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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IR, 힘든 '홀로서기' 진행중

편집자주 광고업,지투알,광고

GIIR은 1984 LG그룹의 인하우스 광고회사로 출발하여, LG그룹 내 광고물량을 주로 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2위 광고회사로 발돋움하였으나, 2002 12월 영국계 다국적 광고회사 WPP에 대주주 보유지분 28.5%를 포함해 35.24%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본격적인 독립광고회사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WPP LG그룹의 계약 당시 3년간 그룹 내 물량의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했기 때문에, 2003~2005년까지 전반적인 광고 수주액에 큰 변화가 없었으나 2006년도부터 GS그룹 물량과 LG그룹 해외사업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주액이 감소하게 되었다.

 


(
출처 : 한국방송광고공사)

 

그러나 수익성 면에서 개선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자회사 LG애드의 LG전자 해외법인 관련 취급고 비중이 2005 3분기의 12% 수준에서 5%수준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광고주 별 전담 팀 운영을 통해 기존의 방만한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되어 인건비를 2005 3분기 대비 14.5%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자회사 LG애드의 2006년도 3분기 실적은 취급고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116.9%(3분기 동기대비), 46%(3분기 누적기준) 증가하는 등 실적의 뚜렷한 개선이 이뤄졌다.




(LG
애드 2006년도 3분기 실적)

 


경쟁 PT의 강점

 

긍정적인 부분은 안정적인 물량 확보기간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LG그룹 관련 물량이 감소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기존 LG전자 6개 브랜드(휘센, 디오스, 트롬, XCanvas, Cyon, XNotes) 3개 브랜드(휘센, 디오스, 트롬)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경쟁PT로 전환한 가운데 3개 브랜드를 지켜낸 것이어서 의미가 있으며, LG전자 나머지 브랜드를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T사 C사에 뺐긴 상황에서 대한항공’, ‘GM대우’, ‘Benz’ 등의 새로운 광고주를 유치하여 경쟁PT’ 제도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가고 있다.  

 

2006. 2분기

우리투자증권

인천국제공항(해외부문)

KTB자산운용

필리핀 관광청

효성

2006. 3분기

LG텔레콤(BankOn)

LG데이콤

진로소주

하이트맥주

홈에버

인디안

덴마크 우유

서브원(LG계열사)

(LG애드 신규 광고주 영입현황)

 


매체대행 강화 전략

 

대주주의 변경 이후 눈에 띄는 전략 중 또 하나는 매체대행부문의 강화를 들 수 있다. 매체대행업체인 엠허브알키미디어를 성공적으로 인수하였으며, 인수가격은 20억 미만이다. 

 

엠허브의 경우, 인수 후 2006 3분기 누계기준으로 매출액 137%, 영업이익 421%, 순이익 327% 성장하는 등 2006년 동안 고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영업이익 11, 순이익 9억원 등 회사 전체에서 차지하는 투자 아이디어 비중은 크지 않다.

 

그러나 매체대행 전문업체의 강화 추세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 민영 미디어랩 시대가 열릴 경우 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아직 KOBACO 독점체제가 유지되고 있으나, 현재 민영 미디어랩 관련 법안들이 심의되고 있으며 관련 컨센서스도 상당히 진척된 상황이라 조만간 KOBACO 독점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민영 미디어랩 도입시 매체를 관리해주는 사업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대주주 변경 이후 인하우스 체제의 안정성을 보완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매체대행 부문을 강화한 것으로 판단된다.




(
지투알의 자회사들)


 


해외시장 성장 한계

 

그러나 아쉬운 부분은 해외시장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낮다는 부분이다. 최근 LG전자의 해외사업부문 관련 물량을 줄이면서 오히려 수익성이 개선되었다는 점은 아이러니한 부분인데, 동사에서는 해외시장의 축소보다는 수익성 개선 측면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었다.

 

사실 해외사업 축소는 수익성 개선 측면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이슈는 대주주라고 볼 수 있다. WPP는 전세계 유수한 광고업체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국내에만 해도 32개의 광고관련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WPP로서는 동사가 굳이 해외에서 사업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며, WPP의 전체 포트폴리오로 봤을 때 동사는 국내 시장을 충분히 점유하기 위한 포석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국내에서 많은 수의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광고업의 특성상 광고주의 영업상 비밀이 노출되기가 쉬워 영입 광고주의 경쟁업체는 커버할 수 없는데,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방책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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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motor
    T사와 C사가 어디인지는 알수 없을까요?http://
    2007.02/14 12:11 답글쓰기
  • motor
    2007.02/14 12:11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우사마빈라덴
    TBWA
    Cheil Communications(제일기획)http://
    2007.02/27 23:23 답글쓰기
  • 우사마빈라덴
    2007.02/27 23:23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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