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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요즘 기업분석 레포트 쓰는 연습중입니다. 많이 어설픕니다.

참고 하시고 조언 달아주세요...

I. 특징

1. 유일한 박사의 경영철학이 배어있는 회사

투명경영(일찍부터 자리잡은 전문경영인 체제, 대주주 및 경영진에 가족이 없음), 종업원지주제 도입, 주주에 대한 배려가 아닌 사회환원 차원에서의 이익처리, 납세표창(--) 등.

2. 꾸준한 성장

99년에서 2002년까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익이 평균 10%대이상으로 꾸준히 성장.

매출규모는 업계 수위권이며, 성장성율 다소 떨어짐.

합리적인(실력있는 경영진을 뽑을 수 있는 여건고려)경영을 하면서 보이는 꾸준한 성장실적

-> 장기보유주의 가능성이 있음.

03년 3분기 누적 실적 - 매출 2275억(9.97% 증), 순익 368억(12.8% 증), 영업이익율 14.88%

3. 다양한 수익구조

동아약품 하면 바카스, 비겐크림, 판피린 등 주로 소비자를 직접 상대로 하는 대형 제약사이고

대웅제약 하면 영업력과 제네릭 개발력을 같이 보유한 전문처방약 부문의 메이져 회사이고

안국약품 하면 영업력과 효과적인 제품 발굴에 능한 전문처방약 부문의 실속있는 소형사라고

감히 규정해볼 때, 유한양행은

삐콤, 안티프라민, 홈키파 등 약국계열 25%,

이세파신(항셍제), 알마겔, 메로펜등 병원처방계열 47%,

유한락스, 펑크린 등 생필품과 동물의약품 11%, 수출 및 원료납품에 11% 등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거기에 덧붙여 유한양행의 신약개발분야에는 위궤양치료제 개발과 함께

AIDS 치료제, 간염치료제, 항생제 등의 원료물질이 포함되는데 후자는 이미 상용화 되고있다.

4. 초우량 자회사

유한양행의 100% 종속 자회사에는 유한화학공업, 유한메디칼 등이 있고

한국얀센, 유한크로락스, 유한킴벌리 에대해서도 각 30~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이 가운데 유한킴벌리는 티슈, 생리대 등 생활용품을 만드는 회사로 01년, 02년 각각 653억, 884억의 순익을 내어

같은 기간 405억, 457억이었던 유한양행의 순익규모를 훨씬 뛰어넘었음.

2003년 6월 기준 자본금은 900억규모로, 매출 3550억, 순익 495억을 거둬 지난해 순익 884억에 이어 10%이상의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

II. 장점

1.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회사

현대 사태, SK 사태, 비자금 등 그동안 대기업의 불투명한 경영으로 인해 돌발 변수가 속속 터져나오는 지금 유한양행의 투명경영은 회사의 가치를 실적에서만 찾아도 되게 하는 부분이 됨.

또한 지난 수년간의 꾸준한 실적 성장, 다양한 제품군과 수익구조, 신약 개발분야의 투자상황 등을 살펴볼 때 제약업 업황의 호전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 가능.

2. 새로운 성장 엔진들

(1) 03년 미국 FDA에 허가된 길리어드(Gilead Science Inc.)의 신약 '엠트리바'원료 납품 계약

AIDS치료제 신약 원료로서 유한화학에서 생산되어 3분기부터 수출되고 있음.

20004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이루어짐.

향후 B형간염 치료제, C형간염 치료제, 항생제 등 원료 수출부분이 꾸준히 이루어짐으로써 수익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임.

(2) 신약 '레바넥스(YH1855)' 국내 임상 순조롭게 진행중.

위궤양 치료제로 일컬어지는 신약 '레바넥스(YH1855)'의 2상 임상시험이 등록률 60~80%로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종료.

2상 시험은 내년 2월 종료, 3상시험은 금년 10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

이후 3상시험이 마쳐지게 되면 향후 2~3년이내에 신약출시가 가시화되기 시작.

