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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저항선 아저씨 지지선 아줌마
주식투자로 재산을 불려보겠다고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차트분석법, 신기술적 분석, 이렇게 하면 7억 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전엔 '묻지마' 였으니까. "공부를 하면 성공 할 수 있겠지!!!"
이젠 모두가 차트도사입니다. 증권방송까지 생겨서 연일 기술적분석이 어쩌고 저쩌고......
너무 많이 알아서 병은 아닌지?
사기만 하면 버는 줄로 알고 계시던 아저씨와 아줌마가 계셨습니다.
손해를 보고 고생하시는 두분은 저항선 아저씨와 지지선 아줌마입니다.
요즘 저항선 아저씨는 가끔 수익을 내십니다. 3%, 4%, 2%......
그러나 손해를 볼때 -20%, -30%를 기록하시는 게 문제입니다.
조금만 수익이 나면 못팔아서 안달이십니다. 매물 저항대 근접했으니 팔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매도 후에 지속적인 상승을 하면 "저항대를 뚫었네!"
재매수 그러다 다시 하락하면 20% 손해보고 "손절매를 잘 해야해!"
하시며 매도 하십니다.
지지선 아줌마는 조금만 하락하면 안달이 나십니다.
"여기가 지지선인데 상승이 올꺼야!" 하시며 추가매수를 서두르십니다.
그러다 지지선이 무너지면 진바닥을 찾는 중이라 하시며 또 매수하십니다.
지지선 타령만 하시다가 50%이상 손실을 보시면 장기투자가 좋다고 하십니다.
두분의 문제가 뭔가를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조급증'입니다. 성급히 매수하고 하락해도 한없이 기다린다고 조급증이 아니라고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매수조급증(?)입니다.
주식계좌에 현금만으로 몇 달이고 기다려 보신 경험이 있으십니까?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