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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를 노리는 이유 그리고 전략

은행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리해봤습니다. Trading Buy 개념으로 접근했고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은행업의 본질까지 언급했습니다.

은행은 쉽게 생각하면 파이프와도 같습니다. 즉 돈과 관련된 유통업입니다. 예금자의 돈을 대출자와 매칭시켜주고 중간에 '예대마진'이라는 차액을 먹는 겁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이 규모(유통업이니까요), 대출자의 상환가능성, 예대마진입니다. 여기서 합격점수를 따면 은행은 그야말로 노나는 비지니스입니다.

지금 SK 때문에 은행들이 출렁거리는 것은 대출자의 상환가능성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전략을 사용합니다.

1. SK와 전혀 관련없는 은행에 투자

은행주는 떼로 몰려다니는 경향이 있어서 거의 같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요즘 은행주들이 한꺼번에 다 빠진 겁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SK와 관련이 없는데 빠진 애들은 억울한 심정일겁니다. 그래서 요런 애들을 공략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SK관련 부실이 없는 국민은행(서민대출이 주), 기업은행(중소기업대출이 주), 대구,부산은행(지역기업대출이 주)입니다.

2. SK와 관련이 있더라도 손실폭 이상 떨어진 은행에 투자

SK와 관련이 있는 은행들 큰 손해를 볼 겁니다. 특히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이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손실폭 이상 주가가 빠지면 그것 또한 기회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하나은행, 신한지주입니다.

은행들을 장기적으로도 좋게 보는 이유는.....옛날에 비해 숫자가 엄청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이제 겨우 남은건 국민, 하나, 신한, 우리, 기업, 지역은행(대구,부산) 정도입니다. 요건 두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첫번째로는 효율성의 제고입니다. 은행규모가 커지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기 때문에 비용이 하락합니다. 할인점하고 비슷한 개념입니다.

두번째로는 경쟁자 수의 급감입니다. 모든 업종이 마찬가지지만 player의 n이 많아서 좋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 은행이 딱 이 국면입니다. 옛날에 10군데 이상이 나눠먹던 것을 이제 4~5군데가 나눠먹으니까 파이가 크지요. 게다가 사람들은 아직도 은행을 옛날만큼 많이 사용하니까요. (금리 하락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은행이 예금자에게 주는 이자도 적어졌으니까요)

다만 지금 시점에서 SK 관련 사실 이상 신경써야 할 부분은 신용카드 문제와 수익모델의 부재입니다. 신용카드 부실이 잠재되어 있어서 요게 높은 곳은 일단 피해야 합니다. 수익모델은....대출자들이 대부분 기업인데 요즘 기업들 부채 거의 안 씁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빌려줄 데가 없죠. 또 빌리려고 하는데는 불안한 기업내용이고.... 우리은행은 직접금융팀 같은 걸 만들었다고 하는데 점점 미국식 투자은행을 지향할테고 그 중간 과정에서 산통을 겪을 겁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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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최준철
    은행에 대한 질문에 메일로 답변을 한 것인데...조금 편집해서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2003.03/13 10:16 답글쓰기
  • 최준철
    2003.03/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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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zra
    기업은행이 코스닥에 있어그런지 과도한 하락입니다.
    2003.03/13 21:47 답글쓰기
  • fezra
    2003.03/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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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탁 투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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