(3) 유한킴벌리의 매출 급신장

01년 653억, 02년 884억, 03년 예상 순이익 990억인 유한킴벌리는 부가가치가 높은 펄프소재 생활용품들을 꾸준히 생산.

향후에도 든든한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임.

3. 고배당 (현금배당과 무상증자-숨어있는 배당효과)

지난분기 유한양행의 배당은 보통주기준 1000원 현금배당으로 당시 시가배당율 1.6~1.9%에 그침.

그러나 자본금을 살펴보면 01년 27억, 02년 16억, 03년 16.9억으로 해마다 꾸준히 무상증자 시행.

보수적으로 올해도 16억의 무상증자가 이루어진다고 가정하면 현자본금(361.3억)에 비하여 4.4%의 주식 배당을 하는 것이며

현재 주가 60,0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현금배당 1,000원 + 2,640 = 3,640'이 되어 시가배당율은 6%에 육박하게 됨.

III. 단점

1. 꾸준한 주가 상승 (per 8∼10)

유한양행의 PER은 11월 20일 시가총액 대비 지난해 순익을 기준으로 하면 9.2에 달하고

올 예상순익(3/4순익 * 1.333)을 기준 으로 하면 8.5 가량으로 제약업계 최고 수준(02년 per가 11이던 시절도 있었음).

또한 올해 이미 신고가를 갱신했으며 다른 제약사에 대비되어 꾸준한 주가상승이 있었음.

2. 신약은 신약일 뿐

LG생명과학의 경우처럼 신약개발이 매출증대를 가져오기 까지 예상외의 시간과 비용이 소모될 수 있음.

'레바넥스(YH1855)'의 경우에도 신약출시 후 매출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지켜봐야하며,

AIDS 치료제 '엠트리바'의 원료공급에 따른 실적도 2004년을 두고 꾸준히 지켜봐야 함.

3. 저평가에 대한 논란.

일반적으로 제약업계는 빠른 성장과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업종임.

10초반대의 ROE는 업종평균인 8~9 대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은 아님.

매출과 순익이 늘어난다고 해도 빠르게 성장하는 다른 제약사에 투자하는 것보다 못할 수 도 있음.

IV. 결론

1. 유한양행은 제약업종내 대표 기업으로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줌.

2. 유한양행의 장점으로는

▶ 투명한 경영 ▶ 안정적 성장(다양성, 지속성) ▶ 고배당 ▶ 소속 업종의 턴어라운드 기대

▶ 신약물질 개발 등 새로운 성장엔진 ▶ 초우량자회사(유한킴벌리) 등을 꼽을 수 있음.

3. 올 한해 꾸준한 주가 상승으로 인해 이미 최고가를 돌파하였고, 업계내 최고수준의 PER는

향후 성장성과 함께 투자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져야 함 (쌀 때 많이 샀으면 좋겠네용 ^^).

p.s. 음.. 무상증자 내역 알아보려고 공시들어갔더니 신물질 특허취득과 관련된 장외공시가 떴네요.

예전부터 언급되왔던거라 별 파장은 없지않을까 하는데.. 암튼 돌발적인 건 다... --;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3개

  • 탱이
    어제로서 유한양행도 포트에 편입되었습니다.
    대웅, 안국, 유한... 어지간히 제약업을 좋아하나 봅니다. (이것도 참고하시길...--; )
    2003.11/21 08:35 답글쓰기
  • 탱이
    2003.11/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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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개
    유한양행은 저도 참 좋아합니다. 신약은 일종의 보너스죠. 지금 그자체로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03.11/21 13:25 답글쓰기
  • 똥개
    2003.11/21 13:25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탱이
    위 보고서를 쓰고 60,000원대 매수해서 57,000원대 추가매수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모처럼 보고서까지 써서 저가매수를 한다고 한건데.. 한 10일간 낙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04년 2월 4일 종가기준 71500원입니다 (그사이 63500원 기준 5% 무상증자도 있었고요).
    이익실현이 생각나던 차에 다시 보고서를 읽어봅니다.
    2004.02/05 10:23 답글쓰기
  • 탱이
    2004.02/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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