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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이면서 성장주인 SK가스

오랜만에 글을 오리는 군요....

SK가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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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이면서 fast grower인 SK가스

1. 10년간의 실적 분석

SK 가스는 배당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존재하는 fast grower로서의 가치를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먼저 10년 동안의 SK가스의 EPS 변화와 배당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표 1과 그림 1이 지난 10년 동안의 SK 가스의 EPS와 배당금, 배당성향을 정리해놓은 것이다. 2003년의 EPS와 배당금은 제가 추정한 값이므로 다음 장에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므로 이 장에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표 1. 10년간의 SK가스의 EPS와 배당금 변화>

년도        EPS        배당금        배당성향

1994        2266        1000        44.1

1995        2284        1000        43.8

1996        1606        500        31.1

1997        1299        500        38.5

1998        1252        550        43.9

1999        1634        1000        61.2

2000        2119        1250        59.0

2001        2862        1250        43.7

2002        3685        1250        33.9

2003E        6062        2000        33.0

SK가스가 1997년 8월에 상장되었으므로, 그 이전 data는 주식수 등의 이유로 EPS가 과다 계산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1998년부터 2002년까지의 결과만 살펴보겠습니다. 1998년의 EPS는 1252원이고 2002년의 EPS는 3685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다면 연평균성장률이 31%에 이르는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1998년이 경제적으로 상황이 안 좋은 때였으니 그런 식의 계산은 틀리다고 주당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1997년부터 계산해도 연평균 23%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5년 동안 연평균 23%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회사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것도 우리 나라 경제가 휘청거렸던 1998년 한 해를 제외하고 계속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998년에도 그 전 해와 거의 다름 없는 EPS를 유지한 회사는 쉽게 발견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거기에다 SK가스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배당성향이 30% 이하였던 적이 없습니다. 이는 생기는 이익을 다시 투자할 필요가 크게 없는 업황 상 이익을 모두 주주에게 돌려주어도 무방하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배당 성향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2003의 예상 실적의 이유

<표2> 2001년에서 2002년까지의 실적

구분        2002                                2003                        

        1Q        2Q        3Q        4Q        1Q        2Q        3Q        4Q

매출액        4194.0         3866.0         4138.0         6070.0          6,192                         

영업이익        248.1         245.4         134.0         -31.3         252.1                         

경상이익        -80.0         368.3         87.5         50.0         188.6                         

당기순익        -56.0         255.4         61.5         31.3         132.6         255.0         62.0         31.0

이전4분기

EPS        1278        3934        3986        3685        6064                        6064

표 2는 2001년에서 2002년까지의 실적을 정리한 표입니다. 2002년 1분기를 집중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02년 1분기에 부실 자회사(?)들을 떨궈내면서 영업이익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2Q부터는 더도 말고 2002년 정도의 순익만 계속 올린다고 가정한 값이 표1과 표2의 EPS인 6000원 정도입니다. 이 경우 최소 배당성향이엇던 30%를 적용하면 약 2000원 정도를 배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2002년 2분기를 잘 살펴보면 경상이익이 많이 발생하여 당기순익이 거의 영업이익과 일치할 정도인 것이 그 동안의 결과와 많이 상충됨을 알 수 있음니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100억 정도를 차감) EPS는 4800원 정도가 됩니다. 배당 성향 30%로 계산하면 올해의 배당금액 1450원 정도로 추정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수적으로 잡은 1450원으로 계산해도 현재가가 15800원이니까, 9%가 넘습니다. 이 정도면 은행에 맡겨두는 것보다 SK가스에 맡기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3. 우려점 및 주시해야 하는 점

먼저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2분기 실적이 중요합니다. 2분기 실적에서 150억 이상의 순이익이 난다면 올해 배당 1500원은 크게 문제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래서 일단 올해 보유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계속 주시해야 하는 부분은 지금까지의 순이익 증가를 계속 유지해갈 수 있을 것인가를 더 연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냥 제 생각으로는 가스 부분이 98년 이후에 크게 성장할 것이 없다고 보았는데도 연평균 23% 이상 성장한 것을 보면 앞으로도 10년 동안에도 15% 정도의 성장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편입하였는데, 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주시하면서 이유를 찾아 볼 생각입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11개

