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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CJ와 진검승부 '경영진 교체'

편집자주 동원F&B,CJ,음식료
동원F&B31,500원, ▲350원, 1.12%(049770)은 2000년 11월 '동원산업'(주)로부터 인적분할된 F&B 기업이다. 그동안 '동원참치'와 '양반김'외에 1위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은 계속 나빠져 결국 2006년 3월 그룹차원에서 경영진을 교체하기에 이른다.

경영진 교체

 

경영진의 교체는 동사를 관찰하는 중요한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내부인사에서 탈피하여, 경쟁사인 CJ에서 경영진을 스카우트하는 과감함을 보여줬다. ‘김해관사장을 비롯하여 종원생산본부장 및 마케팅실장, 해외사업부장 등 임원진을 대거 CJ로부터 스카우트하여 포진시켰다.

 

이러한 경영진의 교체는 조직의 변경으로 이어졌는데, 과거 지역별로 나뉘어 있던 사업부를 품종별’(식품,냉동식품,음료)로 개편했다. 각 사업부가 품종을 나눠 맡는 구조로 자신의 품종의 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체계다. 궁극적으로는 품종별 BU(Business Unit)제로 가기 위한 초석이다. 또한 내부적으로 경영혁신팀 TFT 형식으로 꾸려 회사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에 대해 내부적으로 저항이 많이 있었으며, 그에 따른 인원변경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지난 1년간 조직 내부적인 변화가 거세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비용을 통제하기 시작했는데, 과거에는 특별히 예산을 정해놓지 않고 그때그때 결제받아서 집행했으나 현재는 예산을 편성하여 한도를 넘기지 못하도록 못박았다.

 

김해관사장은 영남대 출신으로 CJ에 입사한 뒤 식품본부 본부장, 생활화학본부 본부장, CJ엔프라니 대표이사 등을 거쳤고, 햇반, 백설식용유, 비트, 엔프라니 등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주역이다. 때문에 김해관사장의 전략은 상당부분 CJ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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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신규사업

 

동사는 2012년까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기존 사업에서 1 4,100억원, 즉석밥 등 신제품을 통해 2,500억원, M&A를 통한 신규사업에서 3,400억원을 달성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즉석밥 등 신제품의 경우 김해관사장이 과거 CJ 시절 햇반으로 스타덤에 오른 바 있어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룹정책에 의해 모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로부터 ‘DM푸드지분을 150억원에 취득했고, ‘천지인브랜드로 인삼산업에 ‘06 2월 진출했으며, 최근 07년 2월 28 소스 전문 제조회사로서 업소용 소스 M/S 1위 업체인 삼조셀텍과 시즈닝, 믹스 전문 제조 회사인 티에스큐를 인수했다.

 

동원엔터프라이즈에서 해태유업‘06 11월 인수했으나, 향후 ‘DM푸드처럼 동사에 지분을 넘겨 ‘DM푸드와 합병함으로써 유제품 가공업을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CJ와의 진검승부



동사의 장기간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2004년 이후로 급격하게 이익이 꺾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국내에서 대형 할인점의 성장궤도와 정확히 맞물리는데, 브랜드 파워가 없는 제품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다 보니 대형할인점과의 파워게임에서 밀려 수익률이 악화되었다.

 

96해조미인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이 크게 실패한 뒤로 대규모 물량공세를 통한 마케팅에 소극적이 되어 브랜드 파워 구축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 F&B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표의 원인이었다.  

모든 품목에서 1위 제품을 만들고자 했던 CJ와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물론 참치부문에서는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참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위권 브랜드들이며, 참치도 국제 선망참치 어가동향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이익의 변동성이 큰 편이다.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경쟁사 CJ로부터 경영진을 스카우트했으며, CJ와의 진검승부를 위해 칼날을 갈고 있는 것이다. 최근 양반김을 필두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결론

 

CJ방식의 경영으로 쇄신을 거듭하고 있는 동사지만, F&B를 둘러싼 주변환경이 그리 녹록치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동사의 로드맵을 보면 대부분 기존 진입사업자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경제적 해자를 구축해놓은 분야이기 때문에, 선뜻 동사의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게 한다. 그러나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자의 장점을 벤치마킹함으로써 동사가 현 시점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임은 자명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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