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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올,전자재료 부문 안정적 성장 전망
포리올은 폴리우레탄의 재료로 쓰이는 PPG(폴리프로필렌 글리콜) 전문 생산업체이다. PPG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대형화학 회사가 생산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품목이다. 따라서 PPG는 일종의 틈새시장으로 평가 할 수 있으며 포리올은 PPG시장에서 과점적인 시장(60%)을 차지하고 있다.
KPC홀딩스 설립
한국포리올 29.85%, 한국화인케미칼 28.01%, 그린소프트켐 70.0%를 보유하고 있는 KPC홀딩스가 10월 12일에 상장되었다. 한국포리올과 한국화인케미칼의 투자와 영업부분을 분할한 후 투자부분을 합병하여 KPC홀딩스가 탄생한 것이다.
한국포리올은 분할로 인해 자산에 있어서는 감소가 발생하였으나 상호보유주식의 문제에서 벗어났으며, 향후 점진적인 배당성향의 확대, 진양리조트(골프장)의 추가 투자 리스크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되었다.
대주주로서는 자회사의 현금을 지주회사로 이전시킴으로써 보유자금으로 손쉽게 신규사업에 진출이 가능해 졌으며, 대주주가 좋아하는 골프장사업 등을 관계사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포리올과 한국화인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과 상호주식은 KPC홀딩스 주식이 배정되어 KPC홀딩스에 이전, 승계되어 자기주식이 되었다. 포리올이 가진 화인케미칼주식과 포리올, 화인케미칼이 가지고 있던 화인케미칼, 포리올은 KPC홀딩스의 자기주식으로 전환되었으며 자사주 지분율은 28.94%(1,027,768주)이다.
KPC홀딩스는 현금 및 등가물 38억원, 단기금융상품 55억원, 매도가능증권 628억원, 단기매매증권 98억원을 소유중이며 자기주식 484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기주식이 성공적으로 매각될 경우 1,000억원을 상회하는 투자재원이 마련된다. 하지만 300억원 가량은 진양리조트(골프장)에 추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리올은 분할 후 주식수가 축소됨으로써(1주당 0.7주 비율) 배당에 대한 압력이 줄어든 상황이어서 배당금의 상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올해 배당의 경우에도 750원 이상의 배당(중간배당 500월 실시)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인데, 올해 순이익이 작년 보다 소폭 축소된다고 가정하더라도(352à324억원) 배당성향을 22%로 유지한다면 1,200원의 배당(2006년 1,700원 배당)도 가능할 전망이다.
실적의 안정성 유지
포리올의 실적은 화학업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어 왔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틈새시장이다 보니 시장의 위치를 꾸준히 유지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포리올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요기반 및 전자재료 부문의 성장 등을 통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징적인 점은, 전자재료 부분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리올은 장기적으로 동 사업부분을 30%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이다. 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예상되는데 현재까지는 LCD용 세정제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수요량의 증가 및 품목수의 확대가 이루어 진다면 향후에서 성장 전망은 밝은 상황이다.
매출이 지연되었던 CMP PAD의 경우 아직까지는 매출액이 크지 않지만 내년에는 50억원 내외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상액, 박리액도 아직까지 매출액이 미미하지만 향후에는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이다. 전자재료 사업부는 영업이익률이 20%~25%로 수익성이 좋아 매출액뿐만 아니라 동사의 마진 개선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올해 200억원의 매출 후 내년에는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전자재료 부분의 기술은 포리올에 지분을 투자한 도요타통상의 자회사인 산요케미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음으로써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기존 주주였던 도멘corp는 도요타 통상에 흡수합병) LCD용 세정제는 삼성전자로 납품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삼성전자의 의존도가 절대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대만시장 등으로도 진출 계획이 있다.
한편, 올해 발생한 특이사항 중 하나는 화인케미칼의 영업을 포리올이 담당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화인케미칼의 영업조직은 포리올에 비해 효율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며 포리올과의 통합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TDI판매 대행을 맡게 된 것이다.
기존의 화인케미칼의 영업직원에 대해 구조조정 등도 검토하였으나 영업조직 7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들의 인건비 10억원 내외가 추가될 예정이지만 화인케미칼로부터 연간 50억원 내외의 수수료를 수취함으로써 포리올의 수익구조는 더욱 견조하게 되었다. 수수료는 매출액 Base인데 매출액이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면 현재 수준에서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이러한 수수료는 올해 3분기부터 반영되었는데 내년에는 온기로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 포리올의 수익성은 작년에 비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원재료 가격이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수요업체의 경우 영세한 업체가 많은 실정이어서 가격에 반영하는 데에는 3~6개월의 기간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수익성이 조금 악화되었기는 하지만 다른 화학업체와 비교했을 경우 미미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반대의 경우 원재료 가격이 조금만 안정화 된다면 동사의 수익성 개선요인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PO의 원재료 비중은 73.4%를 차지하고 있어 원가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포리올 조금씩의 CAPA 증설을 통해 매출규모를 안정적으로 확장시켜 왔는데 최근 몇 년간 증설이 없어 07년에 내수경기가 다소 회복될 경우 일부 CAPA의 증설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영업외 수익에 있어서 지분법평가이익의 경우 화인케미칼, 그린소프트켐이 KPC홀딩스로 이전되면서 지분법이익의 감소가 예정된다. 또한 이자수익의 일부 감소가 예상된다.
현재 포리올에게 남은 계열사 주식은 난징 포리올인데 지분율 78.57%, 장부가액 106억원으로 계상되어 있는데 아직 사업개시 전으로 지분법평가이익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향후에 지분법 연결 시 지분법 평가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에는 정상가동이 예상되며 200억원 내외의 매출이 예상되나 BEP달성 여부는 지켜보아야 한다. 200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3만TON CAPA로 매출액 500~6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으로 영업이익률 8%, 순이익률 6%를 가정할 경우 순이익 30~36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포리올의 지분율을 감안할 경우 24~28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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