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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성공담 강방천 이야그(6)

헉ㅋ... 지치네요. 너무 길면 로드업이 안 되서리.. 쪼갤라니깐... 쩝~~

(( 신주권 문화와 시스템의 변화 ))또 하나 주식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부추긴 것은 바로 기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확신이다. 아무리 新주권문화가 왔다고 해도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IMF 관리체제 하에서 기업 이익이 증가할 거라고 판단한 이유는 우리나라 기업이익은 단기적으로 원 달러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 때문이다. 환율이 오르면 환차손 때문에 실적이 악화된다.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 환차익 때문에 영업이 안되어도 명목 기업이익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1997년에 환율이 올라 기업 이익이 줄어들었지만 1998년에 상장기업은 환차익 때문에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시 환율이 1천6백원 선이었는데 환율이 떨어지면 분명히 환차익이 나서 기업이익은 증가할 거라는 판단이 섰다. 또 하나 금리가 엄청나게 높았지만 그다지 걱정되지 않았다. 금리가 높으면 증권시장 돈이 은행으로 이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기업에 이익이 나서 자금 수요가 없으면 당연히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1998년 초 금리가 25%였는데 결코 길게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금리하락은 2000년 기업이익에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당시 나의 판단이었다

(( 증시 최악때 주식투자 시작 ))

우리나라는 1998년 2월 주주보호 시스템이 확립되었으며 2000년까지 기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 우리 나라 주식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일본은 이미 4~5년 전부터 금리가 1%에 불과해도 주가가 오르지 않았다. 그것은 종신고용에다 정경유착 등 변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 일본도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데 시스템은 우리 나라가 더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미국은 왜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가. 미국 경제는 함부로 예측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 다만 미국은 7년간 장기 호황을 누려 인플레 위험이 크다.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주가는 주주보호 시스템 확립과 기업 이익 증가의 두 축에 의해 결정된다. 新주권문화가 왔고 시스템이 변했다. 소액 주주도 회사의 주인이 될 수 있게 됐다. 또 1998년은 환차익 때문에, 1999년도는 인건비 감소로 인해 기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게다가 구조조정과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2000년까지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투자의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증권은 끝났다며 손해를 무릅쓰고 증권시장을 빠져나갈 때 나의 全재산인 3억원을 들고 객장을 찾았다.

「기업이 최소 3년은 좋아지는데 과연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기업이 좋아지면 주식거래량이 늘어날 것이고 거래대금이 많아지면 거래대금 변동에서 생기는 증권회사 수익이 늘어날 것이다」 나는 이런 생각에서 證券株(증권주)를 사기로 결심하고 2개월 동안 계속 시장을 살펴보았다. 일단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자신이 사려는 주식의 주가동향을 일단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생각끼리 싸움을 시키는 과정이다. 머리 속에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주식을 집어넣어 가동해 보는 것이다.

주식을 사기 전에 경기와 기업분석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는 질문도 자주 받는다. 나는 거시변수에서 시작해서 기업 세부적인 내용을 분석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과 반대로 기업 세부적인 내용을 분석해서 거시 변수까지 살펴보는 버텀 업 (buttom-up) 방식을 모두 사용한다. 또 개별변수가 기업과 시장에 끼치는 영향도 감안한다. 예컨대 환율과 반도체값, 철강제 가격 등은 생산 요소의 비용을 결정하는 중요 변수로 주가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들 변수는 수시로 파악해야 한다.

나의 투자전략은 內在가치가 우량한 종목에 대해 적절한 매수시점을 잡아 장기 보유하는 형태이다. 즉 앞으로 오를 것이라고 판단되는 주식을 사서 그 주식이 오를 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리는 것이다. 나 자신이 그 회사의 주주라는 관점에서 투자결정을 한다. 주식의 時勢差益(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장래에 얼마나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가치를 두고 판단한다. 철저하게 원칙에 충실하라 는 것이 내가 스스로에게 내리는 명령이다. 低(저)평가된 종목을 찾아서 1년이고 3년이고 보유하는 것이 바로 정석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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