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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서치 의견 정리
SKT, SKG 영향 미미-LG
LG투자증권은 12일 SK글로벌과 SK텔레콤은 영업 및 채무관계가 없어 사실상 SK글로벌의 분식회계가 SK텔레콤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정승교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글로벌이 SK텔레콤 주식을 약 400만주(주식 230만주, 교환사채(EB) 173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자금문제 해소를 위해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애널리스트는 "EB는 만기가 2005년 1월이며 교환가격이 28만9000원이어서 당장 주식이 출회될 가능성이 낮은데다 주식 230만주(2.7%)는 SK텔레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흡수할 수 있는 물량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전일 SK텔레콤은 SK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주식에 대한 자사주 매입 의지를 이미 표명했다.
또 정 애널리스트는 "향후 SK글로벌의 회생과정에서 SK텔레콤이 시장 친화적이지 못한 방향으로 우회적인 지원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올해들어 기업지배구조 문제와 관련, 호되게 홍역을 치른 SK텔레콤이 또 다시 시장의 반감을 가져올 수 있는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정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전일 SK글로벌의 정상화를 위해 공정거래법 등 제반 법 테두리를 벗어난 일체의 불법 및 탈법적 지원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문제는 당분간 또 하나의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 문제와 관련 최대의 고비는 예상되는 SK글로벌의 유상증자시 SK텔레콤의 참여여부"라고 지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금감위 규정에 따른 출자총액제한 문제만 놓고볼 때 SK텔레콤은 약 1.1조원 정도의 여유가 있지만 금감위의 계열사간 상호지분 보유 금지 조항을 감안할 때, 이 또한 당장의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이 SK글로벌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SK글로벌,은행권 파장 제한적-워버그
SK글로벌은 1조5000억원의 분식회계로 당국에 적발됐고 채무계약상 해외 채권단이 조기 환매를 요청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SK글로벌의 파장을 조기에 예단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은행의 자산 가치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UBS워버그가 12일 밝혔다. 증시의 반응도 지나치게 과잉된 측면이 있다고 UBS워버그는 봤다.
한금희 애널리스트는 "이번 SK글로벌 사태가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시장은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은행의 추가 손실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나 기업 대출과 관련된 한국 은행들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우선 각 채권은행들이 SK글로벌 대출에 대해 20~50%의 충당금을 설정할 것으로 가정한다고 UBS워버그는 가정했다. 50%의 충당금을 설정하면 은행의 순자산 가치를 7.5% 줄이겠지만 SK 최태원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면 이 파장은 상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은 또 지난 몇년 간 기업 대출을 줄여왔기 때문에 SK그룹과 같은 쇼크가 또 일어나더라도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UBS워버그는 덧붙였다. UBS워버그는 오히려 규제 변화와 한국의 거시 경제 환경이 은행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외부 변수라고 알렸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SK그룹이 자구계획을 내놓지 않거나 SK글로벌에 대해 은행들이 신용거래를 중단할 경우라고 지적했다
SKC, 분식여파 이미 반영-삼성
삼성증권은 SKC가 SK글로벌 분식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실을 반영한 것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er) 의견을 유지했다.
오세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글로벌 분식에 따른 영향이 올해에도 되풀이되지는 않을 거"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SKC는 지난해 경상이익 잠정치를 기존 546억원에서 220원으로 326억원 낮춘 바 있다.
가스업, 배당수익률이 주가결정-현대
현대증권은 가스업종이 배당수익률과 주당배당금 상향가능성으로 주가가 결정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대한가스가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또 한국가스공사에 '시장수익률', 극동가스에 '시장수익률'을 부여했다.
지헌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때 이른 추위로 난방용 가스 판매가 급증해 가스업종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가스업종의 주가는 배당수익률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2003년 들어서는 배당정책의 변화가 주가를 결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J홈, 인터넷쇼핑몰 고성장기대-브릿지
브릿지증권은 CJ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브릿지증권 소병택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CJ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인 만큼 올해는 전년 대비 139%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면서 "경쟁사인 LG홈쇼핑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도 계속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또 CJ홈쇼핑이 고마진 상품위주 수주비중조절(프로덕트 믹스)을 통해 높은 글로벌 전문경영 체제(GPM)를 유지해 왔으며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수익성 위주 경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CJ홈쇼핑은 주요 소매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외형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배당수준을 시현하고 있다"며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은 32.8%로 소매업 평균 보다 12.1%포인트 높았고 LG홈쇼핑 보다도 2.6%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주당 배당금 성장률 역시 100%를 기록, 소매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시가배당률인 4.44%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실적이나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최근 CJ홈쇼핑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6개월 목표가를 6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3.1%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12일 SK글로벌과 SK텔레콤은 영업 및 채무관계가 없어 사실상 SK글로벌의 분식회계가 SK텔레콤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정승교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글로벌이 SK텔레콤 주식을 약 400만주(주식 230만주, 교환사채(EB) 173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자금문제 해소를 위해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애널리스트는 "EB는 만기가 2005년 1월이며 교환가격이 28만9000원이어서 당장 주식이 출회될 가능성이 낮은데다 주식 230만주(2.7%)는 SK텔레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흡수할 수 있는 물량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전일 SK텔레콤은 SK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주식에 대한 자사주 매입 의지를 이미 표명했다.
