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나의 포트폴리오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50년 전통의 우량 제약회사 – 한독약품

50년 전통의 우량 제약사 - 한독약품

한독약품은 1954년 ‘우수의약품 생산으로 사회에 봉사한다’는 이념으로 사명을 연합약품으로 설립되어 1964년 독일의 훽스트(현 아벤티스 파마)사와 합작하여 발전해 오고 있다. 설립 후 50년 무적자, 75년 노조 설립이후 20년 무파업의 기록은 한독약품의 뛰어난 가치를 단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뛰어난 성장성

재무분석 / 년도 1999 2000 2001 2002 2003’3Q

=============================================================================

매출액(억원) 1131 1381 1712 1902 1613

영업이익(억원) 99 128 177 245 242

순이익(억원) 13 38 73 119 137

부채비율(%) 153.71 97.42 87.92 75.71 75.62

EPS(원) 112 331 630 1034 1584

ROE(%) 1.85 4.21 6.39 9.87 12.30

위의 표에서 보듯이 한독약품의 최근 실적은 매년 성장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 자료 '2002년 100대 완제 의약품'에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정과 트리테이스, 무노발 등 4개 제품의 이름을 올린 심혈관계 전문의약품의 성장이 이러한 결과에 큰 기여를 하였다. 또한 일반의약품인 소화제 훼스탈 역시 장수 약품으로 널리 알려져 100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약협회의 100대 완제 의약품 및 100대 제약 기업 자료를 장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제약업계의 현황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고 판단된다.)

내수회복 수혜과 계속되는 성장

2003년의 경우 제약산업 전체적으로 의약품 출하증가율이 5.9%로 10년래 최저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불황을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의약분업, 각 제약사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상위 7개사 기준 4.3%의 매출증가율을 나타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에 비해 한독약품의 끊임없는 성장은 계속되는 양상이다. 2003년 매출액이 2227억원(+17.08%), 영업이익 345.5억원(+40.78), 경상이익 303억(+60.06), 순이익 201억(+67.65%) 등 ‘깜짝 실적(Earning Surprise)’을 예상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2004년의 경우 수출을 통한 한국경제의 성장이 GDP 5% 정도로 예측되는데 이는 완만한 U자형 내수경기회복으로 이어져 과거 GDP 수치와 일관되는 형태를 보인 제약업 출하지수 역시 과거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약업의 경우 2004년에는 시장의 관심과 함께 주가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고, 특히 식약청이 올해 실시 예정인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 등급에 따른 제약사 차등관리는 업계 5위권의 매출과 세계적인 생산시설을 갖춘 한독약품의 성장성에 향후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높은 배당

2월 17일 한독약품은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의 주당배당액 325원에 비해 69.23% 증가(중간배당 포함)한 것으로 시가배당율 7.65%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의 순익 증가를 그대로 주주 이익으로 보상한다는 주주 중시 경영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하여도 될 것이다.

그러나 높은 주가(?)와 신약개발능력의 부재는 문제

한독약품의 뛰어난 가치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다. 그러나 항상 가치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높은 주가의 문제점은 상존하고 있다. 워렌 버핏이 말했듯이 아무리 좋은 기업도 좋은 가격에 매수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최근 증시의 이상현상인 테마주 형성의 여파로 조류독감 파동의 수혜주로 오인 받아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또 액면가 5,000원 환산시 100,000 원에 달하는 비교적 높은 주가 수준은 투자자들의 착시현상을 통한 매수 욕구를 감소시킬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지표상으로도 03년 EPS 기준 PER 9.84, PBR 0.92는 제약업종 대표 가치주인 유한양행을 상회할 정도로 부담스러운 형편이다.

또한 올해 종합비타민제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대략적인 R&D 계획만 밝히고 있을 뿐 뚜렷하게 주목받을 만한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베티스의 신약개발능력에 의존하는 형태의 합작회사라는 구조적 문제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실정에 맞는 신약개발에 보다 집중하는 노력을 기울이는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p. s. : 저는 현재 개인 포트폴리오의 7.15% 정도의 한독약품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한독약품과 관계가 없으며, 이 주식의 주가상승 유도나, 투자 권유를 위해 이 자료를 작성하지 않았음을 밝혀드립니다. 단순히 기업분석의 참고자료로만 생각해 주셨으며 합니다. 미숙한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1개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