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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이엔지,포스코의 공격적 확장 수혜

편집자주 발전설비,발전소,제철플랜트

발전설비 보조기기 시장은 과점시장

범우이엔지는 1998년에 설립된 발전 및 제철 플랜트 전문업체이다. 주요 매출처는 한국전력과 POSCO다. 2006년 상반기 현재 주요 매출처는 POSCO 47%, 한전 29%, 수출 11%(일본 JGC, 미쓰비씨 등 주요 엔지니어링 업체), 기타 13%다.


 

발전플랜트와 관련해서 주기기인 터비과 제너레이터를 제외한 보일러와 보조기기(Balance of Plant: BOP)를 생산한다. 국내에서 모든 종류의 발전용 보조기기를 생산하는 중소업체는 동사가 유일하다. 대기업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주기기를 포함한 모든 발전설비를 제작한다. 현대중공업은 수주는 하지만 기구 제작은 거의 대부문 외주로 처리한다. 사실 상 보일러와 B.O.P를 생산하는 업체는 두산중공업과 범우이엔지 뿐이다.


동사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발전소 보수용 B.O.P 시장의 56%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1999년 말 발전설비 일원화 조치로 대기업에서 양질의 인력들을 흡수한 덕분이다. 국내 발전설비 시장은 1996년 이후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3사의 경쟁 체제였다.


그러나, IMF로 내수시장이 극심한 침체에 빠지자, 정부 주도로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그 결과 삼성중공업은 발전설비 시장에서 철수했고, 현대중공업은 2009년까지 국내에서 주기기인 터빈과 제너레이터를 생산할 수 없게 됐다. 구조조정 이후 양질의 인력들이 범우이엔지로 유입된 것이다.


제철 플랜트는 POSCO가 주요 매출처이며, 2005년 1월 설비부문 우수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우수공급업체로 선정되면 2년 동안 동일 설비 발주 시 우선적으로 수주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범우이엔지는 제철소 자체 발전소용 B.O.P와 폐열을 회수해 열효율을 높이는 설비(CDQ/HRSG 보일러, 공기 예열기)들을 납품하고 있다.


 

양호한 전방산업


발전부문- 신설/보수 시장 안정적 성장


발전 설비 시장은 신설 부문과 보수부문으로 나뉜다. 신설부문은 정부의 ‘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에 따르면 2007~2009년 동안 연평균 3,680MW의 신규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며 연간 1,100억 원 이상의 B.O.P 시장이 형성 될 전망이다. 수주는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동사가 같이 입찰을 하지만 두산중공업은 주로 주기기(터빈, 제너레이터)에 집중을 하고 B.O.P의 대부분은 동사 등에 재하청을 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제조 설비가 전혀 없기 때문에 동사 등에 100%로 외주를 주고 있다.


따라서, 경쟁은 매우 제한되어 있으며 사실 상 B.O.P 시장은 동사와 두산중공업이 양분하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의 경우 국내 보다는 해외 발전설비 시장 진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해외 시장 수준 건에 대해서도 동사에게 하청을 주고 있다.


보수부문은 매년 고정적인 물량이 발생한다. 1992~1999년 사이에 많은 발전소가 지어졌는데 보일러와 B.O.P의 내용연수가 15~20년 임을 감안하면 보수시기가 순차적으로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수적 시장은 연간 1,500억 시장의 추정되고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56%에 달한다.


성장동원-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과 HRSG


사업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2005년 말 원자력 발전소용 B.O.P 납품을 위해 원자력 국제기술기준(ASME Stamp)을 획득했다. (동 인증이 있어야 원자력 설비를 납품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두산중공업과 동사만이 보유하고 있다.)인증과 함께 신월성 원전용 복수기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내년 8월경에는, 신고리 3~4호기의 주기기 및 보조기기 발주가 예정되어 있는데 B.O.P 규모만 1,400억 원 이상인 대형 사업이다.


또한, 동사는 미국의 Foster Wheeler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HRSG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다. 올 8월에 80억 원 규모의 신도시 지역 HRSG를 수주를 시작으로 군산, 인천 신도시 복합화력 발전에 입찰 중에 있다. 지역당 HRSG 규모가 400~500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 국내 HRSG 시장은 90년 대 경쟁과열로 많은 업체가 사라졌고, 두산중공업, 삼영 등 몇몇 업체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동사는 POSCO의 요구(복합화력 10개 이상 보유)로 포항, 광양, 중국 공장에서 사용되는 복합화력용 HRSG 시장에 진출했으나 최근 중동 특수로 인해 내수 및 수출용 HRSG도 생산하고 있다.


제철설비- POSCO의 공격적 확장 수혜


제철설비도 신설부문과 보수부문으로 나뉜다. 신설부문은 POSCO의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POSCO의 올 해 전체 투자비는 3.7조원에서 4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까지 최신 Finex 공법 상용화 기술을 완성하고, 2010년까지 해외에 1,500만 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에 2010년까지 1,2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보수부문은 기본적 보수 수요 외에, 유가 상승과 Co2 배출규제 등 환경요건에 따른 합리화 부문의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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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YS
    특별한 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가 아닌데 이런 심층적인 리포트가 나오다니..... 요즘 HRSG는 두산 중공업에서 소화를 못할 정도로 해외에서 물량이 쏟아져 나온답니다. 다만, 적절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기가 어렵군요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는데). 장치업종이 엄청난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http://
    2007.04/03 23:05 답글쓰기
  • YS
    2007.04/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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