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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자가 좋아하는 기업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은 한 일본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왜 일본 롯데를 증시에 상장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조금만 모험을 해서 실패하면 주주들에게 이런저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그게 싫기 때문이다.”
상장 기업의 CEO들에게 주주는 애증의 대상이다. CEO는 주주 말고도 고객, 직원, 노조 등 상대해야 할 주체가 많다. 이들을 모두 만족시키려 하다 보면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단기적 이익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감행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주가가 올라야 이익을 내는 입장에 있는 주주들은 주가를 움직일만한 단기 성과를 요구하며 CEO를 압박한다. 기업의 주인이 주주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영속적 존재로서의 기업에 대해 이해해주지 못할 때 아쉬움이 생기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롯데 신격호 회장은 주주들과의 실랑이에 힘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기업을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경우다. 그러나 이미 상장되어 주식이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기업의 CEO는 상장기업으로서의 운명을 받아 들이고 다른 대안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가치투자자를 주주로 영입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가
치투자자는 주가의 단기적인 상승보다는 장기간 보유하며 기업가치의 상승을 맛보기를 원한다. 따라서 가치투자자는 단기간 성과에 대한 압박을 가하지도 않으며 장기적으로 기업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CEO를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이런 면에서 가치투자자가 어떤 기업을 좋아하는지를 CEO가 안다면 사업의 지원군을 끌어 들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치투자자가 좋아하는 기업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첫째 기업 내용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알려주는 기업이다. 과장 광고를 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그 제품을 찾는 것은 아니듯이 기업 내용을 부풀린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투자를 단행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솔직하게 알려주는 기업이 예측 가능 영역에 있다고 여긴다. 좋은 기업은 당장 투자를 받지 못하더라도 항상 매수 대상이 되는 반면 거짓말 하는 기업은 영원히 매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둘째 한 우물을 파는 기업이다. 장사가 안 되는 음식점일수록 메뉴가 많은 것처럼 핵심 사업에서 돈이 되지 않는 기업일수록 사업 분야가 다양하고 그 구조가 복잡하다. 투자자는 기업을 선택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종합선물세트를 원하지 않는다. 예측 가능한 영역을 좋아하는 가치투자자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한 두 마디로 사업 내용이 설명될 수 없는 기업은 가치투자자의 매수 대상에서 벗어나 있기 일쑤다.
셋째 배당과 자사주매입 등 주주정책을 올바로 펴는 기업이다. 기업이 투자를 해야 할 때라면 주주에게 향후 로드맵을 제시하고 양해를 구해 내부 유보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가치투자자는 상황에 따라 자신의 단기적 이익을 희생할 수 있다. 어차피 기업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딱히 자금 소요 계획이 없으면서도 주주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펴지 않는 기업은 빵이 커질 때까지 참자고 말했지만 정작 빵이 커져도 나눠줄 생각을 하지 않는 악덕 기업주와 다를 바 없다. 결국 한 쪽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관계는 오래 갈 수 없는 법이다. 가치투자자는 키울 때와 나눌 때를 아는 기업을 좋아한다.
가치투자자는 데이트 상대를 찾는 것이 아니라 결혼 상대를 찾는다. 반대로 기업이 만약 데이트 상대를 찾는다면 연애만 즐길 투자자가 올 것이고 결혼 상대를 찾는다면 참한 배우자가 나타날 것이다. 좋은 주주와 좋은 CEO의 결혼은 굉장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렌 버핏이 20년 이상 코카콜라와 질레트에 장기투자하며 CEO들과 호흡을 맞춰 좋은 기업을 일궈낸 사례들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커플이 많이 나타나 국부에 이바지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장 기업의 CEO들에게 주주는 애증의 대상이다. CEO는 주주 말고도 고객, 직원, 노조 등 상대해야 할 주체가 많다. 이들을 모두 만족시키려 하다 보면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단기적 이익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감행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주가가 올라야 이익을 내는 입장에 있는 주주들은 주가를 움직일만한 단기 성과를 요구하며 CEO를 압박한다. 기업의 주인이 주주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영속적 존재로서의 기업에 대해 이해해주지 못할 때 아쉬움이 생기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롯데 신격호 회장은 주주들과의 실랑이에 힘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기업을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경우다. 그러나 이미 상장되어 주식이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기업의 CEO는 상장기업으로서의 운명을 받아 들이고 다른 대안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가치투자자를 주주로 영입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가
치투자자는 주가의 단기적인 상승보다는 장기간 보유하며 기업가치의 상승을 맛보기를 원한다. 따라서 가치투자자는 단기간 성과에 대한 압박을 가하지도 않으며 장기적으로 기업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CEO를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이런 면에서 가치투자자가 어떤 기업을 좋아하는지를 CEO가 안다면 사업의 지원군을 끌어 들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치투자자가 좋아하는 기업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첫째 기업 내용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알려주는 기업이다. 과장 광고를 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그 제품을 찾는 것은 아니듯이 기업 내용을 부풀린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투자를 단행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솔직하게 알려주는 기업이 예측 가능 영역에 있다고 여긴다. 좋은 기업은 당장 투자를 받지 못하더라도 항상 매수 대상이 되는 반면 거짓말 하는 기업은 영원히 매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둘째 한 우물을 파는 기업이다. 장사가 안 되는 음식점일수록 메뉴가 많은 것처럼 핵심 사업에서 돈이 되지 않는 기업일수록 사업 분야가 다양하고 그 구조가 복잡하다. 투자자는 기업을 선택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종합선물세트를 원하지 않는다. 예측 가능한 영역을 좋아하는 가치투자자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한 두 마디로 사업 내용이 설명될 수 없는 기업은 가치투자자의 매수 대상에서 벗어나 있기 일쑤다.
셋째 배당과 자사주매입 등 주주정책을 올바로 펴는 기업이다. 기업이 투자를 해야 할 때라면 주주에게 향후 로드맵을 제시하고 양해를 구해 내부 유보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가치투자자는 상황에 따라 자신의 단기적 이익을 희생할 수 있다. 어차피 기업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딱히 자금 소요 계획이 없으면서도 주주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펴지 않는 기업은 빵이 커질 때까지 참자고 말했지만 정작 빵이 커져도 나눠줄 생각을 하지 않는 악덕 기업주와 다를 바 없다. 결국 한 쪽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관계는 오래 갈 수 없는 법이다. 가치투자자는 키울 때와 나눌 때를 아는 기업을 좋아한다.
가치투자자는 데이트 상대를 찾는 것이 아니라 결혼 상대를 찾는다. 반대로 기업이 만약 데이트 상대를 찾는다면 연애만 즐길 투자자가 올 것이고 결혼 상대를 찾는다면 참한 배우자가 나타날 것이다. 좋은 주주와 좋은 CEO의 결혼은 굉장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렌 버핏이 20년 이상 코카콜라와 질레트에 장기투자하며 CEO들과 호흡을 맞춰 좋은 기업을 일궈낸 사례들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커플이 많이 나타나 국부에 이바지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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