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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종에 대해서...
Ⅰ. 2003년 2분기까지의 상황
- 정부의 약가억제 정책 강화
- 제약업체의 외형성장 축소 및 영업이익률 하락 ( 99~02년까지 2자리수 성장 이후 매출급감, 판관비 급증)
- 경기침체로 인한 환자 감소 및 OTC 제품 판매감소.
-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외국계 제약회사의 시장점유율 확대,
2003년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6%증가(1분기 6.8%), 영업이익 25.1% 감소(1분기 15.9%)로 의약분업이후 최악의 실적. 향후 제약업계의 사정이 급속도로 호전되지는 않을 듯.
-> 매분기 최악의 상황 경신. 03년 3분기부터 나아질 거란 기대를 하나 실적발표가 나와야 알 듯.
(03년 1분기가 최악이라 했으나 2분기 실적이 더욱 악화되었 듯)
Ⅱ. 2003년 3분기 이후의 상황변화
1. 정부의 약가 인하정책
의약분업 이후 건강보험 재정적자 악화 → 2001년 건보재정 2조 4천억원으로 최대적자 → 의보급여 심사강화, 본인부담금 증대와 함께 02년 3분기부터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 시행 → 2003년 4월 건강보험 흑자전환. 9월 현재 차입금 규모 1조여원으로 감소.
(1) 약가인하 정책의 강도와 전망
2002년 9월 1년간 한시적으로 최저실거래가제를 실시.
2003년 8월 기존의 가중평균가 방식으로 환원(의보수가기준 약가 상승).
2003년 10월 최저실거래가에 근거한 약가인하를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하기로 함.
-> 그 기간동안 제약업계 상당부분 적응.
덤핑 판매가의 의보약가 반영에 대한 국내외 제약사들의 소송압력.
전반적으로 약가인하 압력의 약화를 기대하는 가운데, 추가적인 약가인하 정책이 없을 것으로 예상.
(2) 성분명 처방제 등 generic(카피약)처방을 유도 (Ⅳ 참조)
2003년 하반기 특허만료된 고지혈증 치료제('조코'정)와 같이 2004년 2005년 특허권이 만료되는 고가 original 약품들의 제네릭 출시에 따른 사용 장려.
2. 판매관리비 부분
(1) 판관비 증가와 영업이익률 저하
의약분업 직후 상위 제약사(동아, 중외, 유한, 대웅, 한미, 제일, 보령 평균 14.5% 증원)는 물론 다수의 중위권 제약사들도 작년 최소 10%이상의 영업인력을 증가시킴.
제약사들의 경쟁적 영업인력 충원 → 판관비증가 → 영업이익률 저하(03년 14%수준으로 전년대비 -1.5%하락) 로 나타나남.
(2) 유통재고
의약분업 직후 약국의 대형화와 더불어 증가한 유통재고는 향후 영업수익에 부정적 요소.
-> '동아제약의 반품 사건 (의약분업 → 약국대형화 → 약국내 재고물량 증가 → 대규모반품 → 2분기 영익 -82.5%감소)' 등 주시.
(3) 03년 판관비 증가추세 둔화
생산외 직원 증가율 : 01년 14.5% 생산외 인력증가, 02년 6.5%증가, 03년 2.8%증가 (한미약품을 제외하고는 영업인력 증가 미미)
판관비 증가율 : 02년 2분기 30.2%까지 증가후 03년 1분기 11.2%, 2분기 7.8%.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외형성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점차 높아질 전망.
-> 수익성 개선 가능성 높아짐.
3. 경기침체 및 약품소비 부진
(1) OTC(일반의약품) 판매 부진과 전문의약품 판매 증가
2002년 7월 ~ 2003년 6월 시장 소비 위축에 따라 OTC(일반의약품)의 경우 -6.0%로 판매 감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전문치료제 시장은 13.5% 증가(이 중 원외처방 17.9% / 원내처방 6.9% 증가 ).
의약품 조제액 증감율은 03년 3~6월 전년대비 3.6%였으나, 7월 9.8%, 8월 10.0%, 9월 16.7%로 지속 상승 중.
