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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철의 가치투자자의 책꽂이 - 블록버스터

히트상품의 비결 - 블록버스터

게리 린 외 저 / 이병수 역
청림출판 / 272페이지


'한 명의 천재가 만 명의 직원을 먹여 살린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천재론이다. 기업에 적용하면 아마 다음과 같은 말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 '하나의 히트상품이 기업을 먹여 살린다'

지금 아무리 거대 기업이라 하더라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단 하나의 히트상품이 발전의 초석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해외를 살펴보면 제록스의 복사기, 마이크로소프트의 MS-DOS, 켈로그의 콘프로스트 등이 있고 국내를 살펴보면 농심의 새우깡, 동양제과의 초코파이, 하이트맥주의 하이트 등이 있다. 아마도 이런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을 알았다면 이들 종목을 통해 큰 수익을 냈을지 모른다. 히트상품 하나가 기업의 가치를 완전히 바꾸어놓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투자자들은 히트상품을 알아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Itooza.com에서도 히트상품을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막상 히트상품이 되고 나서야 관심을 갖는 결과론적인 분석에 치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한계라고는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서 소개할 블록버스터는 남들보다 앞서 히트상품을 만드는 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줄 것이다. 블록버스터는 흔히 볼 수 있듯이 히트상품을 결과론적으로 분석하는 책이 아니다. 히트상품이 만들어진 과정을 조사해 어떤 팀 혹은 기업이 히트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책에서 밝히는 블록버스터가 개발되기 위한 5가지 핵심 원칙은 다음과 같다. 고위경영진의 헌신, 명료하고도 확고한 비전, 끊임없는 실험과 재빠른 피드백, 정보 교환, 협력을 위한 노력이 그것이다. 이 5가지 원칙을 제대로 실행했을 경우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낼 확률은 71%, 실패할 확률은 단 2%에 불과하다고 한다.

5가지 원칙을 지켜 히트상품을 만든 사례로는 아이오메가, 폴리콤, 애플, 핸드스프링 등이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저자가 공대 교수다 보니 주로 기술제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다양함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꽤 흥미진진하게 과정을 그리고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설득력이 있다.

성공에는 우연이 없다. 이 책은 수 많은 사람들의 고민, 비전, 혁신, 협력이 없이 히트상품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찬가지로 주식투자의 성공에도 우연이 없다. 끊임없이 투자아이디어를 찾고 종목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훌륭한 투자자를 만든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우리 주변에서 히트상품을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

최준철 wallstreet@i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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