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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잠시 요즘 생각한 것에 대해 잡담
1. 이미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급급한 '문제해결형 기업'은 결코 초일류가 될 수 없다.
초일류란 앞일을 예측해서 거기에 맞게 준비하는 '문제 설정형 기업'이다. - <초일류 목표설정의 길>에서 옮김
2.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보면....대체로 이런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중에는... 실제로는 상당히 똑똑한(?) 분들이 많아요.
투자에 실패하는 분들의 특징은... 돈을 벌려면 자기 자신이 고수(?)가 되야 한다거나.. 실력을 쌓아서 자기스스로가 시장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느낀다는 거죠... 그래서 더욱 열심히 노력할수록 돈 버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경우...이런 면에서 겸손한 듯 싶어요..
돈은 내가 버는 것이 아니라...나보다 훨씬 경영을 잘하고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에게 맡겨서...함께 동업한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게 되니까요..
돈은 내가 버는 것이 아니라 돈 잘버는 초우량기업이 내 대신 벌어다준다!!
3. 한의사 중에서 초보들은... 약을 쓸때... 약물들을 굉장히 많이 쓴다고 해요..
약물 가지수를 많이 쓰면...약은 순해지고 위험이 적어지긴 하지만..별 효과는 없을수 있죠...
주식투자로 말하면 분산투자라고 할까요...?
그러다가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면 약의 가짓수를 줄여나간다고 해요...
점차 본질에 다가서며 자신이 붙는다는 거겠죠... 좀 위험할수도 있으나...효과는 훨씬 좋아지는 단계입니다.
선택과 집중의 단계인 듯 하고요...주식투자로 본다면... 집중투자 쪽이겠군요...
그러다가 나이가 들며...수준이 싸여서 소위 말하는 명의가 되면...
남들이 모르는 비방을 가지고 명의가 된 줄 알지만....실제로는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처방들을 가감해서 처방한다고 해요...
누구나 아는 처방이지만...그 의미를 확실히 알고 약을 쓴다는 거죠.
단순화의 단계라고 부르고 싶구요...주식투자로 보면...초우량주 투자 쪽이 아닐까 싶군요...
버펫은 제가 보기에는 3번째 단계입니다. 가장 단순하지만 본질을 정확히 짚고 있는...
아...글 써놓고 보니...위험한 말을 하나 했네요...
초우량주 투자가 최고 경지의 투자라는 말은...
이미 잘 알려진 초우량주를 무조건 산다는 뜻이 아니라... 왜 사는지 정확히 알고 산다는 뜻이에요...
초보때는 몰랐지만..남들이 좋다고 해서 그냥 따라했던 투자였는데... 나중에 다시 본질을 알고 단순함에 회귀한다는 거죠...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