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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그땐 그랬지 [현대백화점]

그땐 그랬지 -현대백화점편-

“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중략) 딴에는 세상이 무너진다. 모두 끝난거다 그땐 그랬지”

세상을 살다보면 뒤늦게 그 가치를 깨닫고 후회할 때가 있다. 사랑하는 애인과의 일시적인 감정싸움에 지쳐 헤어진 후 너무 보고싶어 후회해 본 적이 있는가? 혹은 그녀에게 달려가 사랑을 고백하고 싶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본 적이 있는가?

마찬가지로 과거 우량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에 투자하려 했지만 당시의 안 좋은 뉴스라든지 기타 악재로 인해 매입을 포기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업이 악재를 넘어서 꾸준한 수익을 올리면 다급한 마음으로 매입을 서두르게 된다. 하지만 이미 주가는 치솟아 있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그땐 그랬지 코너를 통해 필자와 함께 안타까웠던 과거의 미인주를 되새기면서 현재의 또 다른 미인주를 찾아보려는 열정을 불태워보도록 하자.

2000년 각종 매체에서는 경제불안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이유로 유통업계의 사업전망을 비관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유통업체인 현대백화점을 주목하지 않았다. 게다가 당시 대북사업의 실패로 현대그룹 자체가 위태하던 상황이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현대라는 이유로 폭락에 폭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현대백화점의 사업내용에 믿음을 가진 일부 투자자는 5,000원 정도에 매입을 하였다. 당시 그들의 투자아이디어를 한번 보자. 첫번째 현대백화점은 현대그룹과 법적인 관련이 전혀 없었다. 두번째 지표상으로 동사의 주당순자산가치는 23,500원, 주당순이익은 2,907원이었다. 게다가 현대백화점은 고급백화점으로 손님이 들끓고 있었다. 종합해 볼 때 당시의 주가 5,000원이라는 주가가 얼마나 어이없는 것인지 알 수 없다. 한때 6만원을 넘었던 주가를 생각해보면 어찌 그런 가격이었던 시절이 있었나 싶을 것이다.

현재 이러한 종목이 있다면 당장에라도 사고 싶을 것이다. 그러면 지금 당장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뒤져 제2의 현대백화점을 찾아보라. 지식과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 주식시장은 기회를 주기 마련이다.

김 두 용 (現 머스트자산운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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