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제일모직



   ○ 하락기간을 살펴보면, 불과 반년도 안되는 기간(169일) 동안에,
       시장이 단지 8.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무려 69.1%의 폭락세를 보였다.
       단기 저점을 기록한 그 날 이후 4년 동안, 시장은 소폭 하락했지만, 동사는 3.8배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고 있다. 시장과는 거의 반대로 움직인 셈이다. 


   * 작게 본 그림 (위기 국면에서의 주가 흐름)


   * 크게 본 그림 (오늘에 와서 되돌아 보니...)



   7. 한진해운



   ○ 해운업은 조선업과 더불어 전형적인 투기산업의 일종이다.
       그러나, 불과 10개월전(2003. 3.13)의 4,380원이라는 가격은 이라크전쟁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한 투자자들의 공포스러운 감정이 동사의 주가를 얼마나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으로 주가를 밀어내렸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소위, 예외적인 상황 AND 기업의 가치가 절규하는 시기였던 것이다.
       그 이후 10개월 동안, 시장도 1.6배나 올랐지만, 동사는 무려 5.4배나 올랐다.

       2003년을 빛낸 주식이지만, 올해 들어서도 지칠줄 모르고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 작게 본 그림 (위기 국면에서의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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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한국타이어



   ○ 2003년을 빛낸 주식이지만,
       단순 주가 기준으로는 '94년에 10만원의 문턱까지 갔던 주식이다.
       '94.11.12일에 92,500원이었던 주가는 10년 후인 2004년 1월 9일 주가 97,700원과
       거의 비슷하지만, 유무상증자까지 감안한 수정 주가로는 10년전 92,500원은 
       37,330원이었던 셈이며, 10년 동안 2.6배의 실질적인 주가상승을 보인 셈이다.

       참고로 '94.11.12일의 종합주가지수는 무려 1,130.47P에 달했었다!
       사상 치고치는 그보다 며칠 전이었던 '94.11. 9일에 기록한 1,145.01P !!!!!
     
 
   * 작게 본 그림 (위기 국면에서의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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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풀무원



   ○ 3.9년 전에 8,800원대의 가격이라면 믿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위기 국면에서의 0.6년 동안, 시장은 단지 13.2%의 하락세였지만,
       이 주식은 무려 77.7%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소위 덩주 취급을 받았다...
       그 이후, 시장은 835.97P → 845.27P로 단 10P도 못 밀어 올렸지만,
       풀무원은 꿋꿋하게 6.4배의 실질상승률을 보여 주었다.

   * 작게 본 그림 (위기 국면에서의 주가 흐름)


   * 크게 본 그림 (오늘에 와서 되돌아 보니...)



   10. 한국단자



    ○ 이 종목의 경우, '98년도의 사례를 살펴본 적이 있었지만,
        너무 먼 옛날 얘기인 듯 해서 약 2.3년전의 위기국면을 살펴 보았다.
        당시 9.11테러의 영향도 있었지만, 두달 보름(76일)동안 시장이 22.4% 하락할 때,
        이 주식은 무려 51.9%의 급락세를 보였다. 소위 예외적인 상황이긴 했지만...
        그 이후 시장은 1.8배 상승, 동사는 3.4배 상승...


   * 작게 본 그림 (위기 국면에서의 주가 흐름)

   * 크게 본 그림 (오늘에 와서 되돌아 보니...)




   위기 국면의 주가, 그 이후 ③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