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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를 제대로 알자

방카슈랑스란?

방카슈랑스(Bancassurance)란 유럽에서 만들어지고 발전된 개념으로 은행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인Banque와 보험을 의미하는 Assurance의 합성어다.

통상 방카슈랑스는 은행 지점망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로 이해됐으나 최근에는 은행 고객에게 전통적 은행상품 외에 증권,보험 및 이들을 합성한 복합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식된다.

반대로 Assurabanking은 보험사의 은행업무/영역으로의 확대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유럽에서는 Bancassurance가 Assurabanking보다는 활성화가 많이 되어 있으나, 향후에는 그 영역의 구분이 모호 할것으로 판단된다.

예를 들어 보험사에서는 기존의 변액같은 간접투자 상품외에 수익증권, 뮤추얼 펀드등의 판매가 가능할것 으로 판단된다.

얼마전에 증권사에 일임매매가 허용된다는 기사에서 볼수 있듯이 반드시 어디에 가야만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수 있다는 식의 논리는 점차 퇴색될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간의 경계가 모호해 지고, 영역이 점차 확대/Overlap된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좋은 신호가 될것으로 생각된다.

1) 언제부터 은행에서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나?

은행은 8월30일부터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30일은 토요일이므로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대부분의 은행은 9월3일부터 방카슈랑스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2) 은행에서 모든 보험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나?

방카슈랑스가 시작되더라도 은행이 모든 보험 상품을 판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방카슈랑스 도입방안에 의하면 방카슈랑스 판매상품은 앞으로 2년 단위로 3단계에 걸쳐 확대된다.

이는 방카슈랑스 시행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우선 내달부터 은행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저축성,가계성보험으로 한정된다.

3) 앞으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생명보험의 경우 2003년 9월부터 개인,일반연금,교육,양로 등 개인저축성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2005년 4월 이후에는 제3분야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들 수 있다.

손해보험의 경우 2003년 9월부터 개인연금,주택화재보험,특종보험(단체상해제외),장기저축성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2005년 4월부터는 자동차보험(개인용)을 비롯 제3분야보험 등 장기보장성보험에 들 수 있다.

2007년 4월 이후에는 은행에서 모든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4) 은행은 모든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판매하는지?

방카슈랑스 도입 방안에 의해 은행은 3개 이상의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과 각각 거래해야 한다.

따라서 각 은행별로 제휴한 보험회사와 판매하는 보험상품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즉 A은행에서는 OO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지만 B은행에서는 OO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지 않을 수 있다.

5) 은행에서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어떤점이 유리한가?

은행들은 방카슈랑스가 실시되면 현재보다 3~5% 정도 싼 값에 보험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유는 보험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은행창구에서 상품을 직접 구입하면 보험상품의 유통단계가 축소되고 이는 곧 비용절감(상품가격 하락)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은행고객 입장에서는 원스톱 금융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은행창구에서 예금,대출,카드,외환,증권계좌개설,보험 등 모든 금융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6)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구입하면 은행과 거래할 때 어떤 혜택을 받는지?

보험 모집과 관련,은행이 보험 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이나 리베이트(댓가성 수수료)를 제공하는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대신 은행은 보험 가입 고객에게 "고객 등급상향"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 등급이 올라가면 각종 수수료 할인 및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7) 기존에 가입한 보험도 은행에서 조회할 수 있나?

은행에서 조회가 가능한 보험계약은 은행에서 가입한 보험에 한정된다.

만약 A은행에서 OO보험사의 보험상품을 판매하더라도 고객이 기존에 OO보험사에서 가입한 보험과 관련된 서비스는 A은행에서 제공 받을 수 없다.

8) 은행에서 보험 가입 후,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은행에 청구할 수 있나?

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사고 조사의 단계가 필요하다.

따라서 보험금 청구를 은행에 할 수 없고 보험사에 해야 한다.

9) 모든 은행원이 보험상품을 판매 하나?

은행은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보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 판매 자격증을 가진 직원만이 보험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점당 보험판매 인원은 2명으로 제한된다.

그렇다면 문제점은 없을까요?

생각해 보면....

1) 은행별로 거래하는 보험사가 한정적이며, Risk관리에 대한 개념이 없다.

기본적으로 자사(은행)에 이익이 많은 보험사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 질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금보험조차 7년 만기 비과세 저축상품정도로 이해하고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는 기존의 홍보등으로 많이 판매가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Claim이 많이 들어올 공산이 크다.

2) 직원들이 보험을 많이 판매하려고 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은행원들은 급여 생활자 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보험판매에

열을 올리지 않을 것이다.

설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고객들은 은행별, 또는 보험사별 인터넷상으로 자신이 가입하려고 하는 보험에 대해 비교를 하고 싶어 할것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질문하는 고객을 위해 철저하게 상품을 비교 분석하고 고객을 위해 자료를 제시할 직원이 몇이나 될까?

과거 그렇게 경쟁력이 있었던 우체국 보험을 창구에서 판매할때는 어떠했는가?

직원들은 팔아도 그만, 안팔아도 그만이 될수 밖에 없다.

아니면, 우리 같이 완전한 인센티브로 진행하거나...

3) 증권사 들은 어떤가?

한마디로 개점 휴업 상태이다.

변액연금을 중심으로 판매를 하기 위해서 전부 보험대리점 자격을 갖고는 있지만

일차적으로 지점을 찾아 오는 손님이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증권사와 보험의 상관관계는 그리 크지 않다고 고객이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증권사를 찾아가는 고객의 심리가 뭘까?

한방 터크리자, 저금리 시대에 뭐 다른 투자 대안이 없을까 이다.

그런데 보험이다?

아직은 고객을 설득할 논리가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4) 반드시 싸다?

한가지 상품으로 본다면 그렇다.

비단 방카슈량스뿐만 아니라, 현재의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종신보험도 가격이 천차 만별이다.

문제는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컨설팅 받고 전체적으로 알맞은 보험료 수준과 예상되는 리스크를 완벽히 Cover할수 있다는 것이다.

연금이 저축인가? 보험인가? 왜 50만원씩 연금에 불입해야만 하는것인가?

7년짜리 장기주택마련저축을 가입하면 않되는가?

은행 연금이 3~5%싸다고 할지 라도 애당초 가입초기 부터 부담스럽게 가입을 시켜서 7년도 안되서 해약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뿐만아니라, 다른 금융의 Portfolio를 통해서 더 많은 수익을 올려 준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문제는 단일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아니라, 그러한 관계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이다.

5) 시간이 지나면 많이 변하겠지만, 제대로 알고 보험을 판매하지 않는고 있다.

현재 연금을 단순 중장기 저축으로 알고 가입하는 경우가 다반사 이다.

(7년저축성, 비과세 부각)

그렇기 때문에 7년납입으로 설계를 한다고 한다.

그렇게 가입한 고객에게 도움이 될까?

금융상품은(보험을 포함해서) 정확히 목적에 맞게 준비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Risk(단순히 보장의 개념을 넘어서)를 잘 Hedging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자료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Financial Planner 박종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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