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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의 부활 ..

1976년 신반포아파트 건설(27차까지 총 1만 7천 세대), 쿠웨이트(1978년)와 사우디(1981년) 건설공사 진출, 1993년 도급순위 10위의 건설 1세대 기업 …

과거 찬란했던 한신공영의 실적입니다. 그러나 IMF시기 부도를 내고 오랜 시련기를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2002년 5월 유통부문(한신코아백화점 등) 분리작업과 2002년 11월 법정관리 탈피 이후 한신공영은 부활하고 있습니다.

우선 한신공영의 최근 성적표를 먼저 보겠습니다. 최근 4분기(2002년 4분기부터 2003년 3분기까지) 누계실적을 기준으로 한신공영과 다른 건설회사들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자료: itooza 기업분석, 건설주 리포트)

1. 부채비율

태영(64.78), 삼환기업(73.93), 대림산업(83.99), 현대산업개발(100.88), 한신공영(124.1), 계룡건설(131.39), LG건설(139), ..

2. 이자보상배율

신세계건설(763.34), 계룡건설(272.73), 태영(121.8), LG건설(20.15), 한신공영(18.2), 대림산업(7.38), ..

3. ROE

한신공영(29.54*), 신세계건설(27.1), 동양고속건설(25.3), 계룡건설(21.5), LG건설(16.1), 태영(15.4), 현대산업개발(15), ..

4. 배당수익율(시가기준)

동부건설(14.81), 한신공영(11.4), 한일건설(11.11), 한라건설(9.79), 신일건업(8.93), 삼환기업(8.47), 계룡건설(6.03), …

5. PER

한신공영(1.38*), 신일건업(1.38), 동양고속건설(1.44), 동부건설(2.03), 한라건설(2.83), 계룡건설(2.84), 삼환기업(3.42), 현대산업개발(5.29), 태영(5.45), LG건설(5.55), 대림산업(8.09), …

* 한신공영은 2002년 말에 특별이익(채무면제이익)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특별이익 효과를 제거하기 위해 순이익 대신 경상이익을 이용하여 ROE와 PER를 계산하였습니다. 한신공영은 과거의 누적손실로 인해 2004년까지 법인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경상이익이 순이익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배당을 보면 한신공영은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2002년 소액주주에게만 750원을 현금배당(무려 시가배당율 17.8%)하였습니다. 그리고 2003년에도 소액주주에게는 750원, 대주주에게는 375원의 차등배당을 했습니다.

ROE, 배당수익율,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등의 지표에서 다른 건설사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고 오히려 월등합니다. 이에 한신공영의 주가는 작년 8월초 자사주 매입발표가 촉매(?)가 되어 불과 한달 사이에 3천원에서 7천원으로 급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신공영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됩니다. 한신공영의 PER는 현대산업개발, LG건설에 비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비슷한 규모인 한라건설, 계룡건설 등에 비해서도 절반이하로 할인되어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신공영이 다른 건설사에 비해 성장성이 없기 때문인가요 ? 그렇지 않습니다.

수주잔고를 보면 2003년 1분기 5천4백억, 2분기 1조3천억, 3분기 1조4천억으로 최근까지도 매우 활발하게 수주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신공영은 2002년말 대주주가 바뀌는 과정에서 전혀 영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회사가 안정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의 결과 2003년 2분기부터 수주가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2003년 말에는 수주잔고가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주의 질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민간건축부문에서 주로 수주가 일어나던 것에서 최근에는 토목부문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PQ등급 상향조정과 민자 SOC참여에 따라 앞으로는 토목부문의 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현대증권 2003.12월 자료 참고)

9월부터 주가는 계속 횡보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급격한 주가 상승 이후의 자연스런 기간이라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이 기간중에 자산관리공사(KAMCO)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6%와 산은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8 %가 모두 시장에 출회되어 별 무리없이 소화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현재 한신공영은 코암C&C가 49%, 최용선 회장(코암C&C지분 93%보유)이 12% 그리고 우리사주에서 약 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사주로 매입한 물량(40만주, 전체 주식의 4%)은 최근 자전거래를 통해 외국기관에 매각되었습니다.

향후 건설경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건설주들이 소외받고 있는 지금이 바로 한신공영에 대해 관심을 가질 시기가 아닐까요 ?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3개

  • 똥개
    3000원이란 가격이 눈에 찍혀 조금 겁이 나는데 수주잔고의 증가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영업에 강점이 있는데 기타.. 싸다라는 것 말고는 특별한 투자아이디어가 없는게 좀 걸리네요. 질적 분석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싸긴 쌉니다.

    대림산업은 유화부분. LG건설은 플랜트(파주LCD공장)와 건축, 계룡건설은 경부고속도로 운행에 따른 수도권의 확대와 고속도로관리공단의 인수(휴게소11개), 동양고속은 싼값뿐만 아니라 동양파라곤, D&T등 기타 투자아이디어가 있지만 한신공영은 딱히 잘 없네요. 건설주는 한신공영이외에도 싼 회사 많습니다.
    2004.01/06 10:50 답글쓰기
  • 똥개
    2004.01/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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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낭만투자가
    한신공영을 3천원이라는 가격대에 살 수 있던 시절...참 좋은때였죠?^^
    2005.04/14 18:15 답글쓰기
  • 장기낭만투자가
    2005.04/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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