 된다. 그럴 바엔 차라리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낫다."

미국의 온라인 투자 뉴스 사이트인 더스트리트닷컴의 창업자이자 토크쇼 진행자로 맹활동하고 있는 짐 크래머는 능력 범위 내의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분산투자는 기업의 속임수나 부정에 대비하는 방어책일 뿐 아니라 모든 기업과 업종의 불황에 대비하는 유일한 방어책이라는 것이다.

그는 현실적으로는 분산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개, 이상적으로는 10개의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그 이상을 넘어서면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차라리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워런 버핏이나 필립 피셔, 찰리 멍거 같은 투자자는 분산투자에 대해 "자신의 무지에 대한 방어책일 뿐"이라며 대척점에 선다. 잘 아는 분야에서 철저한 조사를 거친 후 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 주식, 저 주식 사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엄청나게 주식 수가 많아진 경우는 마치 정원에 화초를 가꾸기 위해서 잡초에도 쓸데없이 물을 주는 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확신할 수 있는 기업에 집중하라는 이들의 주장은 역으로 확신할 수 없으면 차라리 투자하지 말라는 소리로도 들린다.

"분산투자 대 집중투자"는 사실 해묵은 논쟁 중의 하나이다. 논쟁이 되는 것은 어느 쪽이든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지 못하거나, 나름대로의 설득력을 가지고 있어서일 때가 많다. 그래서 혹자는 분산투자자를 겁은 많지만 겸손한 사람으로, 집중투자자를 공격적이지만 확신에 찬 사람으로 표현하며 양쪽의 손을 들어주기도 한다.

그런 측면에서 실제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집중투자한답시고 '몰방'이나 '올인'하는 무모함을 피하는 것이고, 시류에 따라 여러 주식을 사는 바람에 외형상 분산투자를 닮아 있는 '묻지마 투자'를 경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만 담는 것은 물론, 너무 많은 바구니에 나눠 담는 것도 탈이 날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KIERI-한국투자교육연구소


<주: Guru's Talk은 위대한 투자 대가(guru)의 투자와 관련된 탁월한 명언이나 비유, 예시 등 그때그때의 시류에 맞춰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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