* 치료영역별 시장규모 :
세파계 항생제 391억, 고혈압치료제 357억, NSAID 진통제 167억, 항궤양제 155억, 경구용 당뇨치료제 136억, 페니실린계 항생제 123억, 항응혈제 96억, 고지혈증치료제 92억, 퀴놀렌계 항생제 89억.
* 증가율 상위치료영역 :
고혈압치료제 (A2 수용체 - 66.1% / 칼슘길항제 29.9%), 경구용 당뇨치료제 44.5%, 항응혈제 37.3%, 고지혈증치료제 30.3%.
-> 정부규제에 따른 매출액 증가율(원외처방기준) 감소가 2003년 초 명확하게 나타나다, 7월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임.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약품군 + QoL 약품군(발기부전 치료제, 항우울제)에 관심을...
(2) 국내제약사 원외처방약 매출액 및 전년대비 증감율 (UBCARE : 2분기 6~8월 / 동분기 해당사 총매출)
* 대웅제약 : 500여억 (1.6%) / 635억
* 한미약품 : 400여억 (20.4%) / 574억
* 중외제약 : 200여억 (14.0%) / 705억
* 종근당 : 190여억 (-0.2%) / 426억
* 동아제약 : 185여억 (9.4%) / 1163억
* 제일약품 : 180여억 (3.4%) / 469억
* 보령제약 : 175여억 (34.3%) / 409억
* 유한양행 : 170여억 (0.9%) / 783억
-> 규모면에서는 대웅제약이 꾸준히 수위를 지키고 있으나 성장률 측면에서는 한미약품이 대형사 중 두각을 나타냄(영업인력 확충 규모도 가장 크며, 04, 05년 노바스크 generic 출시계획도 있음).
중외제약부터는 고만고만. 그래프 보고 잡은거라....^^
매출액 대비 원외처방의약품 비중 참고 (가령 대웅과 동아의 비교, 넓어지는 파이를 더 많이 가져갈 회사 찾기).
(3) 외자계 제약사 원외처방 매출액 및 전년대비 증감율
* 한국화이자 : 500여억(11.7%)
* 한독약품 : 400여억(18.0%)
* 한국 gsk : 300여억 (23.2%)
* 한국 MSD : 300여억 (14.8%)
Ⅲ. 시장 회복과 앞으로 변화
(1) 건강보험 재정문제의 해결국면
정부의 약가 압박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기대하며 점진적인 제약 경기회복을 점쳐봄.
-> 'V' 자회복은 아닐 듯. 어떤 정부인데...--;
(2) 제약업계의 비용지출 증가율 하락.
제약업 경기둔화에 따른 군살빼기 노력 실행
-> 자체 구조조정의 기회
(3) 전문치료제(원외처방) 시장의 지속적인 고성장 시현 과 국내 제약사
a. 04년 경기회복에 따라 소비 침체(OTC판매 감소)와 병원이용율 감소세는 다소 누그러들 전망.
b. 전문의약품 생산증가와 고가 오리지널약의 매출호조 등으로 4~9%의 시장성장이 예견되나, 다국적기업들의 시장확대로 인해 국내기업의 매출신장 여부는 다소 불투명.
c. 향후 수명연장 및 만성질환자의 꾸준한 증가(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치료제) 및 QoL 관련약품(비아그라, 정신질환치료제 등)의 수요증가로 인해 전문처방약 부분은 불경기에도 지속적인 성장기대.
( 01년 노인인구 7.4% 선진국의 절반수준. 98년 GDP 중 의료비 5.1% OECD 평균치 7.8%에 많이 못미치는 수준. 노인인구가 현재의 2배로 늘어나는 2020년경엔 국내의료비 지출규모를 GDP대비 7%예상 - 제약시장의 성장률 예상)
-> 제약업의 성장을 주도할 부분 찾기(2002년 순환기계 의약품 비중(14.6%)이 처음으로 항생제(13.2%)를 추월 / 선진국 20%육박).
