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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실적 잡담

글 제목이 원래 '반기실적 경악' 이었는데요.. 좀 선정적인 것 같아서 바꿨습니다.

일단 동서 예상대로 좋습니다. 아마 지속적으로 회사 가치를 찾아보지 않고 예전 계산만 생각하고 계셨던 분들이 절대 이해하지 못할 수치가 나왔구요. 저도 동서 3만원에 샀다가 45000에 팔아먹은 후(그때까지는 6만원 정도가 적절한 가격으로 보였음 ...회사를 다시 알아보고 다시 산 거구요..

이번 반기 순익 245억 나왔네요..제작년 전기순익 수준이군요..

남양유업도 저를 놀래켰는데요... 반기 순익 180억 나왔습니다. 흠... 일시적인 것일까 스스로 자문해 보지만... 남양유업 제품중 초과이익을 누릴 수 있는 제품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듯 해서 앞으로 조금은 좋아지겠지만...일단 남양유업에 대해서는 사업환경을 조금 더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신세계는 약간 기대 이하였고(사실 제가 매입했을 당시 ...제 기대치와 비슷한데요.. 좀 더 기대를 했었는데 그 기대에 못미치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더 좋은 회사가 나타난다면 매도할 생각이 있습니다.

태평양이 나쁘지 않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정말 좋은 기업중 하나구요..

그러나 코리아나의 경우 상당히 마진이 떨어지는 분위기거든요..

전반적으로 내수주들 중에서 1위 기업은 선전하지만...2,3위 기업들을 포함하여 그 이하로는 마진이 대폭 축소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IMF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이 퇴출당하고 살아남은 기업들은 잠깐동안의 독과점 이익을 누린 셈이 되었지만...결국 진정한 기업의 능력으로 높은 마진을 유지해낼 수 없는 기업들은 그 마진을 상당폭 경쟁자들에 내어줄 것입니다.

내수주들 중에서도 진짜배기와 가짜가 구분될 것이란 이야기죠...

일단 1위 기업들과...특수한 시장 포지션에 자리잡고 있는 기업들이 좋아 보이구요...

과연 지금 내가 투자하고 있는 회사가...지속적으로 높은 마진을 향유할 수 있겠느냐?

이런 질문을 해봐야 합니다.

잠깐 동안의 호황이 아니었을까? 진정한 경쟁력에서 나온 이익율이었던가?

결국 진정한 높은 마진을 유지해낼 수 있는가의 여부와 더불어

사업상 리스크 관리가 잘 되고 있는가의 여부를 알아봐야겠죠...

의류주에 대해 한마디만 하자면...

같은 순익을 내기 위해서... 얼마나 옷을 더 많이 팔아야 하고..얼마나 많은 재고를 더 짊어져야 하고..얼마나 많은 자금이 묶이는가의 여부...

이게 리스크 측정하는 방법의 하나가 되겠죠...

리스크 없는 회사 고르세요...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3개

  • doongpipe
    좋은 종목 가지고 계시네요. 반기실적보고서가 나오는 시기이죠? 오늘 같은 휴일에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반기실적도 보면서 광복절을 맞는 것도 참으로 유쾌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
    2002.08/15 16:36 답글쓰기
  • doongpipe
    2002.08/15 16:36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dark
    태평양 정말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투기적인 목적으로 보고 있는 또다른 종목..
    LG전자(우)를 보고 있습니다.지금 가격대는 어느정도 안전마진 제공한듯
    하고 배당수익률도 상당할것 같네요..

    그리고 조금 노리고 있는게 수출기업 최대의 수혜주가 아닐까해서..
    삼성SDI도 그런 관점에서 보았습니다.
    불경기에도 이익의 질이 어느정도 유지되고 경기호황시에는 순익이
    쑥숙 올라가는 기업...^^

    그리고 울나라 선두 전자업체들..향후 몇년동안은 성장을 지속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동안은 같이 성장을 누려야죠..ㅎㅎ
    2002.08/15 21:45 답글쓰기
  • dark
    2002.08/15 21:45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내일의길
    헥... 아니죠.. 동서 타임 신세계우선주 이렇게 가지고 있죠(...그리고 약간의 KT...아아주 약간의 KTF는 팔아서 타임샀죠) 오늘 여자친구가 서울에 왔길래 코엑스몰에 가서 조선호텔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카라멜 프라프치노를 한개 사서 둘이 나눠 마셨습니다. 아..그리고 뭘 했나 보니까... 문정동에 가서 50% 할인해서 파는 SJ의 치마와 니트를 샀습니다. 숍 아가씨가 친절하더군요... 코엑스몰 공중전화엔 광고가 뜨는데요... 태평양과 동서식품 광고가 압도적인듯 싶었구요.. 지하철 타며 돌아오는 길에 동서식품의 냉수용 현미녹차 광고판을 보며 흐뭇했죠..
    2002.08/17 00:06 답글쓰기
  • 내일의길
    2002.08/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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