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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삼성전자를 산다..!!
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요즘 일이 바뻐서 한동안 전혀 글을 못올렸습니다..ㅎㅎ..
부서가 바뀌어서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여..
아래 글은 얼마전에 두서없이 정리한 글입니다..
참고로 제 포트에서 삼테크의 보유비율은 50%입니다...따라서 삼테크에 대해 개인적인 관점의 글일 수 있으므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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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테크는 삼성전자의 6개 디스트리뷰터 중에서 시장점유율 65%를 차지한 메인 디스트리뷰터이며 주로 반도체 및 TFT-LCD를 유통시키는 유통회사이다..
사업구조는 크게 4부분으로 나뉜다...
(1) 반도체 및 TFT-LCD : 75%
(2) CPU(인텔) : 4%
(3) 컴퓨터관련 : 16%
(4) 이동통신단말기 : 5%
수출 및 내수의 비중은 대략 50:50 이며 상품만 100% 취급하는 순수한 유통회사이다..
삼테크에 대해 주변사람들에게 얘기를 해보면 10명중 7명은 똑같은 대답을 한다..
"기술력이 없는 삼테크를 사느니 차라리 삼성전자를 사겠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증시의 대표주자이며 시가총액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국제기업인 삼성전자를 사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합리적인 투자일 수는 있으나...
내가 유독 삼성전자가 아닌 삼테크에 주목하는 이유는 대표적인 '저평가'의 종목이기 때문이다..
현재 삼테크의 시가총액은 350억이다..
작년(2003년) 삼테크가 벌어들인 순이익은 100억이 좀 모자라는 98억이다..
올해(2004년)에는 140억을 예상하고 있다..(얼마전에는 이를 200억으로 수정하였다..)
아무리 기술력이 없는 유통회사라지만 PER=3.5는 너무나 저평가되어 있다..
또한 주력제품인 플래쉬메모리와 LCD를 살펴본다면..핸드폰과 MP3플레이어, 디지털켐코더 등의 수요는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고 그와 발맞추어 플래쉬메모리는 자연스럽게 유통될 것이다...
이또한 내가 삼테크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현재는 외국인지분율 및 기관지분율이 거의 없다..대부분의 지분을 개인(대주주-사장및 임원:30%, 소액주주: 67%)이 안고 있는 왜곡된 지분구조를 보이며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기회는 아닐까...기관이나 외국인이 관심을 갖지않는 종목이 내 눈에는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ROE=20%인 멋진 회사가 유동자산에서 부채총액을 제외한 금액과 같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음은 분명한 저평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시장은 아무도 모르는 것...다만 그 행보를 조용히 지켜보는 수 밖에..^^;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