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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강방천이었음다.(9)

((디지탈주를 사라))「앞으로 어떤 주식이 오를까요? 앞으로 어떤 주식에 투자하면 좋겠습니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문제이다. 지금까지가 산업혁명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지식과 정보혁명의 시대이다. 과거에는 철강, 석유, 화학 등이 주류산업이었다. 이러한 산업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땅과 공장이 필요했기 때문에 부동산이 중요했다. 하지만 지식과 정보혁명에서는 사람과 지식이 필요하다. 트랜드가 바뀌고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가치와 효용을 만들어야만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이제 부동산의 매력인 투자가치가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기업 가운데서는 디자인과 서비스를 어떻게 더 가미하는가 하는 것을 주시 해봐야 한다. 즉 연구를 거듭하여 지식을 접목시키는 기업이 우량기업이 될 것으로 본다. 우리 주변에는 이미 만족스런 효용 가치를 느끼는 제품들이 많다. 식기와 도자기를 예로 든다면 그 제품의 質(질)은 이미 충분히 좋아졌다. 만족스런 효용을 느끼는 제품은 이제 디자인이 관건이다. 결국 지식과 정보를 반영하여 생산하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정보통신 분야의 산업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그것과 관련된 기업의 株價가 오를 것으로 본다. 디지털과 관련된 장비를 만드는 회사,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디지털 서비스 통로를 제공하는 회사가 성장할 것이다. 그런 기본적인 생각으 로 주변을 돌아보며 생각을 거듭하면 분명히 떠오르는 주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은 투기 아닌가요. 과연 주식투자를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많다. 예전의 주식은 분명 투기였다. 그러나 투기의 세계에서 투자의 세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 흐름에 참여하라고 권하고 싶다. 주식은 환금성이 좋고 수익성이 좋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분야이다. 부동산과 달리 언제든지 사고 팔 수가 있고 매도할 때 0.3% 의 거래세를 제외한 다른 세금은 없으며 잘만 하면 정기예금 금리의 4~5배나 되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시장 참여는 하되 전문가 집단에게 의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뮤추얼펀드나 주식형 수익증권 등의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예전에는 기업들이 직접 투자를 했지만 이제는 투자자문회사에 맡긴다. 거대한 기업도 전문분야가 아니면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도 전문가 집단에게 의뢰하는데 개인투자자들이 직접투자를 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주식이 본업이 아니라면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간접투자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직장인들이 직접투자를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도 잘못된 일이다. 주식투자는 여가시간을 이용해 한가하게 할 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직장 일에 전념해야 할 직장인이 직접투자를 하려면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이 소비되는데 직장마다 주식투자 열풍이 분다는 얘기를 들을 때면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선다.

((일을 주체할 수 없는 펀드매니저들))

기자들은 나를 취재할 때면 대개 주식투자 10계명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다. 그것은 개인투자가들에게 투자를 부추기는 일이다. 예를 들어 모든 국민이 주식투자에 매달린다면 그것은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이 많은 분들 중에 꼭 직접 투자를 하면서 경제감각을 익히고 싶은 분이 있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유자금의 10% 이내, 금액으로는 1천만원 이하의 자기 자본을 투자하되 시세차익을 노리지 말고 가치투자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빌려서까지 투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자신이 투자를 하더라도 우수한 영업사원의 조언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돈을 맡길 곳을 정하려면 최소한 50명에게 상담을 한 후 정해야 한다.

어쨌거나 자신이 사고 파는 시점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선 가격을 찾지 말고 가치를 찾는 타이밍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반도체 값이 바닥이라면 삼성전자株를 살 시점이다. 파는 시점을 개인투자가들이 파악하기 어려운데 주가가 오르는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는 한계상승률에 이르렀다고 생각될 때가 바로 매도 시점이다.

또 처음에 살 때 내가 목표한 가격대가 됐더라도 기업 이익이 더 좋아질 수 있다. 그럴 때는 더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흐름을 볼 수 있어야만 이러한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펀드를 운용하려면 운용 전문인력 다섯 명을 고용해야 하는데 운용 전문인력 제도라는 것이 문제가 많다. 1998년 하반기 뮤추얼펀드를 도입하면서 기존 투신사 펀드매니저들에게만 운용 전문인력 자격증을 주었다. 증권사 펀드매니저들도 시험에 합격해야만 운용 전문인력이 될 수 있다. 證券協에서 2개월간 연수를 받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데, 과연 연수를 시키는 사람들 이 증권을 얼마나 아는가 하는 것도 문제이다. 나 역시 이 시험을 보기 위해 연수를 받아야 한다. 미국의 경우 조지 소로스 같은 사람도 자격증 없이 일하고 있다. 펀드를 운용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요건은 도덕적 철학을 가진 사람과 천부적인 소질,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치를 찾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경제사범, 불공정 거래자, 내부자 거래 등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람만 빼고 누구나 자산운용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연수를 받고 시험에 합격한 사람만 된다고 못박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를 뽑는 것은 그 회사 사장의 몫이다. 그리고 고객들이 가장 큰 감시자이다. 문호는 개방하되 감독 은 철저히 하여 소비자인 투자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어야 한다. 현재의 운용 전문인력 제도는 소비자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

돈의 여유가 있는 家計(가계)에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돈을 맡기면 기업들은 그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한다. 가계자금이 예전에 은행 예금형태에서 주식과 채권으로 바뀌고 있으며 기업들도 부채를 정리하고 자기 자본으로 옮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이럴 때 중간에서 관리하는 기관들도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 연초에 주식형 수익증권이 5조원이었는데 이제 44조원을 넘어섰다. 이 자금을 잘 운용해야 개인과 기업, 나아가서 국가가 큰 이익을 보게 된다. 그런데 이 수익증권을 운영하는 펀드매니저가 현재 50명에 불과하다. 아무리 훌륭한 매니저라고 해도 약 1조원을 관리하는 것은 무리다. 펀드매니저들이 일을 주체할 수가 없어 연구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렇게 되다보니 초우량주에만 투자를 하게 되고, 결국 초우량 주의 가격이 가치 이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금을 필요로 하는 우수 중・소형주를 돌아볼 시간이 없는 것이다. 매니저들이 책임회피적 투자를 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행여 손해볼까봐 안전한 투자만 해 수익을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여야 한다는 수익률게임에 치중하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지나친 규제로 펀드매니저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다. 정부에서 유가증권 업무에 대해 좀더 신축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금융시장이 존재하는 이유는 다수의 고객이 가지고 있는 한정된 돈을 잘 운용해서 좋은 기업, 성장 가능한 기업에 투자해서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고객과 기업 사이에서 매개가 되는 중간 지점인 자산운용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한정된 고객의 돈을 전망이 없는 기업에 투자하면 고객이 손해보고 국가적으로도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 한정된 자원을 좋은 기업에 투자하여 좋은 효과가 나타나면 고객도 좋고 국가적으로도 큰 이익이다. 주식투자는 꼭 필요한 일이다. 기업이 증자를 했을 때 들어오는 자본은 고스란히 기업의 돈이다. 우량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인 돈을 확보해 사업을 하면 그만큼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주식은 그 돈으로 수익을 내고 배당을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주식을 산 투자가도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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