(4) Generic의약품 테마
2003년 고지혈증 치료제 '조코'의 특허만료를 시작으로 외자계 제약사의 주요 품목들의 특허만료가 향후 3~4년간 봇물을 이룰 전망.
-> '조코'정 제네릭출시 이후의 상황을 검토하고 이후 유명 original 약품 특허만료에 따른 시장변화, 선점 기업(기술, 영업, 제휴 등), 및 수익예상 등을 연구.
(5) 그 외 기타
제약업계가 향후 04, 05년 매출 7%대 순익 10%의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중심 성장부문, 신약개발(LG생명과학), 신약물질(유한양행 - 어느정도 구체화) 등의 소재에 대한 검토도 필요.
Ⅳ. Generic 의약품
신약이 출시되고 10~15년이 경과되어 특허권 보장이 끝나면 생물학적 동등성 및 각종 기준을 통과한 제네릭약품(일명 카피약)이 출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기존의 고가 original 약을 대체하는 효과. 연구개발비용 등이 절약되나 과다한 경쟁 및 판관비 증가.
1. 제네릭 약품의 판매 상황.
(1) 외국의 경우
a. Prozac(우울증치료제, Eli Lilly사 1980년 생산)
: 2000년 3.1조원 매출 → 01년 7월 특허만료 → 02년 매출액 : 2000매출의 25%.
b. Losec(위궤양치료제 )
: 01년 특허기간 만료후 02년 실적은 2000년의 57.2%
(2) 국내 (조코정 / 03년 240억 매출 예상)
03년 1~2월 10개의 제네릭 제품 출시후 10개월 :
조코(MSD) 33%, 심바스트(한미) 20%, 심바트로(종근당) 14%, 기타(CJ, 동아, 보령) 0.9~8.4% (- 한미약품의 경우 first generic 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많이 투자하고 있음.)
2. 정부의 제네릭 약품에 대한 정책
(1) 대체조제 인센티브제
오리지널 제품에 대해 생물학적 동종성을 지닌 저가품으로 대체조제시 인센티브 부여 (-의사들의 반발 심함)
(2) 개량신약 허가 절차제도 개선 예정
제네릭 제품 출시에 소모되는 기간과 비용부담을 감소시킴(임상실험 면제범위 확대 등).
(3) 생동성 시험제도 도입
생물학적 동종성 입증자료 제출시 보험약가를 오리지널 제품의 80% 수준에서 책정토록 함.
-> 의료계와 대립하는 부분. 향후 건강보험 재정의 약가인하는 이쪽 방향으로 나타날 듯.
3. 향후 예상
(1) 향후 출시 제네릭
03년 zocor정,
04년 6월 아미릴(한독약품 주력제품 연40% 매출신장, 03년 550억 매출) 신약재심사 종료. 제네릭 출시가능.
05년 Novasc(한국 화이자 / 03년 국내 1200억, 세계 4.6조 매출규모) 특허만료.
(- 한미약품 05년부터 제품화 성공예정. 외 다수..)
(2) 제네릭 시장의 판도
다국적 기업과의 판매제휴 또는 브랜드 인지도를 이용하여 제레릭 의약품 시장에서의 우위경쟁.
영업력과 마케팅력에 좌우(판관비증가 → 수익성악화 우려).
V. 결론
-> 현재 제약업계는 정부 정책, 외국계 회사의 성장, 국내업체의 과잉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 많은 불안요소를 갖고 있으나, 생필품 및 공공재로서 03~05년 및 향후 꾸준히 성장할 여건을 갖추고 있음. 게다가 최근 2년은 업계 최악의 불황기.
-> 제약시장의 회복과 더불어 수익과 성장성이 강한 기업, 시장 흐름 변화속에 주도적 지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업등 연구.
-> 안국약품, 대웅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 ... --;
참고자료 :
산업분석 제약업(03.05 동양증권)
산업분석 제약업 (03.10.15 LG증권)
2004국내산업전망 제약업(03.9.25, LG 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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