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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덕스의 심리전... 투자에도 가능할까요.


- 주식투자라면 수십일 상한가 행진과 수백%의 수익률만이 전부인 줄 아는 일반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화려한 종목보다는 무대뒤편의 굴뚝주와 배당주를 찾으면서 매년 돈의 기회비용이라고 할 수 있는 금리를 이겨내는 수익률을 올리면서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인 것 같습니다. 야구에서 화려한 삼진보다 중요한 것이 승리이듯이...



그렉 매덕스의 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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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스포츠조선 발췌내용입니다.

어제 매덕스는 밀워키를 상대로 2안타만 내주며 1-0 완봉승을 거두었다. 삼진을 14개씩이나 잡으며..

하지만 매덕스는 삼진에 대해서는 무덤덤하다.

‘난 삼진이 야구에서 너무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투구에서 삼진이 갖는 의미는 아주 미미하죠. 나는 오히려 완투하여 팀이 이겼을 때 가장 기쁩니다.‘

매덕스는 2연패후에(특히 지난번 경기에서는 6회까지 7점이나 허용) 승리를 챙겨 찬호와 같은 3승2패가 되었고 방어율은 1.94로 낮추었다. 방어율 1.94라면 리그 정상권이겠지만 그는 방어율에도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아랫 글 참조) 지난번 메이져리그에서 스트라익존을 바꾸었을 때 전문가들이 가장 큰 피해자로 예상한 선수가 바로 매덕스이다. 매덕스의 승부피칭은 항상 좌우 코너의 회색지대이기 때문에.. 그러나 그를 가까이서 지켜 본 코치들은 그러한 우려를 부인하였다. 매덕스의 가장 큰 강점은 물론 송곳같은 컨트롤이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요소로서 그들은 매덕스의 머리를 언급한다.

‘그는 용케도 타자의 마음을 읽어 항상 허를 찌르지. 타자 입장에서 그의 공을 예측하는 건 정말 어렵소.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소.‘

콕스 감독의 말..

그러나 지난번 스프링 트레이닝 때 읽은 기사를 보면 매덕스가 얼마나 영리한 투수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 (이하 CNN 기사) --

매덕스의 심리전:

몇 해 전 매덕스는 콜로라도팀의 버치 허스키에게 여러번 통타당한 적이 있다. 다음 해 스프링 게임에서 허스키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는 동료선수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친구에게 높은 커브를 몇 개 던져 홈런을 치게 해야 할텐데..’

매덕스는 타자들이 자기가 잘 친 공만 기억하지 아웃당한 공은 잘 기억을 못한다고 믿는다. 당연히 그 연습경기에서 허스키는 센터를 넘기는 대형 홈런을 쳤다. 그러나 그 해 정규시즌 중에 허스키는 매덕스로부터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또 한 번은 휴스턴과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매덕스의 애틀란타가 8-0의 큰 차이로 리드를 하고 있었다. 경기 전 매덕스는 배그웰을 상대로 인사이드 직구는 절대로 시도조차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크게 리드하고 있는 8회 상황에서 매덕스는 포수 페레즈에게 인사이드 직구를 던지겠다고 했다. 배그웰은 인사이드 직구를 받아쳐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경기후 매덕스는 동료에게 일방적 경기에서 완봉승을 얻고싶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신 배그웰의 머릿속에 그 피치를 심어놓아 필요할 때 써먹겠노라고 말했다.

그 일이 있은 약 2주후 한점 차의 경기에서 8회 2사후 매덕스는 배그웰을 마주한다. 매덕스는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배그웰을 삼진으로 잡아버린다.

“미친개는(매덕스의 별명) 아마 노히터는 못던질걸요? 왜냐하면 상황에따라 일부러 안타를 맞으니까요.“ 동료의 말.

“우선 타자들이 땅볼을 치게 만들어 경기를 빨리 이끌어 나가죠. 삼진같은거 신경도 안써요. 그러나 승패와 무관한 상황에선 타자들에게 일부러 안타를 맞아주고 하죠. 삼진보다는 승패에 지독히 집착하는 친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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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매니라미레즈도 팀이 대승하고 있으면 일부러 삼진 당한다고 하더군요.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1개

  • 와니
    시장에서 미국의 신용평가사들이 자주 써먹는 방법이 생각나는 군요. 오늘도 은행과 카드 등 금융주에 폭탄을 던졌습니다. 그리곤 저녁에 매수를 했다는 기사가 보이는 군요. 물론 시간이 지나봐야 그 진실의 일면을 볼 수 있겠지만 3개월후에 한 번 보죠.
    2003.07/30 16:37 답글쓰기
  • 와니
    2003.07/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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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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