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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3타수 무안타, 마지막 타석에선 한 방 기대해도 되나?
야구 경기를 보다보면 입담 좋운 해설위원(특히 하xx 해설위원)의 멘트중에 이런게 종종 있읍니다.
잘 치는 선수가 경기내내 무안타 일 경우 마지막 타석에선 큰거 한방 기대 된다구요.
그렇게 보면 3할대를 치는 선수는 3타수 무안타일 경우 4번째 타석에서는 한방을 쳐야한다는 논리인데
과연 그럴까요? 이건 소위 이야기하는 도박사의 오류입니다. 모든 사건은 앞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독립되어 있다는 확률이론의 혼돈 때문이지요. 이게 주식시장과 무슨 상관있냐구요?
제가 생각하는 똑같은 예가 바로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기술적 반등(반락)' 이란 말입니다.
3일 연속 하락하면 왜 4일째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이 나올 걸로 예상 해야 합니까?
올해 7월까지 월봉으로 음봉이 연속 5개인가 6개인가 라면서요. 그럼 8월에는 확률적으로 무조건
양봉이 나와야 정상입니까? 이 문제는 꼭 도박사의 오류니 뭐 이런 단어를 사용한건 아니지만
피터 린치도 분명히 지적 한적이 있읍니다. 어떤 주식이 이렇게 많이 올랐으니 앞으로
더 이상 오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중
가장 멍청하고 위험한 생각이라구요.
어떻게 내일 일을 예측 할 수 있겠읍니까? 아마 정 예측 하라고 한다면 내일은 오늘과 가장 비슷할것
이다 정도 일 겁니다. 그럼 오늘 돈 잘 버는 회사는 내일도 돈 잘 벌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거 찾는게 소위 가치 투자, 뭐 이런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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