또 정 애널리스트는 "향후 SK글로벌의 회생과정에서 SK텔레콤이 시장 친화적이지 못한 방향으로 우회적인 지원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올해들어 기업지배구조 문제와 관련, 호되게 홍역을 치른 SK텔레콤이 또 다시 시장의 반감을 가져올 수 있는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정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전일 SK글로벌의 정상화를 위해 공정거래법 등 제반 법 테두리를 벗어난 일체의 불법 및 탈법적 지원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문제는 당분간 또 하나의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 문제와 관련 최대의 고비는 예상되는 SK글로벌의 유상증자시 SK텔레콤의 참여여부"라고 지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금감위 규정에 따른 출자총액제한 문제만 놓고볼 때 SK텔레콤은 약 1.1조원 정도의 여유가 있지만 금감위의 계열사간 상호지분 보유 금지 조항을 감안할 때, 이 또한 당장의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이 SK글로벌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SK글로벌,은행권 파장 제한적-워버그
SK글로벌은 1조5000억원의 분식회계로 당국에 적발됐고 채무계약상 해외 채권단이 조기 환매를 요청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SK글로벌의 파장을 조기에 예단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은행의 자산 가치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UBS워버그가 12일 밝혔다. 증시의 반응도 지나치게 과잉된 측면이 있다고 UBS워버그는 봤다.
한금희 애널리스트는 "이번 SK글로벌 사태가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시장은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은행의 추가 손실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나 기업 대출과 관련된 한국 은행들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우선 각 채권은행들이 SK글로벌 대출에 대해 20~50%의 충당금을 설정할 것으로 가정한다고 UBS워버그는 가정했다. 50%의 충당금을 설정하면 은행의 순자산 가치를 7.5% 줄이겠지만 SK 최태원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면 이 파장은 상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은 또 지난 몇년 간 기업 대출을 줄여왔기 때문에 SK그룹과 같은 쇼크가 또 일어나더라도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UBS워버그는 덧붙였다. UBS워버그는 오히려 규제 변화와 한국의 거시 경제 환경이 은행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외부 변수라고 알렸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SK그룹이 자구계획을 내놓지 않거나 SK글로벌에 대해 은행들이 신용거래를 중단할 경우라고 지적했다
SKC, 분식여파 이미 반영-삼성
삼성증권은 SKC가 SK글로벌 분식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실을 반영한 것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er) 의견을 유지했다.
오세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글로벌 분식에 따른 영향이 올해에도 되풀이되지는 않을 거"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SKC는 지난해 경상이익 잠정치를 기존 546억원에서 220원으로 326억원 낮춘 바 있다.
가스업, 배당수익률이 주가결정-현대
현대증권은 가스업종이 배당수익률과 주당배당금 상향가능성으로 주가가 결정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대한가스가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또 한국가스공사에 '시장수익률', 극동가스에 '시장수익률'을 부여했다.
지헌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때 이른 추위로 난방용 가스 판매가 급증해 가스업종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가스업종의 주가는 배당수익률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2003년 들어서는 배당정책의 변화가 주가를 결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J홈, 인터넷쇼핑몰 고성장기대-브릿지
브릿지증권은 CJ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브릿지증권 소병택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CJ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인 만큼 올해는 전년 대비 139%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면서 "경쟁사인 LG홈쇼핑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도 계속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또 CJ홈쇼핑이 고마진 상품위주 수주비중조절(프로덕트 믹스)을 통해 높은 글로벌 전문경영 체제(GPM)를 유지해 왔으며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수익성 위주 경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CJ홈쇼핑은 주요 소매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외형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배당수준을 시현하고 있다"며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은 32.8%로 소매업 평균 보다 12.1%포인트 높았고 LG홈쇼핑 보다도 2.6%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주당 배당금 성장률 역시 100%를 기록, 소매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시가배당률인 4.44%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실적이나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최근 CJ홈쇼핑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6개월 목표가를 6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3.1%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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