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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철의 가치투자자의 책꽂이 - 빅3 법칙
쉽고 재미있는 비즈니스의 개념화 - 빅3 법칙
잭디시 세스 외 저 / 신철호 역
21세기북스 / 325페이지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면 매매기법을 다루거나 위대한 투자가들의 성공신화를 담은 책들을 탐독하게 된다. 앞서 소개한 현명한 투자자나 월가의 영웅 또한 가치투자에 국한되어 있을 뿐 이런 부류에 포함되는 책들이다. 그러나 가치투자를 하게 되면 좀더 근본적으로 회사나 산업에 대해 알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 전반적인 비즈니스 내용을 다룬 책으로 관심이 옮겨간다. 가치투자는 기법을 익히는 것만큼이나 번뜩이는 투자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책 중 가장 좋은 것은 역시 개념화 된 책이다. 딱딱하고 나열식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책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대신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유도 전략'과 같이 딱딱한 내용을 쉽고 일목요연하게 비유를 들어서 설명하는 책이 읽기도 쉬울 뿐 아니라 가치투자에 적용하기 또한 쉽다. 여기서 소개할 빅3 법칙(원제 The Rule of Three)도 3이라는 숫자에 맞춰 비즈니스의 개념을 쉽게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시장은 빅3가 지배하기 마련인데 빅3에 포함되는 기업은 제너럴리스트로서, 포함되지 못하는 기업은 스페셜리스트로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빅3에 포함되는 제너럴리스트 기업들도 1, 2, 3위 등 자신의 등수에 맞춰서 경영을 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2위 기업은 1위 기업을 모방하고, 3위 기업은 혁신을 해야 한다. 결국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당신의 기업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판단하고 그에 어울리는 전략을 짜라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투자의 관점에서 기업과 업종을 살펴보면 실제 빅3 법칙이 통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언뜻 떠오르는 것만 해도 이동통신업계가 그렇고 타이어업계가 그렇다. 또한 그 업계 내에서 순위에 따라 각기 다른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분명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전략은 다르니까 말이다. 분명 이 책을 보다 보면 평소 시장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 명쾌하게 정리되고 증명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자가 빅3 법칙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세 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1위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1위 등극을 노리는 혁신적인 2위 혹은 3위에 주목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빅3에는 들지 못하지만 스페셜리스트로서 틈새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다. 부연하자면 자기 위치에 맞지 않는 전략을 쓰는 기업은 피해야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너무 3이라는 숫자에 치중한 나머지 억지논리가 들어간 부분을 발견하고 다소 실망할 수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책의 세부적인 내용을 논하기 보다는 기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틀과 아이디어를 얻어 비즈니스를 보는 시각을 넓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준철 wallstreet@itooza.com
잭디시 세스 외 저 / 신철호 역
21세기북스 / 325페이지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면 매매기법을 다루거나 위대한 투자가들의 성공신화를 담은 책들을 탐독하게 된다. 앞서 소개한 현명한 투자자나 월가의 영웅 또한 가치투자에 국한되어 있을 뿐 이런 부류에 포함되는 책들이다. 그러나 가치투자를 하게 되면 좀더 근본적으로 회사나 산업에 대해 알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 전반적인 비즈니스 내용을 다룬 책으로 관심이 옮겨간다. 가치투자는 기법을 익히는 것만큼이나 번뜩이는 투자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책 중 가장 좋은 것은 역시 개념화 된 책이다. 딱딱하고 나열식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책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대신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유도 전략'과 같이 딱딱한 내용을 쉽고 일목요연하게 비유를 들어서 설명하는 책이 읽기도 쉬울 뿐 아니라 가치투자에 적용하기 또한 쉽다. 여기서 소개할 빅3 법칙(원제 The Rule of Three)도 3이라는 숫자에 맞춰 비즈니스의 개념을 쉽게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시장은 빅3가 지배하기 마련인데 빅3에 포함되는 기업은 제너럴리스트로서, 포함되지 못하는 기업은 스페셜리스트로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빅3에 포함되는 제너럴리스트 기업들도 1, 2, 3위 등 자신의 등수에 맞춰서 경영을 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2위 기업은 1위 기업을 모방하고, 3위 기업은 혁신을 해야 한다. 결국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당신의 기업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판단하고 그에 어울리는 전략을 짜라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투자의 관점에서 기업과 업종을 살펴보면 실제 빅3 법칙이 통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언뜻 떠오르는 것만 해도 이동통신업계가 그렇고 타이어업계가 그렇다. 또한 그 업계 내에서 순위에 따라 각기 다른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분명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전략은 다르니까 말이다. 분명 이 책을 보다 보면 평소 시장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 명쾌하게 정리되고 증명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자가 빅3 법칙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세 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1위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1위 등극을 노리는 혁신적인 2위 혹은 3위에 주목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빅3에는 들지 못하지만 스페셜리스트로서 틈새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다. 부연하자면 자기 위치에 맞지 않는 전략을 쓰는 기업은 피해야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너무 3이라는 숫자에 치중한 나머지 억지논리가 들어간 부분을 발견하고 다소 실망할 수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책의 세부적인 내용을 논하기 보다는 기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틀과 아이디어를 얻어 비즈니스를 보는 시각을 넓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준철 wallstreet@i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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