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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성공담 강방천 스토리(3)

(( 수급 불균형과 과도한 투자 ))내게 실패한 경험은 없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펀드매니저 시절부터 나를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투자자문을 구하곤 했는데 내가 증권회사를 그만두고 대성 자원주식을 매입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이 매입한 주식이 20만주에 이르는데 8만원에서 판 사람도 있지만 18만원까지 기다렸다가 매도한 사람들도 있어 모두들 큰 이득을 봤다.

나는 그들에게 대성자원 주식을 매도한 금액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사라고 권했다. 장기적으로 삼성전자 주를 보유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1995년 9월에 17만 6천원까지 올라갔던 삼성전자 주가가 서서히 하락하고 있었다.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14만원에 샀다가 2만원 손해 보고 12만원에 팔기도 했고, 11만원에 샀다가 7만원에 팔아 손해본 적도 있다. 2만 원짜리 대성자원 주식이 올라 삼성전자 주식을 산 것이므로 결과적으로는 손해가 아니지만 어쨌든 삼성전자 주식으로 인해 손해를 본 셈이다.

1996년도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나라의 경기가 나빠지기 시작했다. 정보통신 관련주식의 전망을 밝게 보고 삼성전자 주식을 샀던 것인데 반도체가 호경기에서 불황기로 접어들기 시작하는 시점이었던 것이다. 1996년 6월 7만 6천원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

왜 반도체가 인기인지 묻는 사람들도 많다. 이제 앞으로는 디지털의 시대이다. 0과 1의 조합을 통해 모든 게 계산되고 처리되고 디스플레이되는 디지털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가 명령을 내리면 실질적인 계산은 반도체가 계산하고 기억한다. 정보화와 통신혁명은 디지털과 맞물려 있으며 결국 반도체가 혁명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1996년도에 반도체 가격이 폭락한 것은 需給(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된 문제일 뿐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또 한 번의 실패는 1997년 3월에 매입한 한진주에서 발생했다. 2년 전부터 宅配산업을 눈여겨보다가 전망이 좋다는 판단이 서서 1997년 3월에서 5월까지 1만4천원하는 한진주를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7월에 2만 3천원까지 올라갔으나 나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팔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1997년 11월에 3천 8백원까지 떨어졌다. 결국 1997년 12월, 9천원대에서 팔도록 권유했다. 한진은 당시 택배사업에 과도한 투자를 한 상태인데 갑자기 외환위기가 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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