  • 붕어
    최근의 성장은 가스차량의 증가와 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1999년에 카렌스가 나왔는데, 주문이 많아서 몇개월씩 대기해야 차를 받을수 있었습니다.(저도 카렌스 살라다가 포기)
    99년 말인가에 트라제가 나왔고, 2000년 초에 레조가 나왔습니다.(제차가 레조라 잘 기억합니다.)
    앞으로는 가스차량이 예전보다는 덜 팔릴것 같지만, 그래도 어쨌든... sk가스 괜찮은것 같습니다.
    2003.07/12 10:02 답글쓰기
  • 붕어
    2003.07/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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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수탁
    SK가스는 가격자율화 및 이자율하락으로 경상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또한 최근 현대자동차는 LPG차량에 대한 생산을 중지했습니다. 97년에 비해서 LPG가스 가격은 2배가 올랐고요, 그래서 지금 오로지 싸다는 이유만으로 LPG차량을 산 운전자들은 억울해하고 있습니다.
    2003.07/12 23:35 답글쓰기
  • 손수탁
    2003.07/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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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체
    제 생각에는 지금으로서 믿을거는 가스버스차량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 대구에는 환경을 생각했어 시내버스를 LPG버스 차량으로 바꿔가고 있어 점점 LPG버스 차량이 많이 띠네요. LPG가스값 상승으로 인해 줄어든 소비원을 대체 하는 대중 교통버스가 얼마나 많아지는가가 관건인것 같읍니다.
    2003.07/13 08:45 답글쓰기
  • 니체
    2003.07/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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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cho
    2002년 1분기보다 2003년 1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손수탁님께서 말씀하시는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줄고 있다는 것은 어떤 자료를 근거로 말씀하시는 건지요.
    2003.07/13 10:31 답글쓰기
  • jancho
    2003.07/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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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cho
    손수탁님이나 오랜만에 님의 말씀처럼 엘피지 차량의 판매가 감소하는 것을 에스케이갓에게는 나쁜 소식이네요. 현대차나 기아차를 가서 자료를 찾을수 있으면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고맙습니다.
    2003.07/13 10:33 답글쓰기
  • jancho
    2003.07/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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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cho
    그리고 제가 엘쥐가스가 아니고 에스케이가스를 고른 이유는 2002년에 부실을 떨어낸 것도 이유가 있지만, 에스케이가스의 대주주(45%가 좀 넘네요)인 에스케이엔론의 50%를 가지고 있는 에스케이때문이라도 배당을 많이 하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였습니다.
    2003.07/13 10:47 답글쓰기
  • jancho
    2003.07/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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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수탁
    아, 조장호님이 jancho님이셨군요 ^^ 이번 1분기만 보면 매출액과 영업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매출액의 경우에는 의미가 없는것이 LPG가격의 변동에 따라서 같은 양이라도 가격 즉 매출액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1분기에 이라크전쟁 등으로 LPG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결국 적정이윤을 확보하고 자율화된 가격으로 파는 것이기 때문에 판매되는 양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00년 부터 2002년 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이 27%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2003.07/13 13:25 답글쓰기
  • 손수탁
    2003.07/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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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수탁
    피터린치식 6가지 주식 분류법을 빌리면, 제가 생각할때는 SK가스는 저성장기업이면서 자산형기업이라고 봅니다. LPG가스의 수요가 정체되어 있는 마당에 아무리 가격자율화라고 해도 이윤을 함부로 늘여갈 수는 없을것입니다. SK가스는 자사의 이윤을 적당히 조절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게다가 2002년 순이익이 그 전 해에 비해서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순이익을 마감지을 것 같습니다. - 순전히 저의 추측입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2003.07/13 13:30 답글쓰기
  • 손수탁
    2003.07/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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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줄기빛
    손수탁님도 저와 비슷한생각을..ㅎㅎ
    저역시 LG,SK가스가 이익을 조정한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조정한다는것 역시 그만큼 더늘릴 소지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배당금 인상여부는 회사측에 맡길따름이지 너무기대
    하지 않는게 좋겠더라구요.. 작년역시 제작년에 비해 상당히
    많은 이익을 냈지만 3년연속 같은 배당금을 주고 있으니깐요.
    타기업에 비해 적은 액수가 아니니깐 적당한선에서 만족해야죠^^
    2003.07/13 23:30 답글쓰기
  • 한줄기빛
    2003.07/13 23:30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Jancho
    회사가 이익을 조정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올해는 작년의 350억만큼의 이익은 더 생기는 건 어떤 방법으로든 반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당성향이 30%이상이었던 역사(10년)를 보면 30%이상은 배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모기업에 대한 영향까지 고려하면...
    그리고 저상장기업이 순이익이 20%이상 증가하기도 하는지요. 앞으로 저성장기업이 될 거라고 말씀하신거죠? 손수탁님?
    2003.07/14 11:08 답글쓰기
  • Jancho
    2003.07/14 11:08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와타미
    SK가스의 속마음을 알수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올해 EPS가 6000원대가 나온다면,
    보통의 기업은 1250원이나 1500원정도로 금액을 맞추고 배당성향은 떨어지는게 보통입니다.
    그런데 SK가 과연 배당성향 30%를 줄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2003.07/22 12:41 답글쓰기
  • 와타미
    2003.07/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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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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