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펫책을 읽고 답답했던 기억이 나네요..나는 장기투자를 할 자신도 없고 장기투자보다는

사이클 투자가 더 괜찮아 보였는데 버펫이나 린치 책에서는 이런 투자가에 대한 해석이나 호칭이

없어서 사실 갑갑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답답함을 해소해준 분이 앙드레 코스톨라니입니다.그분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저는

전략적 투자가라 하면서 스스로 만족했지요.^^

하지만 아쉬웠던건 어떤 종목을 사야하는 지에 대해선 공감이 안갔습니다.그래서 결론을 내렸던게

종목선정은 워렌버펫,피터린치 처럼 전략은 코스톨라니처럼이란 거창한 뜻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긴 대각선을 그었습니다.지금 내가 어디쯤 있지?하면서 말이죠..결론은 아직 멀었다였습니다.저는 언제나 주식보유비중 100%입니다.현금비중은 제가 직장생활을 하니 월급타면 조금씩 현금유입이 되고 있고요..

코스톨라니가 그토록 강조했던 "돈,돈돈돈"..이번 장은 매우 의미있는 장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3대주체인 외국인이 예전과 다른 매매형태를 보였기 때문이죠..

보통이들은 500~700P에서는 매수해서 800~900에 매도하는 편인데 요즘 700근처에서 엄청나게 매도를

하고 있습니다.기관은 조금 받아주고 있고 개인들이 거의 다 받아주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럼 종합주가가 800을 넘어 900~1000을 향해 가면 이번엔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도 과연 외인들이 무차별적인 매도 공세를 펼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떨까요?

보통때처럼 외인-기관-개인들의 순서로 진행될까요? 만약 이번에도 그렇게 진행된다면 매도를 고려할겁니다.수급이 풀리지 않는한 절대 상승할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기관,외인-개인순서로 진행된다면 금리,자금유입등을 고려해서 매도를 고려할생각입니다.

그리고 기관-개인-외인은 확률이 희박하지만 매수유지입니다.이러면 장세가 오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좋은 기업을 들고 가는겁니다.아무거나 막 오르는건 아니니까요..

저의 전략은 한섬,타임을 보유하다가 제가 생각하는 적정한 가격대에 오면 원금을 모두 해서 적절한

수출기업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지금 그런 수출기업을 찾고 있는데 가장 좋게 보는게 삼성SDI,삼성전기입니다.솔직히 코스닥은 모르겠습니다.분명히 싸보이지만.^^

투자에 참고하시지는 마시고 그냥